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국시 거부는 강요된 선택…학생들에 책임 전가 부당"
37,406 1120
2020.10.17 11:29
37,406 1120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집행부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 김기덕 부회장은 지난 16일 YTN ‘시사토크 알고리줌’에 출연해 “어떻게 보면 휴학이나 국시 거부는 정부에 의해 강요된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협은 먼저 학생들이 단체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승현 회장은 “처음부터 단체행동에 나선 건 아니었다. 성명서나 입장문을 통해 의료정책이 추진되는 일련의 과정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 굉장히 많은 우려와 비판을 했다”면서 “하지만 이를 들어주는 곳이 없었고 창구도 마땅치 않았다. 단체행동은 학생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마지막 절규였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이어 “(학생들이)가장 분노했던 건 (의대)증원과 관련해 의학교육 환경이었다”면서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우수한 평가인증을 받는 의대는 한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증원 이후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 피교육자로서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목소리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단체행동에 나서게 됐다는 것.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재응시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회장은 “시험 추가 응시(기회)를 주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로 많이 흘러가고 있는데 그 전에 학생들이 왜 단체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면서 “학생들도 (처음부터)휴학이나 국시 거부를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어떻게 보면 (휴학이나 국시 거부는)정부에 의해 강요된 선택이었다”면서 “강요된 선택에 대해 그 결과만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게 과연 정의로운지 이야기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다만 국시 재응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협이 다시 단체행동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조승현 회장은 “많은 분들이 ‘시험 기회가 열리면 볼 것이냐’고 질문을 하는데 사실 우리가 단체행동을 진행한 건 시험 하나 때문은 아니었다”면서 “당정청이 추진했던 의료정책들, 그리고 그 일련의 과정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단체행동을 했던 것이고 그것의 결과로 시험 포기를 자율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에 시험을 위해서 단체행동을 또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며 앞으로는 의대협 차원의 움직임이 아닌 회원 개별의 움직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만약 국시 재응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를 양해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기덕 부회장은 “우리가 먼저 ‘국시를 보게 해달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 “(다만)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해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3864





“어떻게 보면 휴학이나 국시 거부는 정부에 의해 강요된 선택이었다”
“우리가 먼저 ‘국시를 보게 해달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다만)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해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549 05.03 37,6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78,6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21,3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7,6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04,3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5,0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7,5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2,6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6,8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24,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982 이슈 기성용 인스타스토리 21:10 717
2401981 이슈 시골 강아지가 점점 살 찌는 이유 4 21:10 620
2401980 이슈 어떻게 추는건가 싶은 발재간 챌린지.twt 21:09 155
2401979 이슈 이서 아기한테 토끼 귀하는 승관 선배님.twt 4 21:09 301
2401978 이슈 오은영의 화해 "화날 상황 맞나요?" 내 감정을 익명 게시판에 물어봐요 2 21:08 457
2401977 이슈 이찬원이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jpg 21:08 130
2401976 이슈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많이 듣는 말 중에 인상에 남은 말 16 21:06 1,305
2401975 이슈 미친 변우석 비율 좀 봐 허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그냥 걷는데도 런웨이 같잖아.x 12 21:06 847
2401974 유머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 이 빌라에 탑층의 복합구조입니다 4 21:05 584
2401973 정보 촉촉한 혈색립밤 추천 35 21:05 1,684
2401972 이슈 (여자)아이들 우기 인스타 전문 4 21:04 2,677
2401971 이슈 핫게간 성인부스건 문제 없었다는 행사측 입장문.X 36 21:02 1,833
2401970 이슈 우승 확정되자 뿌엥하고 울음 터뜨린 농구선수 허웅 7 21:02 1,008
2401969 이슈 루이 꼭 끌어안고 있는 아이바오 11 21:02 1,168
2401968 유머 윈터 : 나 재우지마 나 안잘거라구.x 6 21:01 803
2401967 이슈 천국의 계단 업그레이드 버전ㄷㄷㄷ.gif 16 21:00 1,466
2401966 이슈 세븐틴 준,호시,디노,디에잇 x 잼리퍼블릭 커스틴 🪄 MAESTRO 챌린지 52 21:00 841
2401965 이슈 요즘 엄청 증가했다는 여성형 탈모.jpg 12 21:00 1,362
2401964 이슈 [LOL] MSI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표 11 21:00 408
2401963 이슈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돈으로 만든 카펫을 선물하는 신랑 20:59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