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산 후 탈모,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5,969 40
2020.10.05 16:39
5,969 40

전체 모발의 30~40% 빠지지만 6개월후 탈모 멈춰
출산 후 6개월부터 머리카락 나고 1년 후 정상화
탈모 계속 지속되면 `여성형 탈모`로 진료 받아야


일반적으로 출산 후 탈모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신 기간에는 오히려 이전보다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보통 1일에 5~10개가 빠지지만, 정상적인 상황인 경우 하루에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임신 기간 동안 만큼은 거의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문제는 출산 이후부터다. 출산 후에는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안 빠지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게 된다. 어떤 사람은 마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처럼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임신과 출산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를 '산후 휴지기 탈모'라고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산모의 1/3 정도가 출산 후 탈모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보통 출산 후 3개월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6개월까지 전체 모발의 30~40%가 빠지는 탈모가 지속된다. 이후 6개월부터 탈모가 자연적으로 중지되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해 9개월까지 모발이 자란다. 1년이 지나면 대부분 정상상태를 회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중선 교수는 이어 "만약 출산한 지 1년이 지나도 정상 모발의 상태를 회복하지 못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여성형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며 "탈모가 주는 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강하게 나타나 간혹 우울증이나 강박증, 심한 좌절감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자연 치유되지 않을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려면 머리를 감고 말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머리를 감기 전 끝이 뭉툭한 빗으로 가볍게 빗어주는 것이 좋다. 단, 롤빗이나 빗살이 촘촘한 빗으로 머리를 과도하게 빗으면 오히려 머리가 더 많이 빠질 수 있다.

만약 눈에 띄게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두피에 부담이 없고 두피 불순물을 깨끗이 세정하는 효과가 있는 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을 세우기보다는 손끝에 힘을 주고 마사지 하듯이 두피의 더러움을 제거해준다. 다 감고 나서는 머리카락을 과도하게 문지르지 말고 수건으로 모발을 눌러가며 물기를 없애준다. 마지막으로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에 가까이 하면 모공이 열려 탈모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20cm 이상 띄워서 사용하도록 한다.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다 보면 하루에 머리감기는 커녕 세수 한번 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없이 바쁘겠지만, 머리 감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중선 교수는 "두피에 쌓인 각종 노폐물이나 비듬, 과다지방, 박테리아 등은 탈모를 부추길 수 있는 위험인자들"이라며 "적어도 하루나 이틀에 한 번은 머리를 꼭 감고, 잘 말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물론 임신성 탈모는 호르몬의 영향이 크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가 또 다시 탈모를 유도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출산 후 임신 전의 체중으로 돌아가고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이 탈모에는 독이 될 수 있다.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1&oid=009&aid=000466814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토리X더쿠🖤] 사우나 다녀온 듯 매끈 속광 피부 만들기♨️'더마토리 사우나 정식' 체험단 모집 (100인) 388 09.07 14,74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43,6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79,0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02,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72,2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5,5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9,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2,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7,1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0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0,7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2147 이슈 물류택배 기사아저씨가 허겁지겁 트럭에서 내리고 달려가셔서 무슨일인가했는데 고양이 쓰다듬으면서 밥을 주셨음ㅋㅋㅋ 그리고 나서 열심히 물건을 나르러 가셨다 09:01 107
3152146 이슈 저스틴비버가 리트윗했다는 어제자 방탄 정국 전광판 영상 09:01 115
3152145 기사/뉴스 “한번 바람피운 사람은 또 피운다”…과학적으로 입증해 보니 [라이프+] 09:01 96
3152144 유머 요즘 우리 몰래 필라테스 다닌 거 아니지 2 09:00 318
3152143 정보 이번주 버거킹 이벤트 09:00 138
3152142 기사/뉴스 ‘넷플 10주년’ 바다·비·규현 총출동 09:00 69
3152141 이슈 놀자고 ? 그래 … 1 09:00 115
3152140 유머 나 개폐급 사건: 이메일 닉네임을 안바꿔서 뿡뿡뿡으로 회사 지원서 제출한 사건이다. 08:59 210
3152139 기사/뉴스 [단독] “40년 수학 난제, AI로 두달 만에 해결… 필즈상 사라질지도 몰라” 2 08:57 490
3152138 유머 한국 3대 종교 호감도 7 08:56 407
3152137 이슈 무슨 상황이냐믄 관심 없는 척 하지만 사실 만져줬음 해서 귀를 내리고 있는 것임 3 08:56 449
3152136 기사/뉴스 [단독] '최대 50배 과징금' 암표방지법 비웃듯… 해외 플랫폼서 '풍선효과' 조짐 6 08:55 278
3152135 정치 [단독] ‘집주인 대출’ 매물 폭증… 경기·인천 5억 미만까지 확산 16 08:51 724
3152134 기사/뉴스 [단독] 릴리, K뷰티 기업 연이어 만났다... 지분 투자·공동개발 추진 관측 5 08:51 1,148
3152133 유머 프레젠테이션 퍼포먼스레전드 08:51 128
3152132 유머 저희 현란한 끼타연주 솔로 보여드릴게요 08:50 118
3152131 기사/뉴스 [단독] 구글, 불법촬영 삭제 요청 피해자 이름·직장·전화 노출시켰다 6 08:50 816
3152130 기사/뉴스 [단독] “서울살이 로망 커졌다” 청년 퇴사율 1위 공공기관은 15 08:49 1,044
3152129 이슈 해외에서 투표한 아이폰 18 프로 색상 선호도 순위...jpg 17 08:43 1,470
3152128 이슈 "꽃은 지면 그만이지만 아내는 평생을 사랑할 건데 꽃보다 더 사랑한다" 7 08:42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