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전 소속사와 분쟁 이어 어머니까지…"팬에게 돈 요구"
39,001 533
2020.07.07 09:34
39,001 533

김호중 어머니, 팬들에게 굿 강요
팬 3명에게 870만 원 어치 굿 요구
전 매니저에게 액받이 굿까지



0004375106_001_20200707093202432.jpg?typ

김호중이 전 소속사와 분쟁에 이어 친모가 팬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6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호중의 친모 A 씨는 지난해 12월, 팬 카페의 전신인 밴드에 등장해 회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했다. 이후 김호중 팬들과 친분을 맺은 김호중의 친모는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접근해 "굿을 하라"고 권유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피해자는 3명으로 2명에게는 370만 원, 1명에게는 100만 원을 굿 값으로 전달 받았다. 총 금액이 870만 원에 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이 고위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 10만 원, 월회비 5만 원을 받고 가입시키고, 상조회사 상품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팬들의 항의로 몇몇 피해자에겐 돈을 되돌려주고, 가입을 취소해줬지만 몇몇 팬들은 '김호중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을 믿고 굿 값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을 앞두고 김호중의 전 매니저에게 액받이 굿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 매니저 B 씨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결승전 전 급하게 울산으로 불러서 호중이 일을 봐주던 동생 C 씨와 함께 식사 자리인 줄 알고 갔는데, 굿을 하는 신당이었다"며 "김호중의 어머니는 B 씨에게 '대운이 들어있다'며 그의 기운을 김호중에게 전달하는 이른바 '액받이 굿'을 했다"고 말했다.

굿판에 함께 하게된 C 씨는 모태 기독교인이었지만, 김호중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영문도 모른채 7번의 절을 했다는 게 B 씨 측의 설명이다. 이후 한달도 채 되지 않아 B 씨의 아내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관계자는 "B 씨 아내는 김호중의 배신을 알고 충격을 받고 그런 선택을 했는데, 가족들은 혹시라도 액받이 굿 탓이 아닌지 가슴을 졸였다"며 "당시 김호중의 어머니는 그가 B 씨가 아닌 새 소속사로 갈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액받이 굿을 시켰다"고 호소했다.

0004375106_002_20200707093202461.jpg?typ

김호중은 올해 4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재가하셨다"며 "부모님의 빈자리를 대신해 준 할머니가 있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몇몇 팬들은 "김호중의 모친이 올해 6월까지도 팬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0004375106_003_20200707093202492.jpg?typ

이와 함께 공개된 문자에는 A 씨로 보이는 인물이 팬에게 "호중이를 위한다고 지금껏 뒷바라지만 했다",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언젠가 팬미팅을 할 때 진실을 호중이가 밝힐 거다", "저는 새끼(김호중) 버리고 간 적 하늘을 우러러 단 한 번도 없다",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공을 들여 호중이를 뒷바라지했는지 모두 다 안다" 등의 말로 방송 내용이 사실이 아님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경닷컴이 입수한 녹취록에도 A 씨는 "호중이 아빠는 그런 짓을 했지만, 울산에서는 제가 호중이 어떻게 뒷바라지 했는지 다 안다", "SBS '스타킹'에 처음 나올 때 그렇게 짜서 그렇지, 때가 되면 다 밝힐 것" 등의 말을 하며 김호중이 '미스터트롯'에 출전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뒷바라지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15&aid=0004375106

목록 스크랩 (0)
댓글 5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60 05.01 46,00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62,1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2,4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7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87,30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69,5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4,7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5,8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3,8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9,9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9,9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352 이슈 아이유 어린이날 기부 인증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냅니다.' 12:02 11
2401351 이슈 어린이날 기념 아이유 1억 기부 12:02 13
2401350 이슈 [KBO] 프로야구 42년만에 역대 최초 어린이날 전경기 우천취소 확정 17 12:01 399
2401349 유머 뒤에는 트럼프야???? 어디야저기가 1 12:00 201
2401348 이슈 제빙기 관리자가 아아 안마시는 충격적인 이유(사진주의) 23 11:58 1,713
2401347 유머 경상도 상남자 하울 ㅋㅋㅋ 11:57 492
2401346 유머 셋쇼마루랑 이누야샤 성우가 바뀐다면? 5 11:54 591
2401345 유머 어느 힙합가수의 내한공연시 조건 10 11:54 1,598
2401344 유머 해외여행 다녀 온 사람의 이어폰 상태 12 11:52 2,717
2401343 유머 어린이날 행사준비했는데 비와서 슬퍼진 천리포수목원 39 11:52 2,490
2401342 이슈 여성 사진 안준다고 동료 재소자 머리로 들이받은 50대 3 11:50 1,051
2401341 유머 어떻게 강아지 이름이 곰? 9 11:49 1,323
2401340 이슈 자의식과잉인 사람들 왜 싫어하는지 궁금한 달글들 캡쳐 19 11:47 2,142
2401339 기사/뉴스 신생아 대출, 석 달 만에 5조 원 넘겨…소득기준 완화 2 11:46 815
2401338 유머 천리포수목원 어린이날 공룡 이벤트 사건 1 11:46 777
2401337 이슈 서양 커뮤니티의 내향인 밈 . jpg 18 11:45 2,603
2401336 이슈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35 11:44 3,108
2401335 이슈 박철민이 냉부해에서 시식하다 오열한 이유.jpg 19 11:44 2,155
2401334 이슈 일당 76만원 한다vs안 한다 13 11:43 1,384
2401333 유머 할부지 마사지에 녹아내리는 루이바오🐼 10 11:43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