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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해요?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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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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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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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kkuseonyuri.jpg[1]
2000년대 대한민국 방송계의 대표적인 괴사건(그러나 사실 별것도 아닌 사건). 

2004년 8월 15일 새벽 2시 30분 아테네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멕시코전 경기에 앞서 방송된 SBS의 '가자 아테네, 이기자 대한민국' 이라는 프로에 당시 베이비복스의 멤버였던 윤은혜가 출연,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를 해요?" 라고 발언했다고 알려진 사건을 말한다. 2년간의 윤은혜와 시청자의 밀당놀이

본 경기 전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편성된 예능 프로의 성격이 강한 방송이었기에 일종의 농담으로 보자면 별 문제가 없었으나, 발언 자체의 엉뚱함과 임팩트가 워낙 강해 이후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당시 발언을 보았다는 주장에 의하면 잠시 스튜디오에 정적이 흘렀다고...그 외에도 인종 관련 발언이나, 왜 축구를 4년마다 한번씩 하느냐, 송종국 같은 선수는 왜 안 나왔느냐 등등 기초적인 지식만 있어도 하지 않았을 발언이 수두룩했다는 증언도 있다.

내용의 어마어마한 파급력으로 인해 아테네 올림픽 당시 웬만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부분 언급되었으며 '어록'으로 분류된 관련 기사만 여러 건이 올라왔을 정도. 당시 개그 콘서트 의 소재로도 쓰였으며,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MC 김용만이 직접 이 발언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한동안 정설로 굳어졌던 '그리스 새벽축구 발언'은 윤은혜가 이후 게스트로 출연한 2006년 3월 28일 상상플러스 출연분에서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방송 출연이 직업인 연예인이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직접 부인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그 방송을 직접 보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으며, 윤은혜는 시청자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빈축을 샀다. 

이후 당시 응원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PD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윤은혜는 절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발언 사실을 부인했다. 반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임성훈은 "윤은혜가 그런 말을 하긴 했다. 그러나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살리려는 농담에 불과했다"며 발언 사실을 인정했다가 "몇년 전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결국 한 언론사에서 SBS를 직접 방문, 당시 방송 화면을 직접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기사에는 윤은혜의 발언 횟수, 발언 내용은 물론 혹시 다른 방송분에서 발언했을 가능성을 감안해 멕시코전 외에도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한 그리스전, 말리전의 응원프로그램 방영분까지 모두 기록되었으며 그 어디에도 '새벽축구 발언'은 없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사실인지, 혹은 SBS가 조사 전에 문제 장면을 폐기시켰는지는 의문.

그리고 '새벽축구 발언'이 루머로 결론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당시 기사에서는 '누명을 벗었다'는 표현을 썼다. 해당 내용 자체도 '인터넷 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퍼진 소문이 내용의 임팩트로 인해 사실처럼 여겨진 것'으로 정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SBS에서 해당 방송 영상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당시 수많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있었다는 점, 해당 연예인이 굳이 발언 사실을 부인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 단순히 한두 군데에서 시작된 소문이 아니라 대대적으로 여러 매체와 커뮤니티는 물론 오프라인에까지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다는 점 등 여전히 석연찮은 구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는 인터넷과 최신 기기가 발달한 00년 중반[2]에 벌어진 사건으로 과거 80, 90년대에 떠돌았던 모 연예인이 방송에서 무슨무슨 소리를 했다 카더라 수준의 소문과는 차원이 다르다. 심지어 연도 단위가 아닌 세대 단위로 크게 구분했을 때 비슷한 시기에 속하는 'B와 L의 라디오 괴담'의 경우는 대부분 "누가 들었다더라"는 식으로 전파되는 반면, '새벽 축구 발언'은 "내가 직접 봤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들이 셋에 하나 꼴로 등장하는 터라 단순한 악의적 루머로 해석하기엔 꺼림칙한 면이 있다.

'새벽 축구 발언'은 아직까지도 실제 목격담들이 이어지며 넷상의 떡밥이 되고 있다. 현재도 구글 검색에서 "윤은혜 새벽 축구 daterange:2453233-2453333" (2004년 8월 15일 근처에 저장된 문서만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새벽에 축구를 하는 까닭은?[3]
윤은혜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하죠?"[4]
윤은혜 "새벽에 왜 축구해요" 발언 부인
윤은혜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하죠?"
윤은혜, 새벽 축구 발언 부인에 네티즌 시끌
SBS PD "윤은혜 새벽 축구 발언 한 적 없다"
임성훈 "윤은혜 새벽 축구 발언 하긴 했다"
네티즌들 하루종일 '새벽 축구 발언' 진실 공방중
윤은혜 1년 반만에 누명 벗었다.. 새벽 축구 발언 없어
윤은혜 그리스전-말리전에서도 새벽 축구 발언 없었다
당일 올라온 글
당일 아침에 올라온 글이다.
1999651618 사건 당일 새벽에 올라온 글이다.

