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녀 (1960)
전쟁 끝난지 10년도 안 지나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임
장르는 드라마, 스릴러
짤만봐도 존잼이 느껴지지 않니....? 포스터 못 구해서 영화 장면컷으로 대체함
2020년 사는 내가 봐도 파격적인 영화다 싶은데 1960년에 본 사람들은 진짜 놀랬을 거임
영화랑 미술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이런 걸 미쟝센이 뛰어나다고 하는 건가? 생각한 순간이 있었음
마틴 스콜세지가 돈 들여가며 복원한 이유 너무 잘 알겠고 요즘에도 이런 영화 잘 없을거임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주아주 스펙타클 서스펜스 두근두근 여배우님 너무 매혹적이시고 진짜 돌아버린 사람 같구요.... 요즘 이런 배우 나오면 영화 잡지 씹어드셨을 거 같고 뎡배방에서 흥분 또 흥분했을거 같은 비쥬얼과 눈빛임
영화 링크 https://youtu.be/O_p7xeYPdfo
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 한국 개봉은 1957년
이거 소문만 많이 듣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완주한 사람이 몇 없을거 같아
영화 링크
https://youtu.be/Eo4T_nyRJgY
https://youtu.be/qKyjsex7g6M
요즘엔 헐리우드에도 이런 대서사시를 그려낸 시대극 영화가 씨가 마르는 거 같아서 참 안타까움
남북전쟁과 그 시기에 미국이 아직 강대국이 되기 직전에서 살아가야했던 사람들을 잘 그려냄
처음엔 스칼렛에 호화롭게 귀족처럼 사는 배경에 눈이 홀리고 그 다음엔 저게 남주인가 누가 남주인가 생각하다가 이야기 따라가게 되고 찐남주 아저씨 같았는데 점점 멋있어보여서 홀리다가 요즘엔 불편러 때문에 저런 묘사 못하겠단 생각이 드는 작품
tmi) 유모 역할을 한 흑인 배우는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음
처음엔 후보로 등록되지도 못했으나 주연으로 분한 클라크 케이블의 여러 가지 도움으로 후보에 오르게 됨 물론 감독도 노력함
시대상 감안하면 후보에 오르고 상을 받은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일
인터넷에 떠도는 클라크케이블이 주연 비비안 리를 못살게 굴었다던 루머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주연 배우진 중에 어렸던 비비안리를 항상 동료배우로서 넌 해낼 수 있다며 동기를 부여해주는 존재였다고 함
주연 여배우 두명이 맡은 배역의 성격과 배우 본체의 성격이 정반대임
여주가 활약하는 로판 좋아하는 애들 꼭 이거 봐라 이거 보고 나서 한동안 로판 끊음 뭘 가져와도 스칼렛보단 약해
어떻게 보면 샹년인데 어떻게 보면 인생 저렇게 살아야되나 싶은 캐릭터임
영화 전반부의 스칼렛
영화 후반부의 스칼렛
3 히치콕의 영화들
싸이코 (1960)
영화 링크 https://youtu.be/AM7Qh-2bFQ4
공포영화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추리영화고 서스펜스 영화에 가까움
평소 들어온 거랑 예상한 거랑 달라서 처음엔 영화 잘못 틀었나 했음
공포는 기대하지 말고 봐야됨
근데 저택 사진 이렇게 보니까 무서움....
이창 (1954)
극본의 극본빨로 배우의 말빨로만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
뭐 별 거 안 하는데도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가 있구나....
