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8년 6월 14일 새벽 2시 30분.
한국말과 손짓을
섞어가며 다급한 환자가 있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사바이 노래방> 주차장으로
땅 바닦엔 온몸이 피로 물든 중년의 한 여인이
벌거벗은 채 드러누워 있었고
지나가던 행인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이
그녀의 하체를 무언인가로 덮어 애써 가려주고 있었다.
P 1
택시기사 송씨는 순간적으로 강도의 소행임을 직관하고 핸드폰을 들어 먼저 112에 신고했으며
동남아 남성은 그 사이 가까운 여관에서
침대시트를 얻어와
핏물로 범벅이 된 여인의 벗은 몸을 감싸 업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게 된다.
현장에 출동하여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이어서 도착한 현장 감식반 요원들이 5시간에 걸친
<전문 감식>을 마감한 시간은 같은 날 아침 8시 30분.
박현순 (사건 당시 41세 / 서초구 방배동 거주)
의 것으로 보이는 붉은 선혈이 길게 외줄을 그리며
흘러나와 있었고
버려져 있었으며
여성용 구두 한 짝과 깨진 유리컵 조각들이
산만하게 흩어져 있었다.
피로 물든 면장갑 한 켤레
그리고 피 묻은 청바지 위로는 범인이 벗어놓은
<뒤집어진 손가락 골무 한 개>가 떨어져 있었는데
(사진 B의 노란색 동그라미 표시부 / 하단 마지막 사진 참조)
여기서는 지문이나 혈흔이 검출되지 않아 일단 용의자 한 명이 소지했던 <단순 소지품>으로 잠정결론 내려진다.


사바이 노래방에서 범행이 최초로 자행된 방은 2번 룸.
2번 룸의 문턱에는 용의자들이 피해자들을 옆 방
(1번 룸)으로 끌고 들어갈 때 생긴 핏자국이 선명했으며
피바다를 이룬 1번 룸 노래방기계 앞에는 피살자 3인의 사체들이 마치 도살장에서
도륙당한 가축 마냥 이리저리 내던져져 있었다.
(형사들중 일부는 피비린내로 현장에 접근하지 못함)

이하는 현장 감식요원들이 결론 내린
피해자 3인의 사인이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혼녀인 정영희씨는 당시 고등학교를 다니는 외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노래방 소유주인 언니와 함께 주야간으로 교대근무하며
노래방을 공동경영하고 있었다.
결박한 뒤 바지와 팬티를 칼로 찢어 벗겨내고 엉덩이를 노출시켜 <성적인 학대>를 가한
흔적이 있으며 양쪽 눈 언저리와 얼굴, 머리 전체를
구타하여 타박상이 심했고 우측 대퇴부에는
깊이 8cm의 자창이 있으며
등어리에 찔러넣은 깊이 17cm의 자창에 의해 폐정맥이 절단된 것이 사망에 이르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다.
길게 찢어놓은 상처는 현상상황에 익숙한
전문 수사요원들도 경악하게 했다.

위사진의 손이나오는 부분은 피살자의 왼손
부분으로 엄지손가락이 날카로운 비수에 맞아
양쪽으로 길게 갈라져있다.
가해자의 공격을 막으려다가 생긴것으로
방어장(방어를 하다 생긴 상처)라 부른다.
P3
내고 엉덩이를 노출시켜 <추행>한 흔적이 있다.
얼굴과 머리를 집중적으로 구타해 얼굴이 온통 심한 타박상으로 붉게 변색되어 있었으며
좌측 이마에는 용의자 1인이 강하게 밟아 생긴 신발 자국 (신발 밑창 자국)도 선명했다.

우측 이마에 깊이 8cm의 좌열창, 둔기에 맞아 머리가 찢어진 좌열창도 6개소.
특히 앞목을 12cm 나 깊게 잘라 목이 반 정도
잘려나갔고 그로인해 경동맥과 기관지 그리고 식도가
동시에 절단되어
일 순간에 과다출혈한 것이 직접적인 사인이다

