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등록한 길림양행의 상표등록'과 '2018년에 등록한 머거본의 상표등록'
3년이나 기간이 차이가 나고, 누가 봐도 머거본이 짝퉁임
알고 보니 상표권 분쟁으로 머거본이 졌다고 함
그럼, 머거본이 짝퉁이라서 길림양행이 재판 걸어서 진 거겠지?
'응 아님'
머거본이 길림 양행에게
길림양행의 등록상표가 식별력이 없다고 소송
-> 뭔 소리야 식별력 있어 패소
하지만 머거본은 포기하지 않고, 허니버터라는 단어에 식별력이 없다고 소송 걸음
-> 허니버터아몬드는 원재료라서 식별력이 없지만
(같은 이유로 '초코파이'도 식별력이 없다고 판결함 ㅠㅠㅠ)
꿀벌 디자인 등은 식별력이 있음 (패소)
누가 봐도 지들이 3년 뒤에 베껴 놨으면
그냥 조용히 같이 팔 것이지
길림양행 꺼 못 팔게 하려고 재판 걸어서 패소 당함
그것도 한번 졌으면 포기 하지 소송도 두 번? 여러 번?에 걸쳐서 함
사실 허니버터맛은 허니버터칩에서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애초에 길림양행도 다른 곳에서 주문을 받아서 개발한 상품임)
이후 와사비맛 아몬드, 군옥수수맛 아몬드, 흑당밀크티 아몬드, 김맛 아몬드 등등
수많은 맛은 다 길림양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맛들임
하지만 현재도 머거본은 법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포장지를 카피한 채
허니버터맛 아몬드 뿐만 아니라, 군옥수수맛 아몬드, 와사비 맛 아몬드 등등을 판매 중임
(단, 맛은 전혀 다름. 속아서 산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맛없다고 함;;;)
(저 패키지 차이 좀 보소; 진짜 양심 없음;;;;)
사실 머거본에서만 짝퉁이 나오는 것이 아님
허니버터 아몬드만 해도 여러상표에서 나오는 것이 확인됨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란히 두고서도 더 싸기도 하고 잘 몰라서 길림 아닌 걸 사기도 하고,
특히 외국 등에서는 구분하기 힘드니까 다른 회사 꺼만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함 ㅠ
맛이 다르니까 품질 떨어진 줄 오해하는 경우도 많고 ㅠㅠㅠ
현재 길림양행은 파격적으로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HBAF(허니 버터 아몬드 앤 프렌즈)라는 브랜드 명을,
'바프, H는 묵음이야'라는 식으로 각인하려고 노력하는 중
작은 회사에서 모델료 비싼 전지현을 쓴다는 게 돈을 많이 벌어서라기 보다,
얼마나 짝퉁에 시달렸으면 브랜드 각인 시키려고 그런다는 게,
상황을 아는 사람들의 중론
다들 맛없는 짝퉁 사지 말고,
HBAF 단어 확인해서, 맛있는 길림양행 '바프' 아몬드로 챙겨 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