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위에 있는 약속을 한번에 좌표 찍지 않는다면서
바로 몇날몇시에 보자 이러면 당황스럽다고 한 이범수가 그날 뭐가있을 줄 알고아냐고 하는데
+ 한효주 3번 물어봐야된다 + 메뉴정할때 미적지근하게 주고받는 내용 영상으로 이해한게
핫게글 댓글에 부연설명 잘된거 같길래 덧붙임
391. 무명의 더쿠 2020-08-10 13:28:32
충북덬인데 매우 공감함ㅋㅋ 여기 사람들 제안할때 딱부러지게 안하고 상대방 입에서 정확한말 나올때까지 그 상황을 끌고 감. 이유는 상대방이 상황이 어떨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 시간안되는데 만나자하면 상대에게 실례이고 나도 무안하니까. 막상 된다해도 너도 나도 어떤 상황 생길수있고. 위 상황도 만약 싫으면 바로 오늘은 좀 어려워 담에 보자 이렇게 말했을거야. 그게 아니고 이따보자했으면 만나긴할건데 상황봐서 정확히 어케할지 정해보자는거니까 승기가 어디로 갈까?나 내가 갈께라고 말하면 됐던건데ㅋㅋ충청도끼리만 통하나보다ㅋㅋ 자기 생각도 정확히 대놓고 말안하고 좀 둘러서 표현하고 말끝을 흐리긴하지ㅋㅋ토박이지만 여기 사람들은 일할때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놓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난 이거에 익숙해서 오히려 경남출신 동료와 일하게 됐을 때 처음에 상처받았던 이유가 넘 단호하게 말하니까 왜 상관도아닌데 나에게 명령하지? 자긴 시원하게 말하지만 난 그게 아닌데? 이런 식이었어. 친해지고나니 오해풀렸지만ㅋㅋ여튼 저 말 이해된다ㅋㅋㅋ
☞391덬 딱부러지게 안하고 상대방 입에서 정확한말 나올때까지 그 상황을 끌고 감. 이거 진짜ㅋㅋㅋㅋㅋ
진짜진짜 제일친하고 제일 좋아하는 친구랑 만나자고 할때도 꼭 근데 너가 지금 마음이 안내키거나/바쁘거나/사정이 있거나 여튼 만나기 싫다면 안만나도 돼..! 너가 지금 스케쥴이 있다면 방해되니까 다음에 봐도 괜찮아!! 이런 뭔가 상대방이 빠져나갈 구멍을 꼭 뚫어놓게 됨
메뉴 정할때도 서로 너는 뭐먹고 싶은데? 백번쯤 주고받다가 아 그러면 나는 a나 b나 c 정도 생각나는데 그냥 생각나는거니까 니가 안끌리면 다른거 먹자 너 좋아하는거 먹자 이거 끝에 꼭붙이고 맨날 내가 고른거 고르면 너 이거 먹고싶은거 맞아? 오십번 물어보고
진짜진짜 제일친하고 제일 좋아하는 친구랑 만나자고 할때도 꼭 근데 너가 지금 마음이 안내키거나/바쁘거나/사정이 있거나 여튼 만나기 싫다면 안만나도 돼..! 너가 지금 스케쥴이 있다면 방해되니까 다음에 봐도 괜찮아!! 이런 뭔가 상대방이 빠져나갈 구멍을 꼭 뚫어놓게 됨
메뉴 정할때도 서로 너는 뭐먹고 싶은데? 백번쯤 주고받다가 아 그러면 나는 a나 b나 c 정도 생각나는데 그냥 생각나는거니까 니가 안끌리면 다른거 먹자 너 좋아하는거 먹자 이거 끝에 꼭붙이고 맨날 내가 고른거 고르면 너 이거 먹고싶은거 맞아? 오십번 물어보고
이범수 한효주가 말한게 이런거인듯 ㅋㅋㅋ
영상 다 본 서울경기러 원덬의 모습
그리고 한효주랑 나눴던 문자를 살펴보던 이승기에게서
나온 에피소드가 아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