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공식은 아니지만 서사가 찐 그 자체인 클램프 만화 남남커플.jpg
15,103 42
2020.07.17 18:14
15,103 42
제목에 적혀있듯 남남커플에 대한 얘기임. 싫으면 뒤로가기 ㄱㄱ



클램프는 만화에 온갖 사랑을 다 집어넣기로 유명한데
너나우리가 모두 알거같은 도진청명, 세이스바의 경우 작품 내에서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사랑이 있는 관계라는 걸 분명하게 보여줌
하지만 내가 앞으로 영업할 커플은 오피셜은 아님... but 클램프답게 관계성이 아주 미쳤음

제목에 클램프 남남커플=도진청명, 세이스바...! 하고 들어온 덬들... 그들은 공식이니 이 글의 대상이 아님
클램프 잘알 덬들은 이쯤되면 Hoxy 도메와타..? 라고 생각하겠지만 놉







https://img.theqoo.net/Gpzgg





이 글의 주인공은 바로 츠바사의 캐릭터인 쿠로가네와 파이임
오른쪽의 금발벽안이 파이, 왼쪽 흑발적안이 쿠로가네. 둘이 합쳐 일명 쿠로파이



도대체 그 서사가 뭐길래 오피셜도 아닌데 이 난리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스포 다수 포함 주의)










rzOJS.jpg



세레스국의 마법사인 파이와 일본국의 닌자 쿠로가네의 첫만남
파이는 스스로, 쿠로가네는 타인에 의해 차원의 마녀 유코에게 오게됨 (유코는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를 운영하는 마녀)
파이는 원래 살던 곳에 돌아가지 않기 위해, 쿠로가네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유코에게 소원을 빔
쿠로가네는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다보면 언젠간 일본국에 가게 된다는 이유로, 파이는 그 반대의 이유로 츠바사의 또 다른 주인공인 샤오랑-사쿠라와 같이 여행을 하게 됨








RBKXE.jpg



그 후 파이와 쿠로가네는 수많은 세계를 같이 여행하게 되는데 파이는 첫만남 이후 한번도 쿠로가네를 제대로 부르지 않고 온갖 별명으로 부름 (쿠로삐, 쿠로멍멍 등등



☆이 포인트가 중요하니 잘 기억해두도록 하자☆









PPmqg.jpg



둘은 여행 내내 파이의 놀림과 장난때문에 투닥거림
하지만 늘 둘 관계가 가벼운건 아니고
파이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걸 쿠로가네는 알기때문에 종종 날카로운 말을 하고, 파이는 곤란해함




그렇게 비교적 평화로운 여행을 하다 둘 관계가 변하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남
(이 뒤로는 대왕스포의 연속)











LteSU.jpg

사쿠라 일행은 여행을 계속하다 도쿄국에 가게 되는데, 도쿄국에서 파이는 적에게 한쪽 눈을 빼앗기게 됨
도쿄국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 파이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
파이의 눈은 마력의 원천인데, 파이가 살아있으면 파이의 눈을 가져간 사람이 계속 마법을 쓸 수 있게 됨
그러면 일행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파이는 자기를 죽게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쿠로가네가 유코에게 부탁함
파이를 살려달라고








DZqSP.jpg



파이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도쿄국에 있던 흡혈귀의 피를 얻어 파이를 흡혈귀로 만드는 것
단 조건이 있는데, 쿠로가네가 파이의 먹이가 되어야 함
한마디로 흡혈귀가 되면 파이는 쿠로가네 피만 먹어야 한다는 소리
쿠로가네 없으면 파이도 죽는다고 작중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줌








ZaxIO.jpg





그렇게 파이는 흡혈귀의 피를 받아 흡혈귀가 됨
흡혈귀가 되어 눈을 뜬 후 파이는 쿠로가네에게 이렇게 말함










uIplN.jpg








그동안 계속 별명으로만 쿠로가네를 부르던 파이는 더이상 쿠로가네를 별명으로 부르지 않음
지금까지와 달리 파이가 쿠로가네에게 선을 긋겠다는 뜻











eGRkL.jpg



파이는 자기가 살아있으면 일행이 위험해질걸 알아서 죽으려했던 것도 있지만, 그전부터 삶에 미련이 없어보이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음
파이는 처음엔 일행에게 선을 그을 생각이었지만
쿠로가네를 놀리고 정을 주는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그 선을 넘고 있었던 것 ㅇㅇ








