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동호를 팔아야 했다"..안준영, 거짓변명의 진실
82,658 2356
2020.11.20 13:03
82,658 2356

20201120130107204aqkx.jpg

[Dispatch=김수지·구민지기자] 명백한 것은, 강동호가 피해자라는 사실. 명확한 것은, 안준영이 가해자라는 사실이다.

재판부도 강동호를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항소심 판결문을 보면, 안준영 등은 투표 결과를 조작해 연습생을 농락하고 기회를 박탈했다.

"피해를 입은 연습생은 다음과 같다. '시즌2' 4차 투표 결과를 조작해 강동호 연습생을 탈락시켰다" (항소심)

하지만 강동호는 지금,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순위 조작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 이는, 안준영의 조잡한 변명이다. 형량을 줄이기 위한 노림수다.

20201120130115339gvhg.jpg

안준영은 강동호를 2번 죽였다. 최종 순위를 조작해 탈락시켰다. '땀'을 짓밟은 셈이다. 자신이 살기 위해 강동호를 팔았다. 강동호의 '고통'을 조작의 구실로 삼았다.

안준영, 아니 당시 '엠넷' 제작진은 알고 있었다. 강동호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 실제로, 강동호는 촬영 도중 길에서 쓰러졌다. '디스패치'는 '프듀2'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했다.

"청담동에서 VCR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강동호가 갑자기 숨을 쉴 수 없다며 길에 주저앉았습니다. 현장 관계자가 다급히 (강동호 측에) 연락을 했고요. 상당히 긴박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강동호가 병원에서 받은 진단명은, 불안장애. 그는 신경 안정제를 먹으며 '프듀'에 참여했다. 그리고 경쟁했다.

강동호의 측근은 '디스패치'에 "동호에겐 '뉴이스트'가 전부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제다. 그런 멤버들과 순위 경쟁을 펼치다 보니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뉴이스트는 정말 고생을 많이 한 그룹입니다. 서로를 의지하며 버텼어요. '프듀'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했어요. 각오를 했는데도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온 겁니다."

20201120130122491ejkh.jpg

강동호는 고위 관계자에게 고충을 털어놨다. "요즘 많이 힘드냐"는 회사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것. 이어 "난 지금 떨어져도 괜찮다. '뉴이스트'를 다시 알린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플레디스'는 강동호의 치료를 적극 도왔다. '엠넷' 측에 강동호의 상태도 귀띔했다. 문제는, 안준영의 해석(?)이었다. "지금 떨어져도 괜찮다"는 말을 "지금 떨어지고 싶다"로 둔갑시킨 것.

2017년 5월, 인천 삼산 체육관. 두 사람이 복도에서 마주쳤다. 안준영은 "너 떨어지고 싶다 했냐?"고 물었다. 강동호는 "지금 떨어져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2년 뒤. 이 대답은, 안준영의 변명이 됐다. 조작의 구실로 쓰였다. 안준영은 조사 내내 "연습생이 떨어지고 싶어 해서 순위를 바꿨다"며 그의 진심을 악용했다.

20201120130129913kgff.jpg

재판부는 안준영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안준영을 가해자, 강동호를 피해자로 명확히 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안준영의 논리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강동호는 공범성이 인정되어야 하고, 나아가 피의자가 되었어야 한다. 수시기관과 법원 모두 안준영의 주장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준영은 자신의 죄를 줄이기 위해 강동호를 팔았다. 일부 네티즌들만 (법원도 인정하지 않은) 안준영의 변명을 채택했다. 이어 강동호에 대한 비난의 무기로 쓰고 있다.

강동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본 지인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강동호의 1분 1초는 의심할 여지없는 진심입니다. 동호가 이런 말을 했어요.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완주했다고. 그래서 자신이 받은 한 표 한 표에 그 어떤 부끄럼도 없다고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23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0 03.16 29,3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1,2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217 이슈 작품성 상업성 모두 잡은걸로 평가 받는 은숙드 삼대장 14 06:21 1,023
3023216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틱톡 '싹' 챌린지 영상 업뎃 5 05:52 1,216
3023215 이슈 롤링스톤지 선정 2026 오스카 최악의 순간-골든 수상소감 중단 11 04:46 2,502
302321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2편 04:44 199
3023213 이슈 하이키 팬&리스너 사이에서 타이틀감이라는 이야기 많은 노래 2 03:59 414
3023212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40...jpg 7 03:04 1,929
3023211 유머 자꾸 안무 까먹는 동료에게 소소하게 복수하기.gif 2 02:58 2,651
3023210 유머 트위터 난리난 예랑가랑 임성한 드라마 재현.twt 17 02:44 3,811
3023209 이슈 사람들 다 놀라자빠진 영상...twt 27 02:24 4,910
3023208 이슈 봄동비빔국수 한입씩 하고가세요 26 02:12 3,891
3023207 정치 '검찰총장'은 헌법기관 아니다…이 대통령 잘못된 견해 42 02:11 2,324
3023206 유머 한국 무속에 관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있어서 요즘 노동요로 보고 있는데 귀신도 사람이랑 똑같다고 느낌ㅋㅋㅠai상담사에 빡친 고객 같음 11 02:11 3,456
3023205 이슈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스틸컷.jpg 5 02:10 1,929
3023204 정보 토스 행퀴 11 02:09 967
3023203 이슈 21년전 오늘 발매된, 별 "안부 (Duet With 나윤권)" 4 02:08 163
3023202 기사/뉴스 트럼프에 미리 선수친 호주·독일 “호르무즈 군함 안 보내겠다” 2 02:00 1,729
3023201 유머 일본왜구를 격파한 이순신에게 진심인 어린이 4 01:58 2,840
3023200 이슈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껌씹으면서 당대 최고의 타자 삼진 잡는 만 20살 김병현 17 01:56 1,733
3023199 이슈 하투하 루드 추는 원배틀애프터어나더 여주 (체이스 인피니티) 13 01:49 2,093
3023198 이슈 좋아하는사람있으면 그사람 눈에 자주띄세요 20 01:40 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