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문특’ 재재 ‘숨듣명’ 권리 주장에 대중이 등돌린 이유[이슈와치]
59,810 908
2020.12.28 18:05
59,810 908
https://img.theqoo.net/dOquD

12월 25일 재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BS 가요대전을 시청하며 찍은 영상들을 여러 개 게재했다. SBS 가요대전에서 '2020 K-POP 트렌드 네 번째 숨어서 듣는 명곡'이란 자막을 찍은 게시물에 재재가 '?!'란 문구를 넣어 논란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문명특급'의 또 다른 출연자이자 제작진 중 한 명인 '야니'도 "또 문특 없는 숨듣명 :)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며 저격성 발언을 했다.

문명특급의 위상 제고와 이에 따른 재재의 SBS 공헌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됐지만, 이번만큼은 선을 넘은 듯한 인상이다.

우선 SBS 입장에서는 황당할 법한 저격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SBS 직원이 만든 콘텐츠를 본사가 허락받고 사용해야할 지경에 이른 것이냐는 지적을 내놓고도 있다. '문명특급'의 콘텐츠는 실상 회사 소유고, 그런 점에서 사측에선 이를 재사용 및 재가공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숨듣명’이 ‘문명특급’에서 유행시킨 것인데 함께 하면 좋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인이 띠우는 데 '일조'했지만 그런 무대에 제외됐다고 개인 SNS에 글을 올리면서까지 비꼴 일은 아닌 것같다는 게 요지다.


‘숨듣명’이 ‘문명특급’의 대표적인 코너 중 하나인 건 맞다. 다만 재재가 이를 콘텐츠화 시키면서 대중적인 단어가 된 것이지, '숨듣명'은 이미 몇몇 커뮤니티에서 유행했던 속어였고 따라서 재재 고유의 창작물이라 보긴 어렵다. 자신이 유행을 시켰다고 그 단어, 혹은 코너가 ‘자신의 것’이란 발상은 매우 곤란하다.

지난 8월 방송된 'TMI NEWS'에서 '숨어서 듣는 명곡 BEST 10'이라는 코너가 방송에 나갈 당시에도 재재는 인스타그램에 "WOW" "그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평소 재재는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MC로 유명세를 탔다. 이때문에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 무대로 '문명특급'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배려의 아이콘과 사뭇 다른 재재의 '숨듣명'에 얽힌 비단 '권리 주장'처럼도 보이는 최근 모습은 대중으로 하여금 당혹감과 더러는 분노를 사고 있는 건 아닐지.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https://m.newsen.com/news_view.php?uid=202012281622472910&r=1
목록 스크랩 (0)
댓글 9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59 04.27 64,3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75,4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1,8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1,8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3,40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53,2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3,0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1,0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9,9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6,0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222 이슈 본인의 비밀을 고백한 페이커ㄷㄷㄷㄷㄷ 22:56 0
2399221 이슈 5년 전 어제 발매된_ "Angel (Feat. 태연)" 22:56 3
2399220 이슈 [선업튀] 의사가 의학드라마보면서 하...씁 하는것처럼 우리도 나름 업계종사자여서 그럼.twt진수 1 22:56 150
2399219 이슈 새벽4시4분에 뮤지컬 취켓팅했던 규현 1 22:54 602
2399218 이슈 지금 더쿠하고있는 90년대생 중 5명은 아는 게임 13 22:54 341
2399217 이슈 라이브에서 안유진이랑 내기 한 나영석 5 22:53 451
2399216 이슈 전화 공포증 있는 사람특 3 22:53 371
2399215 이슈 이름이 대귀가 될뻔했었던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2 22:50 289
2399214 이슈 요즘 미국 gen z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것들 43 22:49 2,950
2399213 이슈 [국내축구]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축구협회에 K3리그 부상 선수 대화 요청 했지만 축구협회는 묵묵부답중 2 22:48 213
2399212 이슈 그 시절 원덬이 좋아했던 슈퍼주니어 후속곡 활동 4 22:48 294
2399211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3일 각 구장 선발투수 11 22:47 518
2399210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일 경기경과 & 순위 70 22:47 1,365
2399209 이슈 80년대 후반~90년대 초중반생이면 모를 수 없는거 29 22:46 945
2399208 유머 19) 침대에서 가장 야한 것은? 14 22:46 2,245
2399207 이슈 MRI 검사시 금속 제거 안할시 발생하는 사고 10 22:46 1,153
2399206 이슈 실시간 라이브하는 중인 오마이걸 유아 22:45 632
2399205 이슈 코다 쿠미가 보여주는 셀프 메이크업 (보그 재팬) 4 22:45 543
2399204 이슈 [KBO] 연장 10회 대타로 나와 결승타 날린 LG 트윈스 홍창기 13 22:45 550
2399203 유머 의욕상실한 모습으로 거센 저항받고 알티타는 아이돌.x 3 22:43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