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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월소득 295만원 30대 직장인, 돈 어떻게 불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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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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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최근 자산 형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별도로 재무 상담을 받지는 않았고 막연히 돈을 불려야 겠다는 정도다. 8개월 전 직장을 이직해 연봉이 늘면서 나름 풍족한 생활은 하고 있다. 부모님이 보태주신 전세 자금도 5000만원이 있다. 그런데 돈을 더 번다고 저축을 많이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저금리 탓에 적금을 새로 가입해도 이자율이 낮아 원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지출하고 남은 돈은 대부분 비상금 통장인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에 넣고 있다. 다음달이 정기 적금 만기다. 투자를 하려니 펀드나 채권 투자를 해본적이 없고, 최근 가입한 연금 저축 펀드는 마이너스다. 저금리 시대에 어떻게 순자산을 늘여야 할 지 고민이다.

A씨의 월 합산 소득은 295만원이다. 월 지출은 235만원이다. 관리비, 보장성 보험 등 고정비 35만원, 통신비, 교통비 등 변동비 65만원, 연금저축, 청약저축 등 저축 130만원 등을 쓰고 있다. 파악하지 못한 지출도 65만원이다.

금융자산은 1억5800만원이다. 보통예금 90만원, CMA 1500만원, 정기적금 1100만원, 청약저축 960만원, 연금저출 150만원이다. 전세보증금은 1억2000만원이다. 부채는 전세대출 7000만원이 있다. 순자산은 8800만원이다.

https://img.theqoo.net/Fsall


금융감독원은 생애주기별 재무목표로 볼 때 30대는 미혼과 기혼 모두 삶의 기반 중 하나인 주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A씨의 경우 현재 전세자금 대출이 있는데 불안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저축을 더하거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살고 있는 전세는 2년 후 전세금을 올려주거나 이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인상된 전세 보증금 만큼 대출을 더 받을 경우 대출 이자가 늘어날 수 있고, 이사를 하면 이사 비용까지 감안해야 한다.
금감원은 "저금리 시기에 변동성이 큰 시장 흐름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할 자금이 아니라면 부채 상환이 재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예금 금리가 단기적으로 올라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순자산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채가 늘어나면 외형적으로는 더 많은 자산을 누릴 수 있지만 부채는 언젠가 갚아야할 돈이다. 즉, 순자산이 증가하지 않으면 원하는 재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달성하더라도 부채가 늘면서 많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순자산을 증가하는 방법으로 '저축'과 '부채' 상환을 꼽았다. 저축을 1000만원 하든, 대출 상환을 1000만원 하든 결과는 같다는 의미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돈이 모이지 않았던 이유는 뚜렷한 재무목표를 가져보지 않았고, 재무목표가 없었기 때문으로 결국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졌다"며 "대출이자는 남은 이자 잔액에 대해 발생하기 때문에 원금을 빨리 갚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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