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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최근 한국 가수(팀)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뉴스1 취재 결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이끄는 KOZ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인수 움직임은 올 들어 시작됐으며, 요즘 들어 더욱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는 뉴스1에 "방시혁 대표가 KOZ 엔터테인먼트 측을 접촉,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1에 "다양한 기회에 대해 열려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및 뉴이스트와 세븐틴 등이 몸담고 있는 플레디스의 지분을 인수, 자사 산하 레이블로 뒀다. 여기에 수준급 프로듀싱 실력까지 보유한 블락비의 리더 지코와도 손을 잡는다면, 더욱 탄탄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