(피살자 3) 노래방 단골손님 박만덕 (사건 당시 38세 / 택시운전수)
자주 들렸으며
사건 당일엔 손님이 뜸한 새벽시간대에 홀로 놀러왔다가 봉변을 당한 경우다.
7회에 걸쳐 꽁꽁 묶어 꼼짝할 수 없도록
<결박>해 놓고서는
역시 머리를 집중적으로 구타하고 칼로 찔러 머리에만 깊이 2-8cm 의 창상이 5개소에 이른다.
이 중 가슴을 찌른 깊이 17cm의 자창, 등어리를 깊게
찌른 깊이 9cm의 자창에 의해 폐에 구멍이 뚫린 것이
<직접사인>이다.
P5
- 이하는 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박현순씨의 증언을 토대로 하여 재구성한 것 입니다. -
요식업소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박현순씨(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는 사건 당일
근처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친구 유한숙씨를 만나
순대국밥집에서 평소 쌓인 이야기들을 나누며
소주 한 병을 나누어 마신 뒤
<사바이 노래방>을 향하게 된다.
그들이 처음 들어간 방은 <1번 룸>으로 한 시간 가량은 노래를 부르다가 30분을 더 찍어놓고
잡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살해 당한 여주인 정영희씨가 방에 들어와
선뜻 2번 룸의 남자 손님 3인과
<부킹>을 시켜주겠다고 제의한다.
여자 셋은 서슴없이 2번 룸을 찾아 들어갔고 이 때 주인 정씨는 흥을 돋운다며 탬버린으로 엉덩이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두 여성은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남자들과 어울려 서로 양주를 따라주며 마셨는데
이 때 몽타쥬 1번 용의자 갑이 <흔적>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있을 때 몽타쥬 1번 용의자가 욕구를 참지 못 하고
정씨에게 다가와 엉덩이 부분을 만지고 밀착한뒤
티셔츠를 늘어떠려 브래지어가 드러나자 정씨는
인상을 쓰며 남자를 강하게 쏘아 보았다.
돌아가고 있음을 감지하고 친구 유씨에게 눈짓하여
원래 있던 1번 룸으로 되돌아왔는데
5분 정도 시간이 지나 화장실을 다녀오려니까 좀전에
함께 어울렸던 2번 룸의 남자들이 카운터에 나란히
서서 박씨를 <광끼어린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전에 가게에 들어와 카운터에서
TV를 보고있었던 또 다른 남자 손님
박만덕씨가 고개를 푹 숙인 채 카운터 옆 소파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고
주인 정씨는 홀에서 왔다갔다하며 서성거리고 있었다.
느닷없이 벌컥 열리더니
주인 정씨와 남자 손님 박씨가 양 손을 뒤로 묶인 채
피범벅이 된 얼굴로 2번 룸의 남자들에 의해 강제로
발길질로 차이면서 떠밀려 룸 안으로 들어 온다.
"고개 숙여!" 하며 소리 지른 뒤
두 여인의 팔을 뒤로 하여 <케이블 타이>로 묶고는
황급히 방문을 닫고 밖으로 나가버리는 것이다.
다시 2번 룸의 남자 하나가 방안으로 들어와
"지갑 내 놔!" 하길래 소파 위에 있다고 고개 짓을 하니 "이 것 밖에 돈이 없냐?" 하며 주머니를 뒤진다는 구실로 피해자들의 바지를 칼로 찢었다.
용의자들은 친구 유씨의 지갑도 가져갔고 박여인의 목걸이도 빼간다.
이어서 유씨의 팔찌와 목걸이를 빼내려고 할 때 유씨가 않 뺏기려고 팔을 안으로 감추고 고개를 돌리며
반항하니 유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가격하고
이어 구둣발로 시멘트 바닥에 찍듯이 수차례 밟는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여인이 안타까운 마음에
"야. 다 줘버려."하며 다급히 소리치자
"시발년아. 넌 조용히 해!" 하며 칼로 박여인의
목과 옆구리를 찔러 뻐근한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쪽에서는 퍽퍽하는 몽둥이로 사람 패는 소리, 억억하는
신음소리와 찢어지는듯한 비명소리가 들렸고
"살려 주세요. 다 가져가세요. 제발 목숨만은
살려 주세요." 하는 정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연이어 터져나오자
용의자 중 한 명이 말이 많다며 <스킨스쿠버용 칼>을
꺼내 정씨의 입을 쩍쩍 찢어내는 모습을 보고
그만 공포에 질려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숨죽이고 있었다고 한다.
다짜고짜 머리채를 움켜쥐더니 칼로 머리카락을 뚝뚝
잘라 바닦에 내팽겨치더라는 것이다.
곧이어 범인들 중 한 명이 박씨에게 다가와 양주를 얼굴에 끼얹었고 얼굴이 따가와 눈도 똑바로 뜰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박씨는
"살려 주시오. 나는 남편이 뇌수술을 혀서 아무 일도
못 허요. 나가 음식점에서 일 허고 일당 받는 돈으로
가정을 꾸리고 있는디
누나같은 사람헌티 이라면 쓰남뇨?" 하고 당차게
사정 이야기를 하니
범인들 중 한 명이 다가와
"우리도 퇴직을 당해서 아줌머니와 같은 처지에요. 아줌머니 한테 이러고 싶지 않아요." 했다고 한다.
박현순씨는 그 때쯤 주인 정씨와 남자 손님 박씨의
인기척이 완전히 끊어져 죽은 것을 알게 되었고
머지않아 용의자들이 다가와 자기도 죽일 것이라는
공포심에 가득 싸여 드러누워 목을 길게 뽑고
죽은 척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용의자들 중 한 명이 다시 룸으로 들어와 박씨의 얼굴을 뒤집어 흔들며 <생사여부>를 확인하더라는 것이다.
이때 룸 밖에서 누군가가 "확인했냐?" 하고 물었고
자신의 얼굴을 흔들던 용의자는 "뒤졌구먼."하며
중얼거리고는 황급히 나갔다고 한다.
이어 밖에서는 "야. 그 아줌마는 죽이지 마라."하는
소리도 들렸다고 한다.
밖에서는 용의자들이 지문과 족적을 없애기 위해
수돗물을 받아 바닦에 끼얹는 소리,
유리컵들을 잘게 깨서 바닦에 흩어뜨리느 소리,
신문지를 구겨 집기들을 닦는 소리가 10여분 간
계속해서 들렸으며
용의자들 중 한 명이 "시간 없어. 이제 그만 하고 가자." 한 뒤.
다시 20여분이 더 흐르기를 기다려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는
박씨는 그제서야 자신을 결박한 케이블 타이에서 손목을 뽑고 출구가 있는 노래방 계단을 뒤척거리며 올라와
생과 사가 교차하던 아비규환의 사건현장에서 극적으로 탈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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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직후 범인들은 이어서 진행될 경찰의 <현장 감식작업> 전반을 예측하고 있다는 듯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남겼을 지 모르는 <혈흔>이나
<체액> 그리고 현장 바닦에 남아있을 <족적>을
감추기 위기 위해 주방 수도꼭지를 틀어 노래방 1, 2번 룸 바닦을 물로 흥건하게 적셔 놓았으며
감식요원들의 작업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유리컵과 접시등을 잘게 부수어 바닦에 뿌렸고
신문지로 자신들의 손길이 닿은 집기 곳곳에 남겨진
<지문>들을 빠짐없이 닦아내는 등
치밀하고도 여유있는 <범행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유유히 사건현장에서 사라진다.
그로인해 <감식반원>들이 용의자 3인이 처음 들어간
2번 룸과 사람들을 살해한 1번 룸
그리고 금품을 뒤져간 카운터 테이블 주변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2) 담배꽁초 24개
(3) 운동화 족적 3개를 채취하는데 성공하지만
것으로 정식 인정받게 되는 것은 고작
<운동화 족적 3개> 뿐이었다.
경찰은 유일한 생존자인 박현순씨의 증언을 통해
범인들이 박씨의 현금 66,000원을 강취해 갔음을
파악하지만
나머지 피살자들로부터는 얼마의 현금을 강취해
갔는지는 알 도리가 없었다.
외환은행 카드, 롯데카드, 유한숙씨의 비씨카드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피해여성들에게 강취한 18K 금목걸이 2조와 금팔지
1조등도 현찰화하는 과정에서 근거를 남기지 않는다.

