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202075701859
미국 하버드대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과거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였다는 글을 국제 학술논문에 실어 파문이 일고 있다.
(중략)
그는 2019년 3월 하버드 로스쿨 교지에도 비슷한 글을 기고했다.
제목이 '위안부와 교수들'(COMFORT WOMEN AND THE PROFESSORS)로 된 것처럼 동료 교수들에게 촉구하는 글이었다.
위안부의 존재는 증거가 빈약한 가설이다, 매춘부라는 증거가 훨씬 더 많으니 위안부 이야기는 믿지 말라는 취지다.
'일본군은 일부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그러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는 추상적인 내용이 구체적인 끔찍한 짓을 저질렀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는 대목은 눈을 의심케 한다.
'매춘부들은 1930년대, 1940년대 일본군을 따라다녔다'는 부분은 과거 한국의 교학사 교과서 249페이지 내용(현지 위안부와 달리 조선인 위안부는 전선의 변경으로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을 연상케한다.
그는 2019년 글에서 '정일영'이라는 한국인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적었다.
국내에서 큰 논란을 빚은 서울대 이영훈, 세종대 박유하 교수 등의 글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하버드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한 법학자가 어떻게 이 같은 확증편향적 글을 쓸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올해 66세의 그의 학교 공식 직함은 '미쓰비시' 교수로 돼 있다. 일본기업의 후원을 받은 연구자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