KYaYa.jpg



어째저째 파이의 일을 수습하고 도쿄국을 떠나 다음 세계로 간 일행
파이의 호칭은 여전히 '쿠로가네'지만 흡혈귀가 되어 쿠로가네의 피를 먹는 파이

이 세계에서 여자저차 또 큰 사건이 일어나지만 존나 스포라 어쩔수없이 생략...










vTExy.jpg




아무튼 일행은 이 사건 때문에 파이가 원래 살았던 세레스국으로 가게 됨
그리고 세레스국에 가기 전, 파이는 쿠로가네의 손에 언제든지 칼을 꺼내쓸 수 있는 마법을 걸어줌










CXZJa.jpg



세레스국에 도착한 일행은 파이를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를 만남
대왕 스포이기도 하고, 파이의 과거 서사가 미친듯이 길어서 대충 설명하자면 저 남자는 파이의 아버지같은 존재로, 어릴 때 버려졌던 파이를 데려와 키운 사람
하지만 어떤 이유로 저 남자, 아수라왕은 파이에게 자기를 죽여달라 말하지만 파이는 그럴 수가 없어 아수라왕을 잠재우고 세레스국에서 도망쳐 유코에게 간 것
파이가 원래 세계로 가면 안된다고 한것도 다 아수라왕때문











zuGSd.jpg




여자저차 하여 파이대신 쿠로가네가 아수라왕을 죽이지만, 그 순간 세레스국이 닫히기 시작해 일행이 세레스국에 갇힐 위기에 빠짐
파이의 남은 마력과 유코의 간접적인 도움으로 파이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닫혀가는 세계에서 빠져나가지만 파이는 나갈 수 없는 상태
세계가 닫히는 마법이 파이 그 자신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이는 갈 수 없음










kDbYt.jpg




하지만 그 순간 쿠로가네는 파이가 마법을 걸어준 자신의 팔을 잘라 파이를 대신하게 하고, 파이를 탈출시킴

파이는 이 시점에 마력을 거의 다 쓴 상태라 대충 '쿠로가네의 손에 걸린 마력=현재 파이의 마력' 인 상태라 저게 가능했던 것


쿠로가네가 검을 쓰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팔을 잘라버리는 이 모습에서 쿠로파이에 클램프도 진심임을 느낄 수 있다...











WWvlZ.jpg




세레스국에서 무사히 탈출한 일행이 도착한 다음 세계는 쿠로가네가 원래 살던 일본국

쿠로가네는 자신이 팔을 자른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함

쿠로가네는 줄곧 강해지고 싶어했는데, 그건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음

하지만 이제는 힘이 화를 부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팔을 잘린 게 괜찮다고 ㅇㅇ



팔이 잘려 기절해있던 쿠로가네가 깨어나자 찾아온 파이









UCuBY.jpg




그리고 파이는 쿠로가네를 이전처럼 별명으로 부름
파이는 한쪽팔이 없어진 쿠로가네를 위해 유코에게 의수를 부탁하고, 대가로 자신에게 남은 모든 마력을 줌









tyyDS.jpg




확실히 그 전과 달라진 파이. 그 전과 달리 이젠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됨








이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쿠로가네와 파이 관계는 완결까지 별다른 사건없이 쭉 유지되고 분량도 줄음...☆
그래도 이미 앞에서 기승전결 완벽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이후 분량 짠내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음... 이미 둘 서사는 완성이거든요ㅠㅠ
아무튼 후속작에서도 둘관계는 별다른 문제없이 쭉 유지됨





