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갓세븐 유겸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1월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유겸은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JYP와 계약 만료 이후의 행보를 두고 지난해부터 여러 매니지먼트사와 접촉해온 유겸은 최근 박재범이 이끄는 AOMG로 마음을 굳혔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이달 소속사 JYP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다른 멤버 진영의 BH엔터테인먼트 이적설이 전해진 가운데, 유겸까지 AOMG로 이적하게 되면서 갓세븐의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멤버들이 소속사가 다를 경우 원만한 팀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갓세븐 멤버들의 이탈이 계속된다면 원활한 팀 활동은 보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JYP는 갓세븐 멤버 7인 전원과 개별 미팅을 진행,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도, 갓세븐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경우도 고려 중이다. JYP는 스포티비뉴스에 "갓세븐 전속계약과 관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갓세븐은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2PM을 잇는 JYP의 남성그룹으로 데뷔해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딱 좋아' '니가 하면' '럴러바이' '하드캐리' '낫 바이 더 문' '에이' '걸즈 걸즈 걸즈' 등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받았고,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는 가수부문 대상,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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