경찰이 노래방 기계를 조회해 알게 된 것이라고는
범인들이 부른 노래들 ... ...
(1) 흔적 (2) 장난감 병정 (3) 문밖에 있는 그대 (4) 준비 없는 이별 (5) 하나의 사랑
모두 <1998년 당해년도 히트가요>라는 공통점만을 가지고 있을 뿐 수사에는 이렇다할 도움이 되지 못 한다
경찰은 결국 사건해결의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생존자 박현순씨와
3인조 용의자들을 맨 처음 노래방 손님으로 맞아들인
노래방 주인 정영희씨의 언니
(정씨의 언니는 사건 발생 전날 밤 11시에
멕시코 월드컵 축구 예선전을 같이 보자며 불러낸 남편 덕택에 동생과 운명을 바꾸게 된다.)
에게 <사건해결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그들의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증언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몽타쥬 3장>을 작성하여 전국 지서에
배포하고 <탐문수사>에 들어갔으며
동일수법 전과자, 동일수법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류지문 대조작업>,
동일유형의 강도/폭력/강간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시스템 면접수사>를 계속했지만
P7
이하는 이 사건의 프로파일링한 또다른 한
수사전문가의 비교적 최근(2013)
의견임
< 경찰의 초동수사는 무엇이 잘못 되었나? >
"범인과 피해자는 언제나 같은 <물리적 거리>안에 존재한다."
언제나 피해자의 <물리적 거리> 안에 남는다."
<도주경로>만을 사전예상하여 <전국적인 탐문수사>로 방향을 잡은 것이
본 사건의 <수사적기>를 놓치게 되는 첫 번째 실수다

