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안무가 꿈 앗아간 10대들..숨겨진 범행 더 있었다
4,402 14
2020.10.12 21:06
4,402 14
무면허 사고, 처음 아니었다

https://m.youtu.be/AKGDL2jQFXM

<앵커>

지난 추석날 전남 화순에서 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에 21살 여성이 치어 숨진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철없는 고등학생이 벌인 사고인 걸로 알려졌는데 알고 보니 이 렌터카에 타고 있던 10대들이 상습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일삼으며 사고도 여러 차례 냈고 또 다른 범행에도 관련된 정황을 SBS가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인 지난 1일 밤 전남 화순의 한 교차로.

승용차 한 대가 달려와 건널목을 건너던 여성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났던 현장은 제한 속도가 시속 30km에 불과했고 길 양쪽에는 주정차된 차량이 많아 속도를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https://img.theqoo.net/PQsHc


또 사고 지점 바로 앞에는 과속 방지턱이 설치돼 있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고 차량의 속도는 시속 80km를 웃돌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문 안무가를 꿈꿨던 21살 안예진 씨가 숨졌습니다.

[고 안예진 씨 유가족 : 어떻게 응급실에 갔는지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그렇게 달려갔죠. 바닥에 엎드려서 '(의사)선생님 우리 예진이 한 번만 살려주세요.']

사고 차량은 카셰어링으로 빌린 렌터카였고 운전자는 18살 고교생 A군이었습니다.

동급생 등 4명을 태우고 무면허 운전을 한 A군은 광주까지 20km를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해 구속됐습니다.

미성년자인 이들은 명의를 빌려주는 브로커를 통해 차를 빌렸는데, 사고 차량을 빌린 B군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B군/명의도용 피해자 통화 : 제가 저번에도 사고 한 번 난 적이 있어서 아반떼 AD가 폐차였는데, 그때 5중 추돌사고였나 해 가지고. 제가 뺑소니 전과가 있어서 다시 걸리면 X된단 말이에요.]

지난 8월 화순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도 B군이었습니다.

[8월 교통사고 피해자 : 정상 주행 중에 직진을 하고 있는데, 우회전 중에 저희를…. (경찰 왔을 때) 자기가 미성년자라 사고가 났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고 그 자리를 떠나더라고요.]

상습적으로 브로커를 통해 렌터카를 빌려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건데, 취재 과정에서 이들의 수상한 행적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A군과 B군을 포함한 10대 10여 명이 화순의 한 아파트에서 자주 눈에 띄었는데 차량 여러 대를 운전하고 다녔다는 겁니다.

[아파트 주민 : 차가 처음 보는, 렌터카가 오더만. 나중에 보니까 두 대가….]

실제 SBS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예진 양이 사고를 당한 날 이들 일행이 사고 차량인 K5 외에 차량 2대를 몰고 다니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B군이 무면허 운전 외에 다른 범행에도 관련됐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인터넷 거래 사기 피해자 : 명품 사진 깔아놓은 걸 보여주더라고요. 가격을 되게 싸게 해 준다는 거에요. (돈을) 제가 넣어줬어요. 물건을 안 보내는 거예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한테도 사기를 치고….]

[8월 교통사고 피해자 : 자기가 불법적인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는데 하루에 돈을 280만 원씩 벌고 있으니 배상을 해주겠다. (자신들이) 돈세탁을 한다고….]

이들이 함께 다니며 범행을 저지르고 그 과정에서 무면허 운전을 일삼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고 안예진 씨 유가족 : 목례 한 번이 없었어요. (영장실질심사 때) 저희를 쳐다보고 가는데 저희를 비웃는 듯….학생 신분이라고 이러한 죄를 짓고도 죄책감이 너무 없는 거예요.]

https://img.theqoo.net/JtwLo

10대들의 일탈이 불러온 안타까운 사고로 마무리하기엔 여러 의혹이 남는 만큼 이들의 과거 사고 전력과 다른 조직적 범행 의혹까지 다각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1012205429863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396 13:30 11,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2,8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005 이슈 트위터에서 입소문 타고 뒤늦게 역주행 중인 얼마 전 컴백한 여돌 노래... 23:38 72
3020004 이슈 왕사남 1300만을 기원하는 웹소 4 23:34 885
3020003 유머 못 생긴걸로 유명하다는 독일판 해리포터 표지... 21 23:34 946
3020002 기사/뉴스 [단독] "무서워 본국 가겠다니 퇴사하라"…중동 韓승무원 갇혔다 3 23:34 772
3020001 이슈 삼파전으로 갈린다는 에이핑크 정체성 목소리 13 23:32 342
3020000 이슈 희않하내..희않훼…소리가 계속 나오는 자취러 2 23:32 456
3019999 유머 엄마한테 "고양이는 잘 지내?"라고 물어보니 보내준 사진 11 23:32 1,070
3019998 정치 김 총리 "당정,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하나 돼야" 3 23:31 146
301999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Every Heart” 2 23:30 111
3019996 유머 애정인지 진짜 잡아먹고 싶은건지 헷갈리는 고양이의 그루밍 1 23:30 314
3019995 정치 많이많이 의외인 전한길이 미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11 23:29 914
3019994 이슈 결국 아이돌 안하는듯한 SM 30주년영상 전사의후예 연습생 11 23:28 2,280
3019993 유머 임성한 유니버스 "항시" 23:28 152
3019992 이슈 첫 별, 봄 | 이소라의 첫봄 [ep.1] 23:27 108
3019991 유머 짧은 전성기를 보낸 중소기업이 ㅈ소가 되어가는 과정 3 23:27 1,304
3019990 이슈 선수들도 찍소리 못하는 심판이라는데 2 23:26 652
3019989 이슈 일단 지휘자 죽이고 시작하는 오케스트라 연주 3 23:25 352
3019988 유머 악당은 프라다를 입는다 23:25 242
3019987 이슈 악마는프라다2 가방 굿즈 실제 모습 6 23:24 1,519
3019986 이슈 그시절 박지훈이랑 뷔 투샷 13 23:2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