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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는 너를 죽이러 온 섀도우야(섀도우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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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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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599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hyIMb.jpg


1998년, 부천의 한 비디오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함

다행히 큰 화재는 아니었지만, 소방대원들은 화재현장에서
한 더미를 발견


Nhash.jpg

그것은 사람의 시신이었음..


그런데 시신의 상태가 기묘함


sfRD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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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처럼 발목부터 가슴까지 칭칭 감겨진 시신

그리고 머리엔 두건, 비닐, 이불이 씌어있었음



(여기까지 본 추리물 처돌이들은

크라임씬 시즌2의 통닭집 살인사건이 떠오를 거임

그러나 실화는 더 매운맛이라는 걸 깨닫게 될 거여...)



LBtso.jpg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시신


JySjf.jpg

게다가 현장엔 증거가 될 만한 게 온전하지 않았음


fmoxq.jpg

저항의 흔적이 없었다는 건

의식을 잃은 채 테이프에 감겼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GkATw.jpg

그렇다기엔

의식을 잃을만한 약물 성분 검출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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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맨정신에 결박당해 공격받으면서도,

저항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옴

띠용.. 이게 가능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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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먼저 의심받는 용의자는 아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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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남편 앞엔


머리 상해 8천만원,


사망시 4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가입되어 있었음


이거 빼박 아닌가 싶은데


CRisv.jpg


알리바이가 너무 확실할뿐 아니라


남편 앞으로 보험 든 사실 자체를 모르는 듯한 아내


아내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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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경찰들의 수사망에 포착된 새로운 용의자가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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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집 옥탑방에 거주하며

비디오 가게 일도 도와줄 정도로 친한 사이었던 '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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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근데 형님 동생하는 친한 사이였음에도

놀라거나 울기는커녕

장씨는 현장을 어슬렁거리며 구경만 함


아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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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경찰조사를 받으며

사건 당시 집에서 자고 있었다고 진술

불난 것도 몰랐다 함

근데 근처에 cctv가 없어

알리바이 확인이 안되는 상황...


근데 경찰은 장씨의 또다른 수상한 낌새를 포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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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아내에 대한 질문에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보호하려 하는 장씨



아 이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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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감을 잡았듯

경찰들도 본격적 심문을 하며 미끼를 던짐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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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월척


갑자기 범행을 자백하는 장씨

사건은 치정살인으로 두각이 잡히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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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아내를 좋아했던 장씨...

피해자의 아내와 불륜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짐

그렇게 조금은 뻔한 사건으로 방향이 잡히고

장씨에게 경찰이 정확한 범행동기를 물음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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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형님(죽은 피해자)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하는 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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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때렸을 뿐,


죽이지도 않았고 불도 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시작함


엥??????



장씨의 주장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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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3일전,


김씨(피해자)가 장씨를 불러 보험사기를 제안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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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와 강도 피해자로 위장해


머리에 상해를 입혀


보험금을 탈 것을 공모한 것이라고 장씨는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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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해소되는 의문들..


테이프로 결박했던 이유,


저항하지 않았던 이유가 장씨의 증언으로 설명이 됨


그런데 장씨는


김씨를 결박해 머리를 때린 후


머리를 가격한 당구 큐대가 부러진 이후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함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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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형님이 왜 그런 몰골로 죽어있는지


가게에 왜 불이 났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장씨의 말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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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주장에 경찰이 증거를 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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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범행 당시를 찍어놨다는 장씨


사건은 점점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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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험사기를 공모해놓고

나중에 딴소리할까봐 증거를 남기기 위해

당시 상황을 녹화했다는 장씨의 주장대로

비디오 카메라가 집에서 발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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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로


영상 속 그들은 합의하에 보험 사기극을 꾸미고 있었음


실제 육성을 들으면


장씨는 김씨에게 공손한 태도로 존댓말을 씀


"형님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그들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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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김씨의 머리를 일격 후

큐대가 부러지고

장씨는 화면 밖으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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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의 증언이 사실인 걸까


피해자는 누가 죽인 걸까



그런데 영상의 뒷장면이 뒤이어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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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들은 차마 보지 못하고 도망갈 정도로 경찰서가 난리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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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가 나간 후 15초 있다가 등장한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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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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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들을 든 장씨는


온갖 쌍욕을 하며


살려달라 애원하는 형님을 공격함


무지막지한 공격을 퍼부으며


김씨가 죽은 후에도 벽돌로 내리친 장씨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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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분 전


존댓말을 쓰며 살뜰히 형님을 챙기던 장씨와


너무나도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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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톤까지 달라진 장씨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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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내가 누군지 알아? "


"나는 너를 죽이기 위해 이 곳을 찾아온 섀도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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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지키라니까 비밀을 누설해?"


"우리 섀도우 클럽은 비밀을 누설하면 가만두지 않아"


자신을 악마라고 하며 무자비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


영상속 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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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씨의 집에서


섀도우 클럽의 명함과 위촉패가 발견됐지만


경찰조사 결과 그런 단체는 존재하지 않았음...




경찰은 녹화된 영상을 장씨에게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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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내말이 맞지 않냐고 덤덤히 보던 장씨는


다시 돌아온 자신이 김씨를 살해하는 장면이 나오자


심하게 놀라며 겁을 먹고 고통스러워했다고 함


그러곤 끝까지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고 말함




이러한 장씨에 대해 당시 전문가들도

입장이 갈렸지만

법원은 장씨가 연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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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신병으로 위장해 감형을 받으려는

장씨의 연기라고 판단을 한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사건이 종결됨




그러나 여전히 남는 의문점들



장씨가 그렇게나 치밀한 완전범죄를 계획한 것이라면



1.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장씨는 왜 갑자기 자백을 했나



2. 어차피 살해할 계획이었다면 결정적 증거인 비디오를 왜 찍은 것인가





ㅊㅊ ㅉ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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