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 그래미 후보 등극에 배 아픈 中.. 자국 '아미'에 "자존심 가져달라"
27,997 507
2020.11.26 11:39
27,997 507
중국이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을 자국 ‘아미(BTS 팬클럽)’가 응원하자 BTS의 6·25 전쟁 관련 발언을 다시 들먹이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특히 BTS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그 동안의 성과가 중국 아미들 덕분이라며 BTS가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을 하면 피해가 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BTS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중국 네티즌 반응’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BTS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그룹이 된 후 중국 ‘아미’가 웨이보에 축하글을 올리는데, BTS의 논란 발언을 생각하면 이런 축하가 곱게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BTS가 지난달 초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해 한국전쟁에 참가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한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중국 네티즌이 BTS를 응원할 수 있냐는 것이 중국 관영 매체의 주장인 것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이 그동안 과도한 애국주의로 물의를 일으켜온 상황에서 그 성향을 다시 한 번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중국 아미들은 BTS가 계속 기록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기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하며 ‘BTS,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는 내용의 해시태그 달아 웨이보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타임즈는 BTS의 후보 등극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며 많은 중국 네티즌은 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아미들이 비이성적으로 스타를 쫓는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에 “너희들은 아이돌 숭배의 한계를 깨고 있다. BTS의 한국전쟁 발언은 우리를 너무 아프게 했다. 자존심을 좀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BTS의 전 세계적 인기는 중국 아미의 덕분으로 중국 관련 발언을 할 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아미들이 중국 미디어 리뷰 플랫폼에 BTS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할 수 있도록 자신이 쓴 돈을 직접 올렸고, 어떤 아미 그룹은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음악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는 목록에 오를 수 있도록 수백만 위안의 모금을 하기도 하는 등 최근 몇 년간 BTS의 뛰어난 업적은 중국 아미의 공헌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TS가 대중 앞에서 의견을 표명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한다며 관용은 개인적 존엄성을 존중하는 데 기반하는데 이를 다시 훼손할 경우 많은 중국 아미가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news.v.daum.net/v/20201126112858044
목록 스크랩 (4)
댓글 5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794 00:05 16,0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32,6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83,0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50,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6,1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33,2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2,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5,4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4,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5,3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6,7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571 이슈 [MLB] 오타니쇼헤이 에드시런 투샷 16:20 110
2400570 유머 '오빠 이거(버블) 유료서비스야'에 대한 한 남돌 반응 7 16:17 1,249
2400569 유머 송바오 눈에는 남천이 보다 작은 아이바오🐼 5 16:16 716
2400568 이슈 [음악중심] 아이브 - 해야 25 16:15 535
2400567 이슈 쉴새없이 챌린지 찍어야하는 요즘 음방갔다가 코피 흘렸다는 산다라박.jpg 1 16:14 571
2400566 이슈 김수현 머리숱.jpg 13 16:13 1,077
2400565 유머 디저트계의 박평식 17 16:12 1,250
2400564 팁/유용/추천 @:존x꿀팁생정이다 좋은정보얻어가요 1 16:11 344
2400563 이슈 스테이씨 윤 인스타 업뎃 5 16:10 447
2400562 유머 어느 식당 무료식사가 가능한 사람들 목록 37 16:07 3,306
2400561 유머 상무 아들이 힙합하고 싶다고 대학 자퇴한다 해서 상무가 기가차서 한번 해봐라 이랬더니.jpg 13 16:07 1,657
2400560 이슈 실시간 머리 자르고 흑발로 나타난 라이즈 원빈 78 16:06 4,329
2400559 기사/뉴스 마곡 롯데 르웨스트 공사현장 붕괴 24 16:04 3,011
2400558 이슈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옆라인이 예쁜 S.E.S. 유진 8 16:04 856
2400557 유머 (쥐주의) 큰 쥐는 삑삑 우는데 작은쥐는 꿰에엑하는게 말티즈랑 리트리버같다 4 16:04 560
2400556 유머 유선 이어폰의 장점 15 16:03 1,753
2400555 이슈 (원덬 기준) 온앤오프 타이틀곡 호불호 갈리는 3대장 33 16:00 665
2400554 이슈 중국 맨홀뚜껑 근황 28 16:00 3,181
2400553 이슈 김혜윤한테 관심이 생긴다면 꼭 봐야된다는 독립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13 15:59 1,240
2400552 기사/뉴스 베트남서 샌드위치 사먹은 500여 명 식중독…11명 중태 35 15:55 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