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앙의 전설
Avatar: The Last Airbender
아앙의 전설은 10년 가까이 기획하면서 에피소드와 스토리를 하나하나를 철저히 기획한 작품이다.
흔하디 흔한 왕도적 서사구조를 지니지만, 각 에피소드는 완성도가 높고 텐션 조절이 잘 되어 있다.
애초부터 3시즌의 설정과 줄거리를 잡아놓은 채 시작했기에 스토리 도중의 늘어짐도 거의 없는 편이며, 삼 년에 걸쳐 방영된 작품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의 성장과 함께 각 에피소드의 주제와 분위기도 갈수록 진지하고 깊어진다.
북미산답게 작화수준이 상향평준화되어있으며 아예 성우 전용 디렉터를 고용해 성우들의 연기를 조율하고, 액션씬은 모션캡쳐를 통해 제작되어 역동성이 느껴지는 등 단순히 아동용 애니로 단정짓기에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 외에도 동양적 철학 사상이 많이 담겨 있고 캐릭터들이 겪는 고뇌와 성장도 현실적이며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