용의자가 현장에 떨어뜨린 손가락 골무 1조
(이것은 흔히 종이를 세는 작업에 사용되는데) 여기서 혈흔히 발견되지 않은 점.
즉 용의자 중 1인이 소지했던 <단순소지품>이었다는
점은 용의자들 중 일부가 신문보급소 직원
(신문사에선 흔히 간지를 삽입할 때 손가락 골무를 착용한다.) 혹은 출판인쇄소, 광고전단지 인쇄소 근무자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우리도 퇴직을 당해서 아줌머니와 같은 처지요.
아줌머니 한테 이러고 싶지 않아요." 를 참고할 때
"강남구 신사동 일대 신문사 혹은 출판인쇄소에 근무하다 최근 실직한 자들" 로
그 <범인의 윤곽>을 최대한 좁혀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설정한 것은
생존자 박현순씨가 용의자 1번이 <흔적>이란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을 또렸하게 기억할 만큼 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으면서도
사건발생 직후 증언과정에서는 상기발언의 주인공을 "용의자들중 한 명" 이라고 지적한 점.
이는 <서울말씨>를 사용했던 또 다른 용의자 3번이
상기발언의 주인공임을 강하게 암시한다. )
전라도 말씨를 사용한 용의자 2번이 학살의 <행동세력>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스킨스쿠버용 칼>을 소지했으며 피해자들 중 남성을 묶을 <철사>를 사전에 준비한 점.
피해자들의 머리채를 잡고 간당하게 잘라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기선제압 방식> ... ...
(이는 극도의 긴장을 불러일으켜 상대의 오금을
못 펴도록 만드는 데 - 궁극적으로 도주하지 못 하도록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피해자의 등어리 갈비뼈 사이(경추에서 5번째
갈빗대)에 칼을 쑤셔넣어 살해하는 방법은
폐장에 구멍을 뚫어 비명을 지르지 못하고 죽어가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야간침투시 적군의 경계병을 살해하는 기술로써 모두 <특수부대 훈련 메뉴얼>에 있는
<살인교과>들이다.
"용의자 2번은 <특수부대>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범인들의 윤곽을 잡고 그 용의선상을
조금이라도 더 좁혀나가는 작업(사건 추리과정)에 보다 충실했어야 했는데 이 점 너무 미비했음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범행 마감작업>을 마무리 짓고 느긋하게 현장을
떠나는 범인들이
피해자들 중 한 명의 여성에게는 도리어
"야. 저 아주머니는 죽이지 마라."하는 갑작스러운
<은전>을 베푼 점은 그 심리를 <인간적인 감화>나
<양심의 가책>으로 분석하기 이전에 범인들이 사건도발 이전부터 이미 <경찰수사의 방향>과
<수사의 진척시간>들을 파악하고
충분한 <도주로>를 확보하고 있음에 자신만만하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경찰 전문감식반원>들이 파편처럼 흩어진 깨진
유리조각들을 주섬주섬 치워가며 흥건하게 피와물에
젖은 노래방 카페트 위에서
범인들이 남긴 마지막 <흔적>을 찾기 위해 난항을
계속했던 범행 당일 새벽.
용의자들은 이미 각박하고 혼란스러운 도시생활을
마감하는 <화려한 자축연>의 기억을 저편으로 접은 채
자신들의 외항선 승선이 예정된 전라남도 어느 한적한 항구도시를 향하는 <고속버스 첫차>에 가볍게 몸을
싣고 있었을수도........
소파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인채 앉아 있었고
주인 정성희씨는 왔다갔다 카운터를 서성거리고 있었다."
이는 범행개시 직전 용의자들이 자신들이 계획한
<범죄행각>을 심리적으로 정당화시킴과 동시에
반항할지 모르는 피해자들을 <사전제압>할 목적으로
늦은 새벽시간 여주인 홀로 경영하는 노래방에 홀로
찾아온 박씨와 주인 정씨와의 관계를 <집중추궁>하고
<성적인 조롱>을 가하면서도 정작 피해여성들을
강간하지 않은 점.
특히 용의자 1번의 경우 사건발생 이전부터 이미
노래하는 주인 정씨에게 다가와 하체를 만지며 티셔츠를벗기는등 <적제된 성욕>을 강하게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범행당시에는 강간을 시도하지 않은 점.
이것은 용의자 3인이 피해자 4인에게 가한
<인간이하의 폭력성>,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느꼈을 <가학적인 쾌감> ... ...
이것이 심리적으로 <성적인 희열>을 훨신 뛰어넘어
고문과 학살수준의 범행결과가
범이들 3인도두에게 결부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 것이 아닌 일종의 싸이코 패스적 가학적성향이
매우큰 비정상적 방법으로써 용의자들이
일반 살인자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 즉...
"가학성향적 묻지마 폭행 및 살인"으로 학살에 가까운
방법에서
희열을느끼는 <개연성>도 강하게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