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남친과 여행 중인데 전화가 오더군요
고등학교때 왕따였던 애의 어머니였어요
그 애가 병에 걸려 죽었는데 장례식에 와달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제가 그 애하고 친했던 것처럼, 본인이 자리 비운 사이에 병문안도 여러번 왔다간것처럼 얘기하시더라구요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남친 둘다 바빠 시간을 못내다가 겨우 온 여행이고 그 애와는 1년 같은 반이었을뿐 개인적으로 연락한적 없는 사이라 장례식을 가긴 어려울거라고요
그 애 어머니도 그랬냐며 미안하다고 끊으셨어요
그런데 남친은 꼭 그렇게 얘기했어야 했냐고 그냥 모르는 척하고 친했던 것처럼 장례식 가줬어도 되지 않냐구요
저는 왕따 주동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반에서 그 애를 가장 많이 챙겨줬을겁니다.
그래도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지금 같은 반 같은 회사인것도 아니고 몇년만에 연락온 애 장례식에 간다고 남친과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어요
이 일로 저희도 다툼이 있어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그간 만나면서도 늘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결국 이별 통보를 하더군요
결혼 약속하고 상견례 날짜도 잡아놓은 상태에서요
물론 장례식에 갈수 있을 여건이면 좋았겠지만 살짝 이기적이었던게 파혼까지 갈만한 이유가 되나요?
https://img.theqoo.net/HYEzl
https://img.theqoo.net/QvhnQ
https://img.theqoo.net/CeRzw
https://img.theqoo.net/eOVuZ
고등학교때 왕따였던 애의 어머니였어요
그 애가 병에 걸려 죽었는데 장례식에 와달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제가 그 애하고 친했던 것처럼, 본인이 자리 비운 사이에 병문안도 여러번 왔다간것처럼 얘기하시더라구요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남친 둘다 바빠 시간을 못내다가 겨우 온 여행이고 그 애와는 1년 같은 반이었을뿐 개인적으로 연락한적 없는 사이라 장례식을 가긴 어려울거라고요
그 애 어머니도 그랬냐며 미안하다고 끊으셨어요
그런데 남친은 꼭 그렇게 얘기했어야 했냐고 그냥 모르는 척하고 친했던 것처럼 장례식 가줬어도 되지 않냐구요
저는 왕따 주동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반에서 그 애를 가장 많이 챙겨줬을겁니다.
그래도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지금 같은 반 같은 회사인것도 아니고 몇년만에 연락온 애 장례식에 간다고 남친과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어요
이 일로 저희도 다툼이 있어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그간 만나면서도 늘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결국 이별 통보를 하더군요
결혼 약속하고 상견례 날짜도 잡아놓은 상태에서요
물론 장례식에 갈수 있을 여건이면 좋았겠지만 살짝 이기적이었던게 파혼까지 갈만한 이유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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