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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레전드 식인 동물 사냥꾼 짐 코벳이 유일하게 두려움에 벌벌 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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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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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maCIU

파월가의 독신자 호랑이와 마주 했을때


그가 상대한 총 12마리의 호랑이 가운데 짐 코벳이 유일하게 두려워한 건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살던 '파월가의 독신자'란 수컷 호랑이라고 한다. 총 세 번에 걸쳐 만났는데 짐 코벳의 회고록에 파월가의 독신자에 대한 평가가 경외와 공포로 가득하다.

일단 첫 만남부터가 드라마틱한데, 우타르프라데시 주가 1930년 독신자를 사냥하고자 그 일대의 숲을 모조리 벌목하게 되고, 살 곳을 잃은 독신자가 새로 이사한 곳이 집 근처의 숲이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짐 코벳은 독신자를 사냥하러 나선다. 어느 겨울 아침, 짐 코벳이 아침 흡연을 하며 주변 경관을 살피던 중, 자기 눈앞에 갑자기 독신자가 찾아왔다. 그는 코벳을 공격하지도 않고 근처 개울가에서 물만 마시면서 그냥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다. 짐 코벳은 자신이 여태 만나본 호랑이 중에 가장 위엄있는 호랑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는 짐 코벳은 독신자를 사냥하기 위해 함정을 깔았지만, 이때 그 함정에 걸린 독신자의 카리스마와 덩치에 압도되어 평소답지 않게 눈 밑의 3cm 지점에 맞히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이게 오히려 독신자의 성질을 건드린 바람에 독신자는 당시 그 일대를 거의 초토화시켰다. 이 상황을 직접 목격한 짐은 총의 방아쇠 한 번 당기질 못했고 그저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이틀 후에 근처 개울에서 다시 독신자를 만났는데, 이때는 정확하게 머리를 맞혔고 그제서야 독신자를 가까이서 대면하게 된다. 짐 코벳은 이때의 소감에 대해 "저 참혹한 상처! 그리고 저 끈질긴 생명력! 내가 쏜 짐승 앞에서 그토록 커다란 경의를 느껴본 것은 맹세코 그 때가 처음이었다." 라며 자기 일생 최고의 숙적으로 평가했다.

https://img.theqoo.net/fhnor

1930년 파월가의 독신자 호랑이를 잡았을 때 사진
(이 사진으론 별로 큰거 모르겠다고?)

https://img.theqoo.net/afsmE

맨 왼쪽이 파월가의 독신자 호랑이의 크기라고함
일반적인 호랑이 크기비교했을때 차이가 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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