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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중 글빨 좋고 재밌다고 생각하는 작품 또! 10개 가져옴(원덬 기준)

무명의 더쿠 | 01-09 | 조회 수 28847
작품성이라는 말이 좀 갈리는 것 같아서...아무래도 사람마다 기준과 취향은 다르니까 ㅇㅇ 그냥 원덬기준 재밌었던 작품으로 할게.

근데 이거 하다보니까 좀 괴로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게 많아서 고르기도 힘들다ㅜㅜ 벨판에도 좋은 작가님들 좋은 글들 정말 많음.






1. 외사랑


이거 수가 진짜 능력 있는 쓰레기인데 공한테 있을법한 캐릭터 설정과 능력을 오히려 수한테 설정해놔서 매력적인 작품임.
수가 쓰레기인데 공한테도 그러냐? 그건 아님. 찐사야ㅋㅋㅋ 좀 방식이 비틀린건 있음...술술 잘 읽힘

https://img.theqoo.net/UOekP

*배경/분야: 현대소설
*수 : 정재한 – 단 한 번도 원하는 것을 못 가져본 것이 없는 재벌3세. 다만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도 상대를 망가뜨리고 그것을 즐기는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
*공 : 윤희겸 – 영화 제작에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는 전 배우 현 영화감독. 접대를 해서 영화를 찍을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정재한을 유혹한다.
*이럴 때 보세요: 수가 약쟁이고, 수가 공을 괴롭히고, 수가 돈x랄을 하고, 수가 성격이 더러운 글을 보고 싶을 때.









2 워크 온 워터


소재만큼은 비엘분야에 제일 가깝고 19 범벅 느낌이지만 전혀 아님. 장목단 작가 특유의 문체와 주인공의 삶에 대한 고찰이 잘 담겨있는, 어찌보면 휴먼드라마에 가까움. 여운 오래가는 작품.

https://img.theqoo.net/UYgrW

*배경/분야: 현대소설
*공 : 글렌 맥퀸 – 우주에서 그짓을 제일 잘 하는 남자. 그는 포르노 배우이자 감독이며, 포르노 제작사인 맥퀸엔터테인먼트의 CEO이다. 한때는 영화감독의 꿈을 꾸었으나 포르노 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로 포르노 왕국을 군림하는 제작자가 되었다.
게이라면 누구나 그와의 하룻밤을 꿈꾼다. 그를 침대로 초대할 사내들이 즐비한 세상에서 맥퀸은 계속 그렇게 사랑 없는 방탕한 삶을 살아갈 줄 알았다. 그의 앞에 도저히 포르노를 찍을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 차분한 인상의 에드 텔벗이 나타나기 전까지.
*수 : 에드 텔벗 (박여운) - 말단 경호원이자 사채에 허덕이는 스물넷의 청년. 액션 배우를 꿈꾸기도 했으나 교통사고를 겪으며 그 꿈을 접게 된다. 무뚝뚝함으로 내성적인 성격과 부족한 말주변을 숨기고 있으나, 솔직해져야 한다고 느낄 때는 앞뒤 재지 않고 덤벼들어 상대방의 마음에 불을 지른다.
*이럴 때 보세요: 엄청난 캐미로 화제가 된 포르노 배우들의 카메라 너머 사정이 궁금하다면.











3. 도둑들


이것도 장목단 작가님꺼. 되게 현실적인 작품인데 내용이 현실적이라기 보다는 캐릭터가 그러함. 특히 수. 다 읽고 나면 이들이 현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고 장목단 작가님이나 채팔이 작가님같은 분들이 쓰는 호흡이 긴 작품들은 여운이 진짜 오래가는 것 같음...

https://img.theqoo.net/foebA

“재수 없어.”
마음의 소리로 내뱉는다는 것이 그만, 하선우(수)의 빈정거림을 강주한(공) 전무가 목격하고야 말았다. 당장 대기업 엘텍과의 거래가 끊기면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건만 감히 하청업체 사장이 대기업 전무의 심기를 건드리고 만 것이다.
그런데 강주한 전무의 반응이 조금 이상하다. 달콤한 제안으로 회사에 날개를 달아줬을 뿐만이 아니라, 하선우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돈다.
강주한의 본심은 무엇일까? 유혹일까 아니면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걸까?









4. 임계점

사실 이거 추천할까말까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벨린이들은 절대 보지 말고, 다른 작품들 먼저 주파하고 나중에 보길바람...
이쪽 소재인 "토요일의 주인님"이 격하다면 임계점 극극극격함임. 보는 사람이 멘탈 갈리는 피폐함과 폭력성...하지만 생각날 때 한번씩 다시 보게 됨.

https://img.theqoo.net/tIKVL

*배경/분야: 현대소설

*공 : ‘남자’. 모종의 이유로 사생활을 병적으로 감추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 심지어는 성향까지 알려주지 않는 차우경의 선생님. 플레이를 할 때는 젠틀하고 강압적이며, 플레이가 끝난 뒤에는 다정하지만, 평소에는 양아치 같은 구석이 있는 비밀스러운 남자.

