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빡침주의)임재범-손지창 형제의 친아버지 이야기
9,591 18
2021.01.07 00:19
9,591 18

pQegp.jpg

손지창의 아버지는 한국 0세대 스타 방송인 임택근으로, 임택근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1년 중앙방송국(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그는 당대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기 방송인의 반열에 올랐고 스포츠 중계로도 좋은 평을 얻었다. 이후 1964년에는 MBC로 이적한 뒤 그곳에서도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1969년에는 아침 토크쇼 프로그램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했는데, 이는 한국 TV 프로그램 최초로 프로그램 제목에 진행자의 이름이 들어간 셈이다. 그는 국내 최초의 아나테이너 중 한 명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그는 정계에도 진출하고 사업을 하기도 했으며, 1990년대까지 원로 방송인으로서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일흔을 넘긴 2002년에도 한일 월드컵 라디오 캐스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는 2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장남은 가수 임재범, 차남은 배우 손지창이다. 그런데 왜 둘의 성씨가 다르냐면 둘 다 임재범의 혼외자식이기 때문이다. 경악스러운 것은 임재범은 두 번째 아내의 자식이고, 손지창은 세 번째 아내의 자식이었다고 하니 양다리를 넘어 세다리를 걸친 셈이다.

일설에 의하면 그가 간통을 저지른 이유가 본부인과의 관계에서 자식이 없어서라고 하는데, 그래놓고 낳은 자식을 자식 취급하기도 싫었는지 임재범의 경우는 뻔히 친아버지가 멀쩡히 잘 살아있는데도 고아원에서 자라야했고 손지창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임택근이 아들 대접도 안 해줘서 이모부의 가정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성씨 역시 이모부의 성을 따 임지창이 아닌 손지창이 되었고 그는 이모부를 자신의 친아버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손지창은 대학교 입학 때, 임택근을 찾아가 1학기 등록금을 요구한 적 있다.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자신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그런 건 아니고, 최소한 아들 대학 등록금은 내줌으로서 친아버지된 도리를 해달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후안무치하게도 그는 손에 수백만원짜리 시계를 찬 채로 '나도 어렵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손지창은 격분하여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고 소리를 질렀고, 사람들이 쳐다보자 당황하면서 등록금을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때 손지창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다시는 그를 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문란한 사생활이 밝혀지고 많은 질타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임택근과 손지창 부자는 방송에서 재회한 후 화해한 뒤 다시금 왕래하며 지내기로 했다는 식으로 전파를 탔으나 손지창에 의하면 '이는 그와 친분의 있는 방송국 간부들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찍은 것이며, 나는 그 사람을 용서할 생각도 없고 다시 보고 싶지도 않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임택근은 자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두 아들을 둬서 행복하다'고 하는 등, 그야말로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이에 임재범, 손지창은 각자의 2세를 위해 아버지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고 한다. 

그 뒤 2008년 임택근은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가 버스에 넘어지는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으나, 당연하게도 두 아들들에게 외면당하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죗값을 치뤘다고 할 수 있다. 그 뒤 2020년 1월 11일, 임택근은 지병으로 만 87세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 상주는 임재범이 맡았으며,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빈소를 지켰다고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510 03.13 39,6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6,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5,3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3,1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0,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941 이슈 이소라가 최근 몇년간 활동을 안한 이유.jpg 10 22:50 1,339
3021940 이슈 지난 몆년간 SM을 나가서 가장 놀랐던 아이돌은? 51 22:49 982
3021939 이슈 다시 봐도 레전드인 한드 이별씬 4 22:49 757
3021938 유머 영조하면 생각나는 배우는? 20 22:49 374
3021937 정치 김어준의 딴지 게시판에서 금지어라는 단어 11 22:48 519
3021936 유머 고흐 vs 고갱 🎤마이크 들고 그림 찢었다😎 22:48 108
3021935 이슈 앤팀 의주 x 투어스 신유 x 베돈크 이현 Shapeshifter🍒 챌린지 1 22:48 91
3021934 유머 홍콩 케네디 타운 해질녘 건물사이 트램이 다니고 바다가 보이는 풍경 3 22:46 681
3021933 유머 (뱀주의) 얼굴을 뾰잉뾰잉 주물주물해도 얌전한 왕뱀 4 22:46 840
3021932 정보 3월 21일 방탄소년단 공연 당일 광화문 교보문고 영업시간 단축 안내 9 22:46 726
3021931 유머 로또 수동으로 3등되고 한 두달동안 아팠다는 최강록 셰프 15 22:46 2,252
3021930 정치 이 대통령, 초선 만찬서 “지나친 개혁은 과유불급… 헌법상 검찰총장 명칭 어떻게 바꾸냐” 7 22:44 235
3021929 기사/뉴스 무안공항 인근 배수로서 희생자 유해 추정 백골 발견 34 22:42 2,838
3021928 기사/뉴스 “커피 한 잔 값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다이소 가성비 IT기기 써보니 [신상 언박싱] 4 22:41 942
3021927 유머 [여자축구 아시안컵] 지소연이 부려 먹을걸 예상한 김혜리 선수의 반응 22:40 301
3021926 정보 이란 이슬람 시아파의 저항의식이 높은 이유 배경 9 22:40 933
3021925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된_ "비밀번호 486" 4 22:37 165
3021924 이슈 [냉부] 63회 예고 - 1년만에 돌아온 최강록✨ (w. 나나 & 규현) 21 22:37 1,683
3021923 이슈 뷔페 딸기 축제 기간 딸기상태 컴플레인 건다 vs 안건다 47 22:35 4,073
3021922 이슈 2002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안현수, 오노를 이기고 금메달줍줍한 브래드버리가 바다에서 한일로 훈장을 받은 이유 2 22:35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