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혁 이은유 남매
원작에서는 친남매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은유가 입양됐다는 설정이라 친남매가 아님
우리 엄마 아들이 내 발목을 저렇게 잡았으면 발로 깠을 거라고 세상에 저런 남매가 어딨냐며....
누가 봐도 노렸다 이응복이 보여주는대로 봤을 뿐 vs 그냥 배우들의 눈빛이 잘못한 게 아닐까?
극중 이은혁은 황시목보다 더 황시목같은 감정 표현 안하는 캐릭터인데
기술자가 안경 고쳐주겠다고 하자 (은유가 고쳐준) 이게 더 좋다면서 미소까지 보임
사약 먹고 다시 보니 초반에 은혁이가 "살아남은 우리는 같이 있어야 됩니다" 라고 방송한 것도
은유가 듣기를 바라며 한 거 빼박



그리고 본체들의 씨네21 인터뷰....
(이도현)
웹툰에는 은혁의 과거가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대본에 없는 전사도 상상해보았나.
=어느 정도 있다고는 생각하며 연기했다. 그러지 않으면 은유(고민시)와 함께 있을 때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는다. 은유는 은혁이 챙겨야 할 유일한 가족이다. 은혁은 치기 어린 사춘기 소녀인 은유가 욱하는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주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은유를 신경 쓰면서 연기했다. 은유에게서 돌아오는 건 욕밖에 없지만 (웃음), 말 없는 사이가 더 애틋할 때가 있다고, 그게 감정적으로도 훨씬 와닿는다고 생각한다. 굳이 말로 사랑한다고 해야 사랑하는 것이 아니듯 은유와는 그런 특별한 관계가 형성돼 있다.
(고민시)
-은혁을 연기한 이도현 배우와의 합은 어땠나.
=사실 초반부에는 붙는 신이 많이 없었다. 또 이도현 배우가 캐릭터에 몰두하려고 다른 배우들과 크게 접촉을 하지 않은 걸로 안다. 그런데 뒤에서 손난로를 건네주는 등 정말 많이 챙겨줬다. 그런 게 하나씩 쌓여서 마지막 신을 찍을 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그 마지막 신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던데.
=그렇다. 스포일러라서 많은 부분을 언급할 수 없지만, 그렇게 차갑게 굴던 은유가 오빠 은혁과의 관계로 인해 감정이 휘몰아치게 되는 신이다. 그 10여 분을 위해 몇 주간 공을 들였다. 울기도 많이 울었고.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뜬 이응복 감독 인터뷰에서 감독은 멜로가 아니가 지친 사람들 간의 위로라고....
- 잠깐 등장하는 멜로신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역시 주특기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 멜로를 의도한게 아닌데 배우들의 좋은 눈빛 때문인 것 같다. 멜로보다 지친 사람들 간의 위로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들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
- 특히 은혁, 은유 남매를 원작과 달리 친남매가 아닌 이복남매인 설정으로 변경한 이유가 있다면요?
▲ 전체적인 주제가 스위트홈이기 때문에 각자가 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담고 싶었다. 은혁이 리더가 되는 이유가 은유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가족이다. 은유는 입양된 설정인데 설명이 잘 안된 것 같다.
- 편상욱의 직업 설정, 이은혁의 묘사에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엔딩을 바꾼 이유가 궁금하다. 시즌2를 염두에 둔건가.
▲ 시즌2 가능성은 좀 열어뒀다. 은혁의 마지막은 은유를 잘 내보내고 지키는 것 아니었을까 해서 비극적 최후를 그렸던 것 같다. 편상욱 캐릭터 변경은 원작 팬분들께 아쉬울 수 있지만 극적 긴장감을 유발하는 인물로 투입해 드라마틱하게 녹이고 싶었다. 괴물과 대항하는게 아니라 인간성에 내제한 괴물성과 대립하는 걸 그리고 싶었다.
지친 사람들 간의 위로요...?
~사약 드링킹에 함께 하고 싶다면 뎡배 스위트홈 카테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