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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영화관계자들이 말하는 '손익분기점'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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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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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영화별 손익분기점을 계산할 때, 제작비 규모에 3을 곱한 극장 관객수를 손익분기점으로 삼아왔다.


예를 들면, 제작비 100억 원짜리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이 된다. 손익분기점을 누적 관객 수로 매겼던 이유도 이 부분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계산법이 정확하지 않다는 게 영화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답변이다.


"티켓 값 1만 원에는 다양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멀티플렉스 극장에 지불되는 비용, 영진위에 지급되는 비용 등등을 다 빼면 투자배급사에게 돌아오는 금액 기준으로 계산해야 해요." -영화 관계자 A-


"만 원 짜리 영화표 한 장에 배급사에게 돌아오는 돈을 3800원으로 생각하시면 간단해요. 작품별 제작비에서 3800원을 나누면 손익분기점에 해당되는 관객 수가 나옵니다." -영화 관계자 B-



이 계산법으로 적용한다면 '강철비2'나 '다만악'의 손익분기점은 각각 405만 2631명, 363만 1578명.


각 배급사에서 발표한 BEP('강철비2'-395만 명, '다만악'-350만 명)와 오차범위 15만 명 이내로, 일각에서 제기한 450만 명보다 낮게 나오는 것이 맞다.


(중략)


그리고 극장 상영 전, 혹은 상영 중에도 시시각각 목표 수치가 바뀐단다.


"예전엔 극장에서 사람들에게 티켓을 얼마나 파느냐였으나, 요즘엔 다양해졌어요. 해외 선판매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고, 넷플릭스 등 OTT 시장이 많이 커져서 이들과 계약하면서 충당하기도 하죠. '반도'의 손익분기점이 낮은 것도 결국 해외에 그만큼 많이 팔렸으니까 가능한거죠." -영화 관계자 B-


"극장 상영을 예로 들면, 특수관에서 많이 상영하게 되면 조금 더 빨리 채울 수 있어요. IMAX, 4DX 등 특수관 표값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니까요. 그래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특수관 상영횟수도 적잖은 영향을 끼쳐요." -영화 관계자 A-


(중략)


코로나19를 의식해 일부러 손익분기점을 낮게 잡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건 말도 안되죠! 실질적으로 그 비용만큼 썼는데, 어떻게 공제할 수 있겠어요. 다른 분야 매출 때문에 목표치를 줄이면 모를까, 코로나 때문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긴 했으나, 그렇다고 일부러 낮게 잡을 순 없어요." -영화 관계자 D-


(중략)


일반 관객들이 한 영화의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시점은 영화가 극장에서 내려갈 때다.


여기에 손익분기점으로 발표한 관객 수와 오차범위를 따지며 흥행 성공, 실패 여부를 판단한다.


그러나 영화 관계자들은 이 시점 또한 더이상 무의미해졌다고 털어놨다. 예전과 달리, 극장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분산되고 있기 때문.


"부족한 극장 매출액을 넷플릭스에 서비스하면서 단번에 흑자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고요. 잘 안 된 영화에 나왔던 배우가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을 경우, 이를 해외팬들이 다시 찾아보며 IPTV, VOD로 다운받아서 보는 경우도 더러 있어요. 그래서 통상 BEP를 따지는 기준을 극장에서 내리는 것도 이제 무의미해지기 시작했어요." -영화 관계자 D-


출처 : https://1boon.kakao.com/newsade/aboutBEP


영화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링크 타고 한 번 정독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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