그러다 결국 2011년 3월 10일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자신이 이 발언을 했다는 것을 윤은혜가 인정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다고 해명에 의하면 대본에 그러한 내용이 있어서라고(...) 그러길래 진작에 대본 또는 개그였다고 해명할 걸 가지고 괜히 부인하지 않으면 되는거였잖아 근데 이 기사 링크 역시 삭제되었다 ... 이쯤 되면 무섭다. 걱정마 티비엔 VOD보기 하면 되잖아

위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틀린 내용이다. 당시 택시의 출연분을 보면 새벽축구 발언이 아닌 다른 부분이 대본에 있었음을 언급한다. 정확한 워딩은 '아르헨티나가 잘하는 나라인가요? 그게 대본에도 있었고요' 이다. 축구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여성들을 대변하는게 자신의 역할이었고 그런 발언들을 했는데 나중에 저 무지한 것이란 비난을 받으며 새벽축구를 했다는 루머까지 얻게 됐다는 늬앙스식으로 말을 한다. 즉 새벽 축구발언에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828355&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0%B1%C0%BA%C7%FD
기본 교양 목적이긴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정말 있기는 있을 테니까 여배우의 백치 이미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이런 대본은 작가도, 그리고 연예인 자신도 지양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긴 대본이라고 했으면 언플이라고 안 믿어줬을지도 윤은혜는 2006년에 궁으로 정식 연기자 데뷔한다. 해당발언을 하던 2004년 당시엔 여배우가 아니었다. 하지만 생방송으로 몇 천 명, 많게는 몇 만 명이 실제로 보고 들은 장면을 "안했다"라고 잡아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거짓으로 얼버무릴만큼 큰 실수나 잘못도 아니고 사건이후 2년이나 지나서야 부인한 것도 긁어부스럼인데 무섭게도 관련 링크, 동영상, 기사들은 모조리 삭제되었다.이 항목도 곧 삭제될지 모르니 스크랩해두자

당시 상황을 보면 윤은혜는 방송활동을 수년간 활발히 하던 스타였고, 이미 해외를 많이 가본 사람인데 시차를 모른다는것이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 상황. 게다가 KBS 상상플러스 노현정을 포함해 가끔씩 방송에서 사용하는 시차개그라고 보는게 맞다는 의견도 공감을 얻고 있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SBS에서는 월드컵 페스타란 하이라이트 형 방송을 준비했는데, 선전에서 잘 보면 원래 축구 새벽에 해요? 라는 문구가 보인다. 윤은혜씨 이젠 저녁에 편하게 보세요!

2014년 10월 21일. 유치 비리 의혹이 무성하며 더위 때문에 대회 일정을 고심중인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새벽에 경기를 치르자는 의견이 나오고 말았다. 유럽과의 시차와 여름의 살인적인 더위를 고려해 1경기를 저녁 7시, 2경기를 밤 10시, 3경기를 새벽 1시에 치르자고 전 칠레축구협회 회장인 하롤드 마인니콜스가 주장한 것.왜 카타르는 새벽에 축구해요 18년을 앞서간 윤은혜의 선견지명
[1] 물론 방송 당시의 영상이 아니라 이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한 말실수 모음집에 나온 것. MBC CI가 구버전, 현재 버전 이렇게 두 개인 것을 알 수 있다. 왼쪽 아래도 문제의 장면이 아니다.[2] 그러나 당시까지만 해도 방송 프로그램을 다운받는게 일상화 되지는 않았으며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는 2005년부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애초에 인기 프로그램도 아닌 새벽에 나온 이벤트성 프로그램이라서 이 프로그램을 녹화를 한 사람들조차 찾기 힘들다! (인터넷에는 당시 임성훈과 함께 카메라에 잡힌 캡쳐 이미지-맨위 섹션TV 캡쳐 화면의 좌측 하단 이미지-만 돌아다녔다.) 결국 SBS 관계자만이 진실의 증거를 갖고 있다는 것.[3] 이 기사가 2004년 당시에 올라온 기사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4] 이 기사도 2004년 당시에 사건 하루 뒤 올라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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