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라트비아 매체 델피는 러시아 아트독페스트 영화제 예술감독인 비탈리 만스키의 말을 인용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기덕 감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델피에 따르면 김 감독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를 거쳐 지난달 20일부터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었으나 5일 이후 연락이 끊겼다. 만스키 감독은 김 감독과 연락이 닿지 않아 병원 등을 수색하던 중 그가 현지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라트비아의 유르말라에 집을 구하고 거주허가를 받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델피는 라트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이 김 감독의 사망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6년 '악어'로 데뷔한 김기덕은 영화 '파란대문' '섬'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에타'로 2012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논란에 휩싸인 뒤 출국해 줄곧 해외에 머물며 카자흐스탄에서 영화를 찍기도 했다.
기사/뉴스 [속보] [단독]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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