ctHEf.jpg





앞서 말했듯이 쿠로가네-파이는 도진청명같은 찐커플은 아니지만 존나 서사가 미쳤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조합임ㅠㅠ
그래서 원덬이 존나 몇년째 쿠로파이에 진심인 것...
쿠로파이 관계에서 중요한 사건만 설명하다보니 중간에 빠진 깨알같은 부분들이 많은데 원작 쭉 보면 둘 사이에 뭐가 더 많음ㅠㅠ
둘사이에 연애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원작에서 언급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각자 다른 사람과 엮인 커플이 있는 것도 아니라 반농진농으로 저쯤되면 그냥 오피셜아니냐.. 할 정도








gFEjp.jpg




일행인 모코나가 이렇게 장난을 칠 정도로 일행에서 아빠-엄마 포지션이기도 함ㅋㅋ





쿠로가네와 파이 둘 다 과거서사가 복잡하고 짠내나는데
쿠로가네는 토모요공주를 만나 어느정도 극복한 반면 파이는 아수라왕때문에 또 고통받아 제대로 멘탈 회복이 안된게 둘의 차이점ㅠㅠ
그런 파이가 쿠로가네를 비롯한 일행 덕분에 위로받고 성장하고 자기자신을 아끼게 된 점이 원덬이 또 진심된 이유...ㅠㅠ


츠바사 차근차근 읽어보면 클램프가 둘 서사에 굉장히 공들였다는게 팍팍 느껴짐. 서사충 덕후 울어요...




MXGBz.jpg




아무튼 결론
쿠로파이 진심단은 츠바사 후속작 또 나오길 존-버
목록 스크랩 (1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08 00:06 16,9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1,2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5,8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1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6,8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4,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151 유머 푸바오 미모 근황 🐼 1 16:53 131
3026150 기사/뉴스 '봄의 롯데'는 베네수엘라도 이길 것 같다...2위 두산 꺾고, 파죽의 무패 행진 [부산 현장] 6 16:52 107
3026149 이슈 구글유튜브네이버와 맞장뜨는 웹소웹툰 불법사이트 이용자수 5 16:52 292
3026148 이슈 결혼식 하객 금속탐지기, 청첩장 검문 할 예정인 서울 프레스센터 6 16:52 297
3026147 이슈 발매 전 무대 선공개한다는 여돌.jpg 1 16:50 498
3026146 기사/뉴스 BTS 컴백과 시민의 희생 [지평선] 15 16:49 395
3026145 기사/뉴스 ⚾울산웨일즈 역사적 첫 경기..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16:49 173
3026144 이슈 브리저튼 여주 오디션 합격했는데 할머니께 바로 연락 안드려서 할머니랑 엄마랑싸우고 가족갈등으로번졌다 2 16:48 1,031
3026143 이슈 90년대까지 생수 대신 마시던 것...jpg 12 16:48 1,062
3026142 정치 실시간 페북에 더쿠 인증 올린 한준호 60 16:48 1,347
3026141 유머 @4 5년전 영상이라길래 당연히 팝송이겠거니 했는데 등장한거: 넥스트레벨 16:48 220
3026140 정치 안녕하십니까~ 또 비상계엄 할라꼬??? 7 16:48 469
3026139 유머 웃음 10000% 보장하는 모르모트PD 픽미 1 16:47 216
3026138 이슈 아직 같작해본적 없는 강노라에게 인스타 댓글 단 윤경호 2 16:47 523
3026137 이슈 [환승연애] 규민이 잘생겼잖아, 태이가 제일 잘생겼잖아,희두가 잘생겼던데.jpg 15 16:45 848
3026136 기사/뉴스 BTS 컴백 D-2 광화문은 축제, 결혼식은 비상… 예비부부들 ‘발 동동’ 35 16:45 645
3026135 기사/뉴스 염정아·박준면·덱스·김혜윤, 맹그로브서 '산지직송'…"이건 아냐" 10 16:43 860
3026134 기사/뉴스 다카이치 총리 미국 도착…트럼프와 이례적인 점심 저녁 두 끼 식사에 日 언론 “美 요구 많을 수도” 12 16:43 485
3026133 이슈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의 플스판이 판매량 1위를 찍으면서 '콘솔은 죽었다'는 주장이 힘을 잃게 되었다 15 16:42 506
3026132 유머 참관수업 후 선생님 진짜 멋지시더라~ 라고 했더니 아이가 당황하면서 10 16:41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