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박쥐는 곤충을 사냥하기에 겨울을 보내는 것이 어려워 생존전략으로 겨울잠(동면)을 선택합니다.
동면을 위해서는 안전한 서식지를 확보해야하는데 무분별한 개발로 산림성 박쥐의 서식지인 산림은 오래전부터 사라졌고,
처마밑에 서식하던 가옥성 박쥐들의 서식지는 주택개량 이후 들어선 아파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아파트 주변에는 가로등과 같은 밝은 빛이 많아 곤충이 밀집되어 있어 박쥐들이 선호하는 서식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같은 민가에서 동면하게되면 몸집이 작은 우리나라 서식 박쥐들은 베란다 틈새 같은 곳에서 잠에 빠지게 됩니다.
겨울에 무심코 베란다 창문을 열었는데 방충망에 박쥐가 매달려 가만히 있으면 박쥐가 동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면에 들기 전 체중의 20~30%를 지방에 저장하고 겨울잠에 들어가면 심박수, 호흡수 등을 최대한 낮춰 산소와 에너지 소비량을 줄입니다.
만약 이런 박쥐를 깨우게 된다면 겨울을 버티기 위해 조금씩 소모해야할 에너지를 예상치 못한 방해로 계획보다 많이 소모하게 되고
다시 동면에 들려면 먹이를 섭취해 에너지를 모아야 하는데 한겨울에는 곤충을 사냥할 수 없기에 점차 기력이 쇠약해져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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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들이 도심속의 아파트를 겨울잠자리로 삼아 도심속에서 일반인이 박쥐를 마주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붙어있는 박쥐를 발견한다면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친절한 구조센터 직원이 상황에 따른 조치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출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겨울잠 자는 박쥐를 깨워서 쫓으면 굶어죽을 수도 있다
혹시라도 나타났다면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연락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