*수 : ‘차우경’. 소설의 화자. 스물셋, 갓 군대를 제대한 복학생. 타고난 마조히스트이자 섹스중독자. 성격이 심하게 꼬이다 못해 비틀려 있다. 하고 싶은 것과 호기심이 넘치는 걸 참지 못하는 불나방 같은 성격이라 직접 겪어 봐야 깨닫는다. 입만 열면 욕이 반이고 빈정거리는 데 선수지만, 굉장한 미인.

*모브공 1: 백승민. 차우경의 학교 후배인 유도 선수. 차우경에게 휘말려 섹스를 한 뒤 차우경을 좋아하게 되어 뒤를 쫓아다닌다.

*모브공 2: 임지호. 차우경의 과외 선생님. 차우경과 같은 교회에 다니는 명문대생으로, 차우경을 짝사랑하고 있다.

*모브공 3: 최태서. 바에서 만난 바텐더. 입만 열면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고 천박한 말투에 화려한 염색을 한 남자.

*이럴 때 보세요: 섹스와 연애를 구별할 수 없던 사람들이 조금씩 바뀌며 자신의 성향을 인정하고 성장하는 연애담을 보고 싶을 때










5. 게스트 폐허가 부른 손님


G바겐님 소설은 특이함.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함이 있음. 그러나 재밌기도 함ㅋㅋㅋ 최애작은 곡두기행인데 이 작품도 정말 유명함. 쌍방 구원물이야.

https://img.theqoo.net/cigXi

* 배경/분야: sf/미래물, 판타지물, 미스터리/오컬트

* 공:
이이선(키: 191cm / 나이: 23살)
폐허가 된 서울의 서쪽 요새 대장. 회청색 코트를 입고 다니는 사격수로 유명해서 ‘청매’라고도 불림.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이다. 주인수를 처음 만났을 땐 그의 예지 능력만을 철저하게 이용하려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특별한 감정이 싹트며 사랑하고 보호해주려 한다. 빠른 판단력, 탁월한 피지컬, 뛰어난 전투능력을 지님.

* 수:
우현호(키: 177cm / 나이: 23살)
외할머니 댁에 갔다가 깜빡 잠이 들어 일어났더니 6년 후 서울이란 현실에 맞닥드린다. 사람들은 그를 ‘예지자’라고 부르지만 평범한 대학생인 자신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느라 악전고투 중. 워낙 사교적이고 긍정적이고, 친절하고 다정하고 눈치 빠른 인사이더 성격의 소유자라 주변에 꼬이는 사람이 많다. 처음엔 자신을 억압하고 이용하려는 이이선과 사이가 안 좋았지만, 예지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기 시작하며 서로를 믿고 돕는 관계로 발전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자인 관계성을 보고 싶을 때.











6. 곡두기행


개인적으로 G바겐님 작품 그리고 동양판타지 작품중에 최애작임... 여기 주인수가 진짜 매력적임ㅋㅋㅋ "고도"라는 나이 몇백살먹은 도사인데 먼치킨 수인데 맹한면도 있고 암튼 동양판타지 민속신앙 등을 로맨스?와 진짜 잘 버무린 작품이야.

https://img.theqoo.net/PIFyQ

*장르: 판타지, 퇴마물, 시대물, 동양풍
*공 : 미인공, 팔불출공, 요괴공, 울보공, 츤데레공
*수 : 무심수, 능력수, 퇴마사수, 능글수, 애늙은이수

허리에는 녹슨 검 한 자루를 차고, 등에는 수상한 죽통을 멘 채 요괴를 찾아다니는 환영도사 고도. 그는 여정 중에 뱀 요괴 청사를 사로잡게 된다. 일행인 도깨비 소와 꼬리가 하나 모자란 팔미호와 함께 달래마을에 들어선 고도는 이상한 소문을 듣는다. 산을 넘는 사람들이 실종된다는 것. 고도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죽통에 가둔 청사를 꺼내 자신을 도와주면 부탁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수려한 외모에 비해 세상만사 다 산 늙은이처럼 말하는 고도에게 청사는 묘한 호기심을 느낀다. 죽통 속 수많은 요괴 중에 왜 하필이면 청사를 택한 것일까.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사건을 해결한 청사는 고도에게 자신도 함께 여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데……. 자꾸만 제게 짝짓기를 요구하는 청사의 말을 눙치면서도 고도는 정작 그의 손을 타는 자신을 깨닫는다. 절대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고도와 청사가 각자 떠안은 비밀이란?











