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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학창 시절 농구에 빠졌던 신성록은 부상 후 농구선수의 꿈을 접었다. 신성록은 "하루 만에 좌절에서 벗어나 난 연기를 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성록은 "그러다 운이 좋게 배성우 형님을 만났다. 솔직하게 배성우 형 연기를 보며 충격을 받았다. 배우들도 보통 이렇게 연기할 거라고 예상을 하는데 예상과 다르게 연기한다. 다 다르게 느껴지는 경험을 형을 통해 했다. 오히려 저게 사람들에게 진짜 같이 보이는 방법이구나 배웠다"고 밝혔다.
배성우는 신성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배성우는 "처음 술자리가 기억난다. 2층 맥주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신감이 느껴졌다. 자만심에서 오는 게 아니라 자신감, 열정, 그 기운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난다"며 "선배들 앞이라고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멋있었고 부러웠다. 저런 기운이 되게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성록은 돌연 눈물을 쏟아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형 이야기 들으니까 내가 잊고 있었던 내 옛날 모습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 잊어버리고 살았다.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살았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라며 오열했다.
이어 "아무것도 몰랐던 내 모습이 형 이야기에 생각이 났다. 그립네 진짜. 너무 때 탔다. 진짜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때는 내가 이런 자리에 있을지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할 때였다. 그냥 재밌고 형들 따라서 하는 게 신기하고 형들은 어떻게 저렇게 연기할까 궁금하고 그럴 때였다. 그럴 때가 있었는데 10여 년 뒤에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때의 내가 너무 보고 싶기도 하고 변해온 세월이 필름처럼 흘러가는 느낌이라 울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넌 그때랑 많이 안 달라졌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그러니까 사람이 되게 중요하다. 내가 까먹고 있었던 걸 기억해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되게 감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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