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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키보드 워리어’만 남은 안상태 부부의 층간소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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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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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개그맨 출신 감독 안상태와 그의 아내 조인빈 작가가 층간소음 논란에 맞대응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부부의 계속되는 신경전은 대중을 등 돌리게 하고, 자신의 이미지마저 잡아먹은 꼴이 됐다.

1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인빈 작가가 한 누리꾼에게 답변한 내용이 전해졌다. 조 작가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팔로워도 없고 티비에도 안 나오는데 어떻게 셀럽이죠? 주제 파악 시급합니다"란 댓글을 남기자 "셀럽 뜻 아니? 너 또 아랫집 악플러구나?ㅉㅉ"라는 대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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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위에 사는 불쌍한 Celebrity'는 안상태 가족을, '아래 사는 불쌍한 #KeyboardWarrior'라는 게시글에 달린 내용으로 전해진다.

이 소식에 대중의 싸늘한 반응만 이어지고 있다. "무슨 근거로 대놓고 아랫집 저격이지? 이쯤 되면 명예훼손 고소해도 되겠네", "저기까지 가서 굳이 비꼬는 댓글 단 사람도 문제지만 저 사람만 가지고 뭐라 하면 되지 왜 또 아랫집을 물고 늘어짐", "대처로 일을 키우시는 것 같은데"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마땅한 근거 없이 문제를 제기한 아랫집을 악플러라 언급하고 지속해 공격하는 등 성숙하지 못한 대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안상태, 조인빈 부부는 층간소음 논란을 자초한 것은 본인들임에도 사과보다는, 아래층을 악의적이고 예민한 사람이라 트집 잡는 뻔뻔한 행보를 보였다. 억울함을 피력하는데 급급해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 이어 조 작가가 아래층 이웃을 저격하는 일러스트 작품을 게재하고 안상태가 좋아요를 누르며 스스로 논란을 키웠다.

부부가 억울함 호소보다 사과를 우선했다면 대중의 반응도 이렇게까지 차갑지 않았을 것이다. 그 흔한 형식적 사과도 없는 모습에, 이들의 읍소는 공감과 설득력을 얻기 힘들었다. 또한 이웃에게 공격적인 태도까지, 대중에게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

이들이 대중의 부정적 반응에도 이 같은 신경전으로 대체 뭘 얻고자 했는지 감히 이해하기 힘들 듯하다. 다만 자신을 돌아보기보다는 자신들을 향한 비난에 책임을 전가하고 탓할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난관에 부딪힌 자신에 심취한 나머지, 남을 비난하는데 급급한 키보드 워리어만 남았다. (사진=안상태, 조인빈 / 뉴스엔 DB)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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