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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초기 증세 무시했다간 '입 벌어질 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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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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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 30~40대 가장 많아

30대 후반의 직장인 허약해 씨는 최근 야근을 하거나 과음한 다음 날 잇몸이 붓고 칫솔질을 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났다. 또 단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치아 안쪽이 욱신거리며 아픈 일이 잦았다. 고민 끝에 치과를 찾은 허 씨는 초기 치주염 진단을 받게 됐고, 염증 부위를 가라앉힌 뒤 스케일링(치석 제거술)을 받은 뒤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허 씨 처럼 초기 치주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데다 근질근질한 느낌도 있다. 큰 고통이 없고 재발했다 가라앉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 경우 심각한 치주질환을 부르고 만다. 단순히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은 스케일링과 간단한 치료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치아와 이를 지지해주는 치은(잇몸), 치아를 받쳐주는 뼈인 치조골, 치주인대, 치근 등 치주조직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뽑아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같은 잇몸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성인의 잇몸질환 유병률은 73.9%이며, 이 중 30대 이상이 77.1%에 달한다.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13%는 치아 아래의 뼈와 치조골이 파괴돼 뼈를 이식한 뒤 임플란트를 해야 완치가 가능할 정도다. 잇몸질환이 중년의 건강을 갉아먹는다고 할 수 있다.



소홀히 한 양치, 잇몸질환의 원인

잇몸질환의 주 원인은 치태(齒苔)와 치석(齒石)이다. 치태는 치아 표면에 형성돼 있는 무색의 세균막으로,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만들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쌓이는 치태는 결국 양치질로는 제거되지 않는 거칠고 단단한 형태의 치석으로 발전하게 된다. 치석에는 1㎣당 1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엄청나게 증식된 세균은 잇몸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키고, 점점 치아 뿌리 쪽으로 범위를 넓혀가다가 결국 잇몸 속 뼈를 녹인다. 치아를 받쳐주는 뼈가 녹아내리니 당연히 치아는 흔들리고 뽑아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잇몸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질환이다. 평소에는 괜찮아 보여도 야근 등의 이유로 갑자기 잇몸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낄 때가 있는데 이는 만성 상태로 있던 치주염이 피로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급성으로 나타나는 증세다. 이 때 항생제나 소염제를 먹기도 하지만 일시적으로 완화될 뿐 근본적인 원인인 치태와 치석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또 30~40대에게 잘 생기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잇몸에도 노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수분이 줄어든 치아가 쉽게 깨지고 마모되고, 세균에도 취약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중년에 들어서면서 양치질이나 치과 검진에 더 정성을 들여야 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회복 첫 단계

아이들에게 흔한 충치는 초기에 치료하면 정상 치아와 다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썩은 부위를 긁어내고 단단한 금속으로 때워주면 되므로 치료도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하지만 잇몸질환은 다르다. 치아의 뿌리를 흔들리게 하는 것이므로 치아 한 개를 뽑고 인공치아를 심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특정 치아 하나에만 국한되지도 않고, 주변 치아까지 염증을 일으켜 '대공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초기 치주염의 경우에는 국소 마취를 하고 치태와 치석, 염증조직을 제거하는 '치주 소파술' 치료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중기 이상의 치주염은 국소 마취 후 잇몸을 열고 치아 뿌리를 따라 깊은 곳에 존재하는 치태와 치석, 염증조직을 제거한 뒤 잇몸을 다시 봉합하는 '치주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런 치아가 한 두 개가 아니라면, 해결은 더 고통스러워진다.

또한 한 번 치료로 완치되는 것도 아니다. 스케일링이나 치주 소파술, 치주 수술 등은 이미 이전에 문제가 됐던 원인을 없애는 과정일 뿐 앞으로 계속 만들어질 치태, 치석을 예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전문 구강관리를 받아야 한다. 치주 치료 후 염증이 가라앉고 흔들렸던 치아가 단단해지기까지는 통상 3~6개월, 길게는 1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 관리가 소홀하면 치아 상태가 전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칫솔질은 하루 3~4회, 위 아래로 10~15분 정도 정성을 들이고, 특히 자기 전에는 꼼꼼히 한다. 또 치태는 칫솔질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4~5분 내에 다시 형성· 축적되므로 식사를 하지 않았더라도 간단한 음식을 먹은 뒤에는 5분 이내에 칫솔질을 하거나 물로 입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또 최소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 등으로 치태, 치석 등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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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2&aid=0000297295


조금 이상하면 이상하지 않아도 치과에 가야함

옛날기사인데 나보라고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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