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창영[편집]
소창영은 89년 당시 25세였다. 87년 7월 13일, 구로구 고척동에 소재한 '대명유압'에서 선반공으로 일하던 소창영은 점심 시간에 동료들과 축구를 뛰다가 축구공에 귀를 맞아 고막이 파열되었다. 이에 인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명 증상이 멎질 않자 의사가 자신의 귀에 도청장치를 심어놓았다는 왜곡된 사고에 휘말린 것이었다.#
소창영은 뉴스데스크 사건 말고도 소동을 많이 일으켰다. 이전에도 장충체육관에서 녹화되던 MBC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거나 MBC '주부가요열창' 방송 녹화 때 방청석에 있던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MBC의 방송진행을 방해했다고 한다.관심병? 도청장치 소동 1년이 지난 89년 9월 27일에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하는 자리에 끼어들어 학생과 전경 사이에서 양말과 구두만 남기고 옷을 전부 벗고서는 도청장치가 귀에 있다고 다시금 주장. 소창영이 연행되고 분위기가 애매해지자 서울대생들은 스스로 시위를 중단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89년 12월 3일에는 MBC '여론 광장' 프로그램의 명동 현장 생방송에 끼어들어 소동을 벌였다.#
2년이 지난 1991년 3월에는 연세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다시 한 번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를 외치며 알몸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 때는 벽보까지 미리 준비해서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 그는 87년부터 대림동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동안 도청기가 설치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2008년에 이 사람이 그 후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소문했으나 여러번에 걸쳐 이사를 갔던 터라 결국 정확한 근황은 알지 못했다. 살아있다면 2015년 현재 51세일 것이다.
사실 #이 사건의 원조격(?)인 방송사고가 불과 몇 달 전 BBC에서 일어났는데, 어쩌면 소창영이 해외토픽에서 그것을 보고 망상증세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BBC 난입사건의 경우는 정신이상자의 소행은 아니고 동성애자들의 항의퍼포먼스라는 다분히 정치성을 띤 사건으로 분류된다. 그 와중에 꿋꿋이 뉴스 진행하면서 사과와 엄포를 동시에 놓는 수 로울리 앵커는 참으로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