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hYRUv
그래서 저는 근래 아버지에게 가까이가지 않았어요.. 밥도 따로먹고 아빠가 거실에계시면 전 제 방으로 가고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시면 그제서야 거실로 나오고.. 아버지도 제가 아버지와 물리적접촉을 하지 않으려한다는걸 알아채시고 엄마에게 "나를 병균취급한다"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하셨어요.
한 두달전쯤에 전자기기 사는일로 아버지랑 다툼이 있었어요. 결국 아버지 말대로 사게되며 일단락 되었고 저는 아버지랑 화해하고싶어서 먼저 다가가려하는데... 그 체취가 벽입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어제 저녁에 아빠 언제 씻었냐 물어보고 아빠가 "어제 씻었다" 라고 말해서 "아빠에게서 냄새가 난다 오늘도 샤워하시는게 좋겠다" 라고하니 "어제 씻었는데 무슨 냄새가 나냐!" 라며 성을내시고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네... 저희 아버지는 절대 매일 샤워하지 않으십니다. 이틀에 한번도 아니고 4~5일에 한번씩 샤워하세요...ㅜㅜ 매일 머리감기하고 세수만 하십니다... 절대로 몸이 불편하시거나 피부가 예민해서 못하시는게 아니에요! 사지 멀쩡하시고 그냥 본인이 귀찮아서 안하시는거세요ㅜㅠㅜ
저는 그사실을 처음알고 충격먹었어요.
아빠한테서 체취가 많이 난다는건 어릴때부터 인식하고있었어요 근데 그때는 아빠가 매일 샤워 하시는데도 어쩔수없이 냄새가 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젊으실때는 체취가 나긴 나도 역한냄새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나이드시고 체취가 바뀌셨어요.
엄마는 당연히 젊을때부터 남편이 안씻는게 불만이셨지만 싸우다싸우다 포기하셨다고 해요..
솔직히 아빠가 젊을때 정도만 체취난다면 저도 그냥 포기할텐데.. 지금 체취는 답이 없습니다...ㅜ 도저히 납두질 못하겠어요..
가족도 냄새난다며 피하는 사람이라면 이세상 그 누가 우리 아빠를 좋아할까요? 냄새나는 아저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요? 저는 아버지몸에서 나는 체취를 없애고싶어요..
엄마에게 말해도 엄마는 이미 싸우다지친지 오래라 미적지근하시구요.
이모할머니(아버지에겐 이모)에게 일러바쳐서 이모할머니, 이모부할아버지가 아버지께 전화걸어서 혼내도 그냥 네네하고 마세요... 오늘도 전화로 혼나시고 끝끝내 샤워 안하고 주무셨어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아버지가 후각이 남들보다 좀 둔하세요. 본인도 본인 후각이 둔하다는걸 알아서 음식냄새 맡을때는 가족들한테 맡아보라고 하시거든요? 근데 본인이 냄새난다는 사실은 절대로 인정 안하세요... 자신이 정상인이고 엄마와 제가 유별나다고 생각하십니다... 남들이 맡기에 안좋다라고 아무리 말을해도 믿지를 않으시고 또 그렇다한들 자신은 '대중교통이용 안하고 사무실 책상은 남들과 떨어져있으니 괜찮다' 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그렇다 한들 회사생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체취가 정말 아무문제가 안될까요?? 회사생활 내내 다른 직원과 부딪힐일이 없을까요? 체취란건 스쳐지나가기만해도 훅 끼쳐오는것인데?
아버지는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남한테 냄새난다고 소리 안들어서 괜찮다고 하시는거같은데... 아니 누가 사회생활 하면서 대놓고 상대방한테 님 냄새난다고 합니까 그냥 속으로욕하거나 뒷담까겠죠... 게다가 지금은 연차도 많으셔서 직급 높으신데 더더욱 그런이야기 해줄사람이 사회엔 없겠죠... 대신 젊은 부하직원들한테 뒷담 엄청까이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다닐때 냄새나는 중년남성 상사가있으면 친한 직원들과 뒷담까던 기억이...ㅜ
그나마 편하게 얘기해줄 친구도 많이 없으세요ㅜㅠ 여사친은 아예없고 그냥 젊을때 사귀었던 동년배 아저씨친구들만 계신데 제가보기엔 다들 비슷한 상황이여서 서로 냄새도못맡고 지적도 안하시는거같습니다..
