https://gfycat.com/DistantNeighboringFattaileddunnart
이 아이는 고서연
전교 1등에 예쁘고 성격 좋은 모범생
학교에선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아이.
집에선 우울증을 가진 엄마에게 매일같이 정서적 학대를 당하고 있음.
둘은 같은 반 친구로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지만 그렇게 친하진 않은 사이.
-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 어?
- 죽으면 어떤 기분일까
얼마 뒤 우연히 준영의 가정사를 알게 된 서연.
그 후로 서연은 위태로워 보이는 준영이 신경 쓰이는데.
[어디야?]
[무슨 일 있어?]
[준영아 얘기 좀 하자]
[너 그러면 안돼 진짜로!!]
서연은 준영의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준영이 있는 장소를 찾아내게 됨
- 배준영 너 바보야?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너도 이소우 봤잖아, 그래서 더 무섭잖아.
사람이 그냥 그렇게 끝나버린다는 게 얼마나 무섭고 서러운 일인데 너까지 이러면 나보고 어떡하라고!
그래 너 지금 힘들 수 있어.
지금 힘드니까 앞으로도 계속 힘들 거 같고 살아서 뭐하나 더 볼 것도 없다,
이소우처럼 죽으면 편하겠지 그런 생각 들 수 있어.
근데 너 진짜 잘못 생각한 거야! 넌 아무것도 몰라
시험 칠 때 한두 문제 풀고 점수 아는 것 아니잖아.
그러니까 아직은 모르는 거야. 우리가 몇 점짜리 인생인지는, 아직 모르는 거야.
근데 왜, 우린 아직 열여덟 살 밖에 안됐는데 왜 죽어야 돼.
그냥 괜찮아진다고 믿어봐. 괜찮다고, 괜찮아질 수 있다고. 그렇게...
그렇게 준영을 구한 서연.
그리고 다음날 아침.
- 진짜 왔네?
- 가는 길에 생각나서.
- 너 머리가 바뀐 것 같다? 이게 더
- (손으로 슥슥)
- 낫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 고서연, 무슨 일 있어?
- 따라오지 말랬잖아. 저리 가.
- ...
- 그럼... 나 좀 가려주던가
- 기억하네. 나 이거 좋아했던 거.
서연이 심란할 땐 서연이 좋아했던걸 기억해서 건네주고
서연 [ 우리 만날래? 너 시간 되면 ]
서연이 시키는 대로 집 도착하면 꼬박꼬박 문자 보내는 준영.
만나자는 서연의 문자에 허둥지둥 옷 갈아입고 나갔는데,
(풋풋하고 좋다...^^)
[ 배준영... 고서옇ㅎㅎㅎ ]
배준영 눈빛 유죄
https://gfycat.com/ZigzagNeglectedBergerpicard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와 우울증을 가진 엄마의 폭언 속에서 살며 자살까지 시도했던 준영이,
(왓챠, 티빙 O)
웰메이드 드라마이니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