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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4500달러(한화 약 509만원)대 명품 드레스를 입고 투표장에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3일(현지시간) 오전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서 투표했다.
이날 멜라니아는 고급스러운 금빛 체인 무늬가 프린트된 미디 기장의 민소매 실크 원피스를 입었다. 멜라니아가 착용한 원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Stirrups-print silk dress' 제품으로 판매 가격은 4500달러로 알려졌다. 현재는 품절로 인해 판매를 하지 않는 상품이다.
자연스러운 올림머리 스타일을 연출한 멜라니아는 짙은 브라운 계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멜라니아는 높은 굽의 베이지색 스틸레토힐을 신고 브라운과 아이보리가 배색된 토트백을 손에 들었다. 귀걸이와 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 대신 심플한 디자인의 두꺼운 반지만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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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에 들어선 멜라니아는 기자들 앞에 잠시 멈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따로 투표하는 이유에 대해선 "남편이 지난주 사전투표에 참여해 함께 투표장에 오지 않았다"며 "오늘이 선거일이라 이곳에 투표하러 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주소지가 있는 플로리다주는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애리조나, 펜실베니아와 함께 핵심 경합주로 꼽힌다. 최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로리다를 포함한 6개 핵심 경합주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좁은 격차로 앞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최근 유세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며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텍사스 주에서 우리가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지난해 9월 뉴욕 맨해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로 주소를 이전했다. 플로리다는 6개 핵심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29명으로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