감탄하면서 히치콕 영화중에 제일 재밌게 본 거임
기자인 주인공이 다리를 다쳐서 앞건물의 아파트를 관찰하며 여러 사건에 대해 추리해가는 내용
이 영화가 진짜 짱인 게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 의상들이 겁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이뻐 와 진짜 이뻐
부자집 딸로 나와서 맨날 옷 갈아입으며 의상 보는 재미 있으니까 꼭 봐줘
잔인한 장면 없음
영화 스포일러를 방지하고 그레이스 켈리 옷 좀 보라는 짤
현기증 (1958)
보면서 내가 다 정병이 오는 기분이 드는 영화였다 현기증이 드는 영화였다
보는 내내 정병 드는 기분인데 스토리가 이해는 다 되는 영화였다
이야기가 반전되고 또 다른 사건이 터지고 또 반전이 생기는데 정신이 없음 그래서 정병.........보고 나면 영화가 뭔 이야긴지는 알겠어 근데 남한테 설명은 못 함
영화 링크
https://youtu.be/NRvsK0330vI
https://youtu.be/FDzE5RUSmGg
줄거리
경찰관인 스카티 퍼거슨(제임스 스튜어트)은 높은 곳에 올라가면 심각한 현기증을 느끼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경찰을 그만 두고 사립탐정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어느 날 그는 대학 친구였던 개빈 엘스터(톰 헬모어)로부터 망령에 사로잡힌 자신의 부인 매들린(킴 노박)을 미행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스카티는 잠시 망설이지만 곧 그녀의 신비로운 모습에 매혹되어 홀린 듯이 그녀의 뒤를 쫓는다. 얼마 후 그는 금문교 아래에서 강물에 뛰어든 매들린을 구한 후로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매들린 역시 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매들린이 이끄는 대로 교외의 한 수녀원에 간 스카티는 종탑에 올라가는 매들린을 따라 올라가다가 다시 고소공포증을 느끼게 되고, 그 사이 매들린은 그만 추락사하고 만다. 매들린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에 사로잡혀 신경쇠약에 걸린 스카티는 매들린이 갔던 장소를 찾아다니며 그녀의 흔적을 찾는다.
이게 극초반부의 스토리임 뭐가 계속 생겨
포스터의 나선의 이미지가 영화에서 계속 나옴
초록색이 어느 순간에 나오는지 생각하며 보면 더 재밌을 거임
히치콕 영화는 뭘 봐도 다 평타는 하는데 그중에서도 존잼으로 본거만 가져옴
4 마릴린 먼로의 출연작들
생각보다 마릴린 먼로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가 그리 많지가 않음 중요 조연이거나 주연 배우의 상대역인 경우가 많아
나이아가라 (1953)
줄거리 - 몬로의 신화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치정과 살인이 얽히는 미스터리물이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이 미국인들의 대표적인 신혼 여행지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배경으로 해서, 어느 신혼 부부(아담스-피터스)가 그들이 묵어야 할 방에서 방을 빼지 않고 있는 투숙객 부부의 갈등에 휘말려드는 이야기. 방탄한 아내는 내연남과 음모를 꾸미고.....
이 당시로는 파격적인 노출!이 있었다는데 현대를 사는 나는 뭘 봐도 파격적이라는 느낌은 안 들더라고.....대체 뭘 보고 파격적이라 한거지.... 어깨 내놓은 채로 이불 덮고 누워있어서 그런가...
마릴린 먼로 대사하는 거 듣고 있으면 ㄹㅇ홀림 미국 씹어드실만 하셨다 정말
영상으로 보면 그 당시 미국인들이 다 미쳐버린 게 이해가 됨 연기도 잘 함
스토리는 치정극이고 작품성으론 인정 못 받는데 평범한 내가 보기엔 상당히 재밌음ㅋㅋㅋ순옥드라마 순한 맛임
영화 스토리와 무관하게 얼굴 최고라 캡쳐 뜸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1953)
제목만 봐도 로코 느낌 나지 않니....
내용 요약 - 부자와 결혼하는 게 인생의 목표인 모델들의 이야기
이게 내용 다야ㅋㅋㅋ 진짜 이게 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50년대에 헐리웃 로코가 이랬구나 하면서 보면 됨
주인공이 세명인데 셋 다 웃김ㅋ
먼로는 눈 나쁜 친구로 나오는데 안경 쓴 거 귀엽고 엄청 웃겨 ㅋㅋㅋ
저작권 만료라서 유투브에 제목으로 검색하면 다 나옴
요즘 극장도 못가고 영화도 재밌는거 개봉도 안하는데 고전영화 보자
하나씩 보면 꿀잼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