아버지는 땀이 많이 안나는 체질이시긴한데 대신 몸에 기름이 많습니다. 그 기름에서 냄새가 나구요 아버지가 쓰시는 침구류나 입으시는 흰색 런닝들을 노랗게 물들이실정도로 기름이 많으세요. 그래도 본인은 땀이 안나니 안씻어도 된다며... 찝찝함이란걸 느끼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체취제거에 좋다는 우르오스 바디워시도 사와보고 데오드란트도 사와보고 러쉬 더티스프레이도 주문해봤습니다만 아무리 이런걸 사다주고 데오드란트와 바디스프레이를 뿌린다 한들 샤워를 안하면 소용 없지않습니까? 위생적으로도 안좋고요... 근데 이런거 사다드리면 가져는 가시는데 절대로 샤워횟수를 늘리진 않으세요...
"제가 바디워시 사다드렸으니 오늘은 씻으실거죠??^^"
라고 했더니 그저께 씻었는데 왜 씻냐 귀찮다, 난 오늘 안씻고 잘거다 라는 대답이... 솔직히 조금 화났지만 최대한 화 참으며
"그래도 새 물건이 왔는데 바로 써보고싶지않으세요?"
이러니까 왜 하기싫은걸 강요하냐며 화내시고
강요가 아니라 권유라고하니
"아! 아무튼! 난 한번 안씻는다 그러면 절대로 안씻어!"
하며 본인의 지조와 절개를 나타낸다는듯이 대답을 하시네요... 아니... 이게 지조와 절개를 나타낼 일인가요?
육성으로 하는 말은 안통하겠다 싶어서 장문의 카톡도 보내보았는데요... 엄마말을 들어보니 카톡읽고 그냥 웃고 넘기시고 말았다네요.. 물론 카톡 본날에도 씻지 않고 주무셨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 아빠가 샤워를 자주하게 설득할수있을까요?? 매일샤워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틀에 한번씩만이라도 샤워하면 체취가 많이 줄어들거같은데...ㅜㅜㅠ
제가보낸 카톡 내용입니다...ㅜㅜ 이렇게까지해도 그냥 웃고넘기시며 끝끝내 샤워를 하지 않고 주무셨어요...ㅜㅜ
https://img.theqoo.net/KHzdK
세 줄 요약
1. 샤워를 잘 안 하는 아버지가 나이가 드니 역한 체취가 남
2. 장문 카톡도 써보고 바디제품 체취 제거 제품도 사드려 보았음
3. 그래도 작성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데 어떻게하면 해결될지 고민
ㅊㅊ
https://m.pann.nate.com/talk/352560925
그래서 저는 근래 아버지에게 가까이가지 않았어요.. 밥도 따로먹고 아빠가 거실에계시면 전 제 방으로 가고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시면 그제서야 거실로 나오고.. 아버지도 제가 아버지와 물리적접촉을 하지 않으려한다는걸 알아채시고 엄마에게 "나를 병균취급한다"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하셨어요.
한 두달전쯤에 전자기기 사는일로 아버지랑 다툼이 있었어요. 결국 아버지 말대로 사게되며 일단락 되었고 저는 아버지랑 화해하고싶어서 먼저 다가가려하는데... 그 체취가 벽입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어제 저녁에 아빠 언제 씻었냐 물어보고 아빠가 "어제 씻었다" 라고 말해서 "아빠에게서 냄새가 난다 오늘도 샤워하시는게 좋겠다" 라고하니 "어제 씻었는데 무슨 냄새가 나냐!" 라며 성을내시고 방에 들어가셨습니다..
네... 저희 아버지는 절대 매일 샤워하지 않으십니다. 이틀에 한번도 아니고 4~5일에 한번씩 샤워하세요...ㅜㅜ 매일 머리감기하고 세수만 하십니다... 절대로 몸이 불편하시거나 피부가 예민해서 못하시는게 아니에요! 사지 멀쩡하시고 그냥 본인이 귀찮아서 안하시는거세요ㅜㅠㅜ
저는 그사실을 처음알고 충격먹었어요.
아빠한테서 체취가 많이 난다는건 어릴때부터 인식하고있었어요 근데 그때는 아빠가 매일 샤워 하시는데도 어쩔수없이 냄새가 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젊으실때는 체취가 나긴 나도 역한냄새는 아니였거든요. 근데 나이드시고 체취가 바뀌셨어요.
엄마는 당연히 젊을때부터 남편이 안씻는게 불만이셨지만 싸우다싸우다 포기하셨다고 해요..
솔직히 아빠가 젊을때 정도만 체취난다면 저도 그냥 포기할텐데.. 지금 체취는 답이 없습니다...ㅜ 도저히 납두질 못하겠어요..
가족도 냄새난다며 피하는 사람이라면 이세상 그 누가 우리 아빠를 좋아할까요? 냄새나는 아저씨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요? 저는 아버지몸에서 나는 체취를 없애고싶어요..
엄마에게 말해도 엄마는 이미 싸우다지친지 오래라 미적지근하시구요.
