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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운동할 때 'Y존' 불편하다면…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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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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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Y존' 통증이 발생하는 여성은 소음순 비대나 비대칭 때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들어 야외운동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계속 늘면서 탁 트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거리를 유지한 채 자유로이 운동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 종류는 자전거 타기, 조깅, 등산, 산책 등 다양하다. 이렇게 운동을 할 때는 주로 다리를 많이 쓰게 되는데, 이때 여성의 경우 'Y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한번쯤 그 원인을 고민해보자.

Y존 통증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소음순 비대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 분비나 지속되는 성생활과 출산, 노화 때문에 소음순 크기가 갈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질염이 자꾸 재발하는 여성은 커진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소음순이 크면 속옷이나 바지에 계속 마찰되면서 운동 중 통증이 생기기 쉽다. 조 원장의 설명처럼 질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바지가 Y존에 껴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잦다.

이런 증상으로 괴롭다면, 운동할 때 신축성이 과도한 속옷보다는 약간 헐렁한 속옷을 입는 게 낫다. 바지는 밑위 길이가 긴 것을 고른다. 레깅스는 Y존에 봉제선이 없는 것을 택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소음순 비대에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 소음순이 말리면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에서 불필요한 여분의 소음순을 절제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소음순은 예민한 부위라서 정교한 수술이 필수다. 또한 수술 흉터가 남아 모양에 이상이 생기면 이를 제거하고 원래 모양으로 재건한 후 다시 절제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첫 수술을 제대로 받는 게 중요하다. 조병구 원장은 "소음순의 늘어진 부분을 절제할 때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디자인과 손기술이 필요하다”며 “굵은 실밥이나 실이 녹을 때 상처가 부풀어 흉터가 생기게 되면, 수술 전보다 오히려 더 흉하게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상 흉터 예방용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하는 소음순 미세 성형술은 봉합 부위에 수술 자국이 나지 않게 도와 흉터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음순 교정 수술 전에는 사전검사를 해 수술 후 회복을 방해하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같은 염증성 여성질환을 미리 치료받는 게 좋다. 또한 수술 후 소음순 크기나 모양에 대한 불만족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집도의로부터 수술 방법, 자신의 현 상태와 수술 후 예상 치료 효과에 대해 충분히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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