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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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사진=이기범 기자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며 자숙 중인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8·유수영)의 대여금 반환 소송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오는 28일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항소심 첫 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지난 5월 27일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판결선고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피고(슈)는 원고에게 3억 4600여 만원을 갚으라"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슈는 패소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슈와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던 박씨는 지난 2019년 5월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억 4000여 만원 가량의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슈가 도박 등으로 자신에게 이 금액 정도의 빚을 진 이후 이를 갚지 않아 이 소송을 제기했다.
슈 측은 "박씨가 빌린 돈의 1800%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요구했다. 빌려준 돈을 갚을 의무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박씨 측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 11월 29일 첫 기일을 가졌던 이번 재판은 2019년 7일 조정 회부 절차까지 밟았지만 결국 2019년 9월 합의에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슈 명의의 경기도 화성 소재 건물의 가압류도 진행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앞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재조명되며 슈가 건물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야 했다.
슈는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여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불법 도박의 늪에 빠지며 이전의 연예인으로서의 명성에 치명타를 입은 것은 물론 기나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슈는 이번 항소심에서 증인을 신청하는 등 승소를 위한 준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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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으며 자숙 중인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8·유수영)의 대여금 반환 소송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오는 28일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항소심 첫 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지난 5월 27일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판결선고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피고(슈)는 원고에게 3억 4600여 만원을 갚으라"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슈는 패소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슈와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던 박씨는 지난 2019년 5월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3억 4000여 만원 가량의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슈가 도박 등으로 자신에게 이 금액 정도의 빚을 진 이후 이를 갚지 않아 이 소송을 제기했다.
슈 측은 "박씨가 빌린 돈의 1800%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요구했다. 빌려준 돈을 갚을 의무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박씨 측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2019년 11월 29일 첫 기일을 가졌던 이번 재판은 2019년 7일 조정 회부 절차까지 밟았지만 결국 2019년 9월 합의에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슈 명의의 경기도 화성 소재 건물의 가압류도 진행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앞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재조명되며 슈가 건물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야 했다.
슈는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여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불법 도박의 늪에 빠지며 이전의 연예인으로서의 명성에 치명타를 입은 것은 물론 기나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슈는 이번 항소심에서 증인을 신청하는 등 승소를 위한 준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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