이모할머니(아버지에겐 이모)에게 일러바쳐서 이모할머니, 이모부할아버지가 아버지께 전화걸어서 혼내도 그냥 네네하고 마세요... 오늘도 전화로 혼나시고 끝끝내 샤워 안하고 주무셨어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아버지가 후각이 남들보다 좀 둔하세요. 본인도 본인 후각이 둔하다는걸 알아서 음식냄새 맡을때는 가족들한테 맡아보라고 하시거든요? 근데 본인이 냄새난다는 사실은 절대로 인정 안하세요... 자신이 정상인이고 엄마와 제가 유별나다고 생각하십니다... 남들이 맡기에 안좋다라고 아무리 말을해도 믿지를 않으시고 또 그렇다한들 자신은 '대중교통이용 안하고 사무실 책상은 남들과 떨어져있으니 괜찮다' 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그렇다 한들 회사생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체취가 정말 아무문제가 안될까요?? 회사생활 내내 다른 직원과 부딪힐일이 없을까요? 체취란건 스쳐지나가기만해도 훅 끼쳐오는것인데?
아버지는 본인이 사회생활하면서 남한테 냄새난다고 소리 안들어서 괜찮다고 하시는거같은데... 아니 누가 사회생활 하면서 대놓고 상대방한테 님 냄새난다고 합니까 그냥 속으로욕하거나 뒷담까겠죠... 게다가 지금은 연차도 많으셔서 직급 높으신데 더더욱 그런이야기 해줄사람이 사회엔 없겠죠... 대신 젊은 부하직원들한테 뒷담 엄청까이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도 예전에 회사다닐때 냄새나는 중년남성 상사가있으면 친한 직원들과 뒷담까던 기억이...ㅜ
그나마 편하게 얘기해줄 친구도 많이 없으세요ㅜㅠ 여사친은 아예없고 그냥 젊을때 사귀었던 동년배 아저씨친구들만 계신데 제가보기엔 다들 비슷한 상황이여서 서로 냄새도못맡고 지적도 안하시는거같습니다..
아버지는 땀이 많이 안나는 체질이시긴한데 대신 몸에 기름이 많습니다. 그 기름에서 냄새가 나구요 아버지가 쓰시는 침구류나 입으시는 흰색 런닝들을 노랗게 물들이실정도로 기름이 많으세요. 그래도 본인은 땀이 안나니 안씻어도 된다며... 찝찝함이란걸 느끼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체취제거에 좋다는 우르오스 바디워시도 사와보고 데오드란트도 사와보고 러쉬 더티스프레이도 주문해봤습니다만 아무리 이런걸 사다주고 데오드란트와 바디스프레이를 뿌린다 한들 샤워를 안하면 소용 없지않습니까? 위생적으로도 안좋고요... 근데 이런거 사다드리면 가져는 가시는데 절대로 샤워횟수를 늘리진 않으세요...
"제가 바디워시 사다드렸으니 오늘은 씻으실거죠??^^"
라고 했더니 그저께 씻었는데 왜 씻냐 귀찮다, 난 오늘 안씻고 잘거다 라는 대답이... 솔직히 조금 화났지만 최대한 화 참으며
"그래도 새 물건이 왔는데 바로 써보고싶지않으세요?"
이러니까 왜 하기싫은걸 강요하냐며 화내시고
강요가 아니라 권유라고하니
"아! 아무튼! 난 한번 안씻는다 그러면 절대로 안씻어!"
하며 본인의 지조와 절개를 나타낸다는듯이 대답을 하시네요... 아니... 이게 지조와 절개를 나타낼 일인가요?
육성으로 하는 말은 안통하겠다 싶어서 장문의 카톡도 보내보았는데요... 엄마말을 들어보니 카톡읽고 그냥 웃고 넘기시고 말았다네요.. 물론 카톡 본날에도 씻지 않고 주무셨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 아빠가 샤워를 자주하게 설득할수있을까요?? 매일샤워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틀에 한번씩만이라도 샤워하면 체취가 많이 줄어들거같은데...ㅜㅜㅠ
제가보낸 카톡 내용입니다...ㅜㅜ 이렇게까지해도 그냥 웃고넘기시며 끝끝내 샤워를 하지 않고 주무셨어요...ㅜㅜ
https://img.theqoo.net/KHzdK
세 줄 요약
1. 샤워를 잘 안 하는 아버지가 나이가 드니 역한 체취가 남
2. 장문 카톡도 써보고 바디제품 체취 제거 제품도 사드려 보았음
3. 그래도 작성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데 어떻게하면 해결될지 고민
ㅊㅊ
https://m.pann.nate.com/talk/3525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