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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오원춘 메뉴' 대학 측 "해당 학생, 최고 수준의 징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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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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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콘텐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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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운영하는 대학 축제 주점에서 ‘오원춘 세트’라는 이름의 안주 메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학 축제 수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학 축제 주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뒤에는 메뉴판이 게재되어 있는데 '오원춘 세트'라는 메뉴 이름이 적혀 있다. 오원춘은 지난 2012년 4월 수원에서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했다. 이후 토막을 내 14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유기한 잔인한 사건의 범인이다. 오원춘 세트의 가격은 1만 원으로 '곱창볶음+모듬튀김', '무뼈닭발+모듬튀김'의 구성이다.

그 아래로는 '고영욱 세트'가 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연예인이다.

해당 학생들은 ‘방범주점’이라는 컨셉으로 주점을 운영하기 위해 이런 이름의 메뉴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 총학생회와 동아리 연합회 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방범주점’은 즉각 철수조치를 당했으며, 해당 공간과 모든 대여물품에 대한 권리를 회수했다”며 “처음 주점 신청을 받았을 때는 컨셉도 일반적인 헌팅술집 같은 컨셉이어서 허가해줬는데 문제가 발생해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23일 낮 12시께 중앙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 관련 문제를 논의했고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숙하기 위해 24일까지 예정됐던 축제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주점을 운영한 학생들은 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범죄자들의 경악스러운 범죄에 경각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방범'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죄수들을 혼내주는 컨셉으로 기획했는데 많은 분들에게 성처를 드리게 돼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학교 측도 “이런 상황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고,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고 이런일이 다신 없도록 하겠다”며 “해당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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