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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직원 얼굴 가까이서 '공개구혼 셀카'..박원순 과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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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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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가 과거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재차 주목됐다.

피해자 측이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밝힌 피해 상황 가운데 ‘시장이 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는 이유로 새벽 출근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박 전 시장이 비서관과 함께 새벽 마라톤을 해왔다는 사실은 지난해 그가 출연한 KBS2 관찰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다만 당시 방송에서는 남성 비서관이 박 전 시장을 수행했다. 박 전 시장은 “새벽 6시, 체감온도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건강을 위해 비서관과 함께 조깅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굳이 비서관과 조깅을 같이하는 이유가 뭐냐’는 연예인 패널의 질문에 “같이 운동하는 거니까 본인 몸에도 좋고”라고 답했다. 또 ‘(비서관에게) 새벽 조깅 의사를 물어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한 번도 싫다는 이야기를 안 했다”고 말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박 전 시장이 시청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직원과 ‘셀프 동영상’을 찍는 장면도 재조명됐다.

박 전 시장은 당시 옆에 있던 여직원에게 “사귀는 사람이 없느냐”고 물었고, “없다”는 여직원의 대답에 대뜸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더니 동영상을 찍었다. 그는 여직원에게 얼굴을 가까이 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제가 특별한 사람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런 신붓감이 어딨느냐”고 말했다.

방송은 이 장면을 ‘직원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의 행동을 본 한 연예인 패널은 “뭐죠, 갑자기”라며 당황해하기도 했다.

박 전 시장은 이 장면으로 공개 사과도 했다. 직원들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고 ‘공개구혼’ 영상까지 찍는 등 불편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박 전 시장의 다소 권위적인 모습으로 ‘꼰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https://news.v.daum.net/v/2020071901294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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