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비단길', '이 노래 웃기지' 2탄으로 생각하고 작업"
2015. 10.15(목) 16:18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JYJ 멤버 XIA준수(김준수ㆍ29) 수록곡 '비단길'에 대해 설명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준수의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새 앨범 수록곡 일부를 공개한 김준수는 직접 트랙들을 소개하는 등 앨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수는 '비단길'이 흘러 나오자 "이 노래는 절대 청음회를 할 수 없다며 과감하게 뺐었는데 넣어져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비단길'은 김준수가 케이블TV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비와이 (BewhY)와 함께한 힙합곡으로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김준수는 "'비단길'은 약간 보너스 트랙 같이 놀면서 만든 트랙 중 하나다. 나름 재미있는, 익살스러운 가사가 담겨 팬들에게 또 하나의 '이 노래 웃기지'처럼, '이 노래 웃기지' 2탄 분위기로 작업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수는 "주된 악기가 인도 전통 현악기 중 하나인 시타르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멜로디를 붙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대륙 횡단을 하는 무역 상인들의 이미지가 떠올라 '실크로드'로 작업을 했는데 '비단길'로 바꿨다"라며 "팬들이 트랙리스트에 '비단길'이라는 제목이 뜨니 '눈물부터 나왔다'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 나왔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죄송스러웠다"고 해 웃음을 줬다.
김준수는 "그런 말을 듣고 나는 '비단길'이라는 단어 자체가 예뻐 보이더라. 속으신거다. 그런 느낌이 아니고 가사가 정말 재미있는 곡이다. 첫 사랑에 대한 남자의 욕망을 다룬 가사"라고 덧붙였다.
래퍼 비와이를 극찬하기도 했다. 김준수는 "내게 연예인 같은 존재는 배우도, 가수도 아닌 래퍼다. 요즘 래퍼가 정말 멋있다고 느낀다. '쇼미더머니'를 보며 실질적인 내 느낌은 이 사람 이었다"라며 "비와이에게 내 노래의 피쳐링을 맡기고 싶었고 그렇게 됐다"라고 했다.
또한 김준수는 "대놓고 웃기고 싶은 곡이었는데 비와이의 랩이 나오면서 멋스러워져 조금 애매해졌다. 유머러스하고 익살스럽게, 정말 재미있는 가사를 써줘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플로우가 됐다. 그래서 더 완성도가 있어진 것 같다"라며 "이 곡으로 인해 앨범이 더 풍족해졌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꼭 어제'는 다채로운 장르의 신곡과 자작곡, 기존 발표곡의 어쿠스틱 버전 등 총 8트랙으로 구성됐다. 감미로운 발라드이자 싱어송라이터 심규선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명의 타이틀곡 '꼭 어제'를 비롯해 파워풀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OeO', 어반 R&B 장르의 '미드나잇 쇼(Midnight Show)', 포크 발라드곡 '토끼와 거북이', 오리엔탈 힙합곡 '비단길'이 수록됐다. 또한 그동안 발매했던 3장의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인 '타란탈레그라' '인크레더블' '꽃'의 어쿠스틱 리믹스 트랙 등도 담겼다. 오는 19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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