7. 푸른괴물의 껍질


진짜 안읽히는 소재인데 희한하게 잘 읽히고 스며들고 수긍하게 되고 눈물도 나는 작품임. 둘이 어케 사랑하게되지? 하는데 정말 너무 헌신적이고 순수함...(순진은 아니고) 2018년 리디 대상작임.

https://img.theqoo.net/lCwsW

숲에서 태어난 청회색 괴물.
그는 자신의 영역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하고 둥지로 데려간다.

돌보기 위함이 아니라― 잡아먹기 위해서.
그런 괴물의 밑에서 살아남은 아이 페르닌.

훗날 성인이 된 아이는 다시 괴물의 앞에 서게 되는데…….

먹잇감이었던 아이를 사랑하게 된 괴물과
그런 괴물에게 정이 든 아이.

10여 년 만에 재회한 둘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8. 하프라인

원덬이 소개한 작품중에 가장 쉽고 잘 읽히는 작품일꺼야.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도 결코 떨어지는 작품은 아님. 둘이 지지고 볶고 싸우고 좋아죽고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qafRv

*배경/분야: 현대, 스포츠물

*공 : 김무겸 – 미남 스타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수. 화려한 축구 실력과 화려한 사생활로 유명하다.
*수 : 이하준 – 한때 수비수. 반짝했던 때가 있었지만 사고로 은퇴하고 현재는 코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몸부터 시작해 마음이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9. 중력


이 작품도 과몰입이랑 여운 심하니까 그런거 못보는 덬들 마음 잡고 봐ㅋㅋㅋ 이것도 감정선 잘 그린 작품임. 주인공들이 애증관계임.

https://img.theqoo.net/kIBiA

* 배경/분야 : 현대물, 리맨물, 전문직물
* 공 : 차학윤. NSB 보도국 사회부 기자. 강재희에게 한눈에 반해서 열심히 들이대고 있다. 하지만 재희가 갖고 있는 비밀을 알고 난 이후, 그의 진짜 괴로움은 시작되고 만다.
* 수 : 강재희. 편집 대행사인 씨어 디자인의 기획팀. 과거에 겪은 일로 인해 스스로 행복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윤을 만나서 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차학윤은 강재희가 절대로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임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마지막 장을 덮고 나도 계속 생각나고 또 생각나는 소설을 읽고 싶을 때.










10. 시발점


힐러 넣을지 시발점 넣을지 고민하다가 내 취향은 시발점에 더 가까워서 넣었음. 시발점 주인수 진태이가 진짜 매력적임. 약쟁이 주제에 왜 그렇게 매럭적인지 모르겠음....수가 공한테 계속 예쁘다 거리면서 예뻐해줌. 보다 보면 태이한테 사랑받고싶어짐ㅋㅋㅋ 찐벤츠수야.

https://img.theqoo.net/uAQyr

* 배경/분야: 현대물/일상물

* 공: 석호경
어린 나이에 막대한 빚에 치여 화류계에 빠진지 몇 년.
눈을 뜨면 살고, 눈을 감으면 잠을 자고. 누군가를 마음에 둘 여유조차 없었다.
단단하게 걸어잠근 무덤덤한 마음 한 구석을 진태이가 파고들면서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 수: 진태이
돈, 외모, 집안, 모든 것을 가졌지만 태생이 외로웠다.
평범하게 애정을 주고받는 방법을 모르는 그에게 석호경은 늘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애가 타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과정은 모른다. 무조건 직진.

* 이럴 때 보세요: 무조건 애정을 쏟아내는 수와 그런 수에게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공이 보고 싶을 때.






+ 번외로 힐러, 파트타임파트너, 사내연애, 우화원귀인 도 재밌음. 넷 다 유명작임. 특히 힐러는 비엘계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무방할듯?

미리보기랑 리뷰는 꼭 읽어 보고 구입하고, 1권만 먼저 사서 읽어봐 세트로 사지말고~ 장르 다양한만큼 취향도 타니까!ㅋㅋㅋ




+++ 아 그리고 이거 진짜 하고싶은말 괜히 여기에 써 본다...

"헤어짐의 방법" 아마릴리아님이 쓰신 "삼천의 밤"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건 원덬도 못봤음. 왜냐면 작가님이 조아라 연재 후 소장본? 출간하면서 삭제됬거든...이북도 없어ㅜㅜ 진짜 유명하다고 하고 본 사람들은 헤방보다 더 쳐돌이던데 설명글만 봐도 재밌어보이더라...
제발 이북좀 내주시라고 작가님한테 조르고싶어ㅋㅋㅋ 혹시나 볼 기회가 생긴다면 꼭 원덬대신 봐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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