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사랑의 불시착' 신드롬…"모테기 외무상도 전부 시청"
6,355 42
2020.08.10 12:27
6,355 42
사이코지만 괜찮아·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콘텐츠 열풍



이미지 원본보기PCM20200101000033005_P4_2020081012131098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사랑의 불시착'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신드롬에 가까운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를 놓고 한일 관계가 극도로 악화했음에도 한류 콘텐츠는 일본에서 흔들림 없는 애호가층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마다 다카오(山田孝男)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사랑의 불시착을 봤느냐고 지난달 중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물었더니 "전부 봤다"고 반응했다고 10일 실린 기명 칼럼에서 밝혔다.

당시 야마다 특별편집위원은 16부작 가운데 3부까지 본 상태였는데 모테기 외무상은 "늦네요, 야마다 씨는"라고 하며 비웃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랑의 불시착 극본 작성에 탈북자까지 가세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 주민의 생활 풍경, 인간군상을 진짜처럼 재현한 러브 코미디다. 발상이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원본보기AKR20200810077300073_02_i_P4_20200810121
한국 드라마 일본 넷플릭스에서 인기
[넷플릭스 일본판 앱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3차 한류' 붐은 더욱 강해지는 양상이다.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달 4일 일본 넷플릭스 종합 순위를 보면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1위, 사랑의 불시착이 2위를 차지했다.

10일 현재 사랑의 불시착은 2위를 지키고 있고 '이태원 클라쓰'가 5위에 올랐다.

일본 넷플릭스는 한국 작품 코너를 따로 두고 '몬스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올려놓았다.

일본 언론에는 사랑의 불시착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 계열의 주간지 아에라는 사랑의 불시착 주인공 현빈이 과거에 출연한 작품인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하이드 지킬, 나' 등을 분석하는 특집을 최근 싣기도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AKR20200810077300073_01_i_P4_20200810121
현빈을 표지 모델로 실은 슈칸아사히 [아사히신문 출판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현빈은 6월에 '슈칸아사히'(週刊朝日)에 표지 모델로 실리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에는 7월 이후 최근까지 사랑의 불시착 관련 기사·칼럼 등이 9건 실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의 테마가 된 '분단'과 '복수'가 문재인 정권의 최근 움직임과 중첩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9일 한일 관계에 관한 논설을 싣기도 했다.

논설 내용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와는 별개로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방증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미지 원본보기AKR20200810077300073_03_i_P4_20200810121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성운 주일본한국문화원장은 "일본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북한을 소재로 했고 변하지 않는 사랑,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점이 주목받는 것 같다"며 "'도깨비'나 '겨울연가'에서 표현한 남자 주인공의 변하지 않는 사랑이 일본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주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지가 굳고 여성을 잘 도와주는 현빈의 캐릭터가 특히 인기가 있다"며 "보통 한두 달 정도 지나면 드라마의 순위가 떨어지기도 하는데 장기간 1위를 기록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42 03.20 20,9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8,8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9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0,0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8,0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0,1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2,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449 이슈 BTS 광화문콘 예상 인원이 26만명인 이유 16 18:27 1,301
3028448 이슈 북극곰은 여름에 낮잠을 즐기며 하루 최대 18시간 잠을 잔다 3 18:25 276
3028447 이슈 실시간 마린룩 입고 등장해서 반응 개좋은 아이브 팬콘.twt 21 18:25 1,243
3028446 이슈 돌판 티켓팅 시즌마다 올라올 짤 1 18:24 709
3028445 정보 너네 석굴암 알지? 뒷모습 본적 있음? 23 18:23 2,091
3028444 기사/뉴스 BTS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도 울상/“오전에 예상했던 매출의 10분의 1도 못 팔았다”고 했다. 51 18:21 3,138
3028443 이슈 우리집 금붕어 밥먹을려고 뚱레벌떡 달려오는 모습 21 18:20 1,517
3028442 이슈 2026년 3월 대형커뮤 순위 탑텐.....jpg 31 18:19 1,855
3028441 유머 일본 아이돌 방송사고 ㅋㅋㅋㅋ 6 18:19 1,078
3028440 이슈 현재 실시간 오후 6시 12분 기준 광화문 인파.jpg 64 18:18 5,774
3028439 이슈 BTS 광화문 공연 본인 확인 부스 종료 13 18:18 3,654
3028438 이슈 얘들아. 나 방금 엄청난 일이 있었다 동네 강가에서 작업 촬영 중이었는데, 열심히 찍다가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 들어보니 23 18:16 3,165
3028437 이슈 이란, 호르무즈 통과료 받는중 20 18:14 2,498
3028436 이슈 5시 50분 기준 광화문, 덕수궁 인구수 현황 182 18:13 15,055
3028435 이슈 밥이 어쩐다 저쩐다 하면 퇴원할 때 된거임 축하드립니다 17 18:13 1,329
3028434 정보 BL주의) Boys Love 하랬더니 Battle하고 있는 녀석들 3 18:13 1,161
3028433 정치 당시 당 내 이재명 왕따가 얼마나 심했냐면 35 18:12 1,402
3028432 이슈 [해외축구] 아디다스 2026년 어웨이 유니폼 전부 공개 24개국 7 18:11 623
3028431 이슈 발톱깎았어요 1 18:11 642
3028430 유머 구독취소 이유 14 18:09 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