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1년간 도피 생활, 구속 수감을 거쳐 돌아온 뒤 SG워너비를 제작, 화려하게 컴백한다.
1년여간 공백기를 거친 뒤 돌아오니 가요계가 쑥대밭이 됐더라. 소위 불법 다운로드 시대가 열려 음반 시장이 초토화된 상태였다, 100만장 시장은 아예 사라졌더라. 1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며 들은 음악이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이었다. 이제 발라드가 아니라 미디움 템포가 대세라고 판단했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귀하자마자 노래 잘하는 가수 3명을 찾았다. 브라운아이즈가 2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든 그룹이 SG워너비였고, 박근태 작곡가를 만나 미디움 템포곡을 주문해 ‘타임리스’가 나왔다. 그 노래가 대박이 난다.
-2006년 CJ계열사 엠넷미디어 제작총괄이사로 들어가 2009년까지 활동한다. 이효리를 솔로가수로 데뷔시키고,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FT아일랜드 데뷔를 도운 게 유명한데.
1년 도피 생활 후 돌아오니 GM기획은 투자를 안 받으면 안될 정도로 어려운 상태였다. 큰 회사에 가서 일해보는게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CJ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길래 들어갔다. 프로듀서로서 내 능력을 인정받았다. 엠넷미디어에 핑클 출신 이효리, 옥주현, 이진을 데려왔고,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제작으로 나름 성공을 거둔다.
그러다 하루는 이경섭 작곡가를 만났는데 ‘투헤븐’ 때 인연을 맺은 한성호(현 FNC 총괄 프로듀서)를 데려왔더라. 한성호가 밴드 한팀을 만들었는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눈을 봤는데 반짝반짝 빛이 났다. 제작비가 얼마 들었냐고 물으니 3억원이더라. 다음날 엠넷으로 찾아오게 해 그 자리에서 3억원을 줬다. “3억원을 들였다고 하니 내가 그 3억원을 모두 주겠다. 대신 내게 회사 지분 50%를 다오”라고 했다. 상대 입장에서도 제작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안이었다. 그리고 계약서를 쓴다. 그때까지 나는 FT아일랜드 멤버들 얼굴도 모르고 노래도 못들어봤다. 그냥 한성호만 보고 계약했던 것이다.
궁금해서 멤버들 얼굴을 보여달라고 해서 사진을 보니 잘 되겠더라. 그런데 그때 준비한 음악은 별로였다. 그래서 내가 바이브 류재현과 작곡가 조영수를 부른다. FT 아일랜드 1집에서 ‘대박’이 난 ‘사랑앓이’와 ‘천둥’이 두 작곡가의 작품이다.
내가 FNC 주식을 50% 갖고 있는 상태에서 1년 정도가 지났다. FT아일랜드는 2집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씨엔블루가 데뷔 준비를 하는 단계였는데 한성호 대표가 찾아와 “형님, 저에게 지분을 다시 파십시요”라고 하더라. 거기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불렀는데 한 대표가 그 금액을 흔쾌히 내게 준다. 그리고 2년 정도 후에 상장하더라. 난 FNC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년여간 공백기를 거친 뒤 돌아오니 가요계가 쑥대밭이 됐더라. 소위 불법 다운로드 시대가 열려 음반 시장이 초토화된 상태였다, 100만장 시장은 아예 사라졌더라. 1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며 들은 음악이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이었다. 이제 발라드가 아니라 미디움 템포가 대세라고 판단했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귀하자마자 노래 잘하는 가수 3명을 찾았다. 브라운아이즈가 2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든 그룹이 SG워너비였고, 박근태 작곡가를 만나 미디움 템포곡을 주문해 ‘타임리스’가 나왔다. 그 노래가 대박이 난다.
-2006년 CJ계열사 엠넷미디어 제작총괄이사로 들어가 2009년까지 활동한다. 이효리를 솔로가수로 데뷔시키고,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FT아일랜드 데뷔를 도운 게 유명한데.
1년 도피 생활 후 돌아오니 GM기획은 투자를 안 받으면 안될 정도로 어려운 상태였다. 큰 회사에 가서 일해보는게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CJ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한다길래 들어갔다. 프로듀서로서 내 능력을 인정받았다. 엠넷미디어에 핑클 출신 이효리, 옥주현, 이진을 데려왔고, 단막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제작으로 나름 성공을 거둔다.
그러다 하루는 이경섭 작곡가를 만났는데 ‘투헤븐’ 때 인연을 맺은 한성호(현 FNC 총괄 프로듀서)를 데려왔더라. 한성호가 밴드 한팀을 만들었는데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눈을 봤는데 반짝반짝 빛이 났다. 제작비가 얼마 들었냐고 물으니 3억원이더라. 다음날 엠넷으로 찾아오게 해 그 자리에서 3억원을 줬다. “3억원을 들였다고 하니 내가 그 3억원을 모두 주겠다. 대신 내게 회사 지분 50%를 다오”라고 했다. 상대 입장에서도 제작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안이었다. 그리고 계약서를 쓴다. 그때까지 나는 FT아일랜드 멤버들 얼굴도 모르고 노래도 못들어봤다. 그냥 한성호만 보고 계약했던 것이다.
궁금해서 멤버들 얼굴을 보여달라고 해서 사진을 보니 잘 되겠더라. 그런데 그때 준비한 음악은 별로였다. 그래서 내가 바이브 류재현과 작곡가 조영수를 부른다. FT 아일랜드 1집에서 ‘대박’이 난 ‘사랑앓이’와 ‘천둥’이 두 작곡가의 작품이다.
내가 FNC 주식을 50% 갖고 있는 상태에서 1년 정도가 지났다. FT아일랜드는 2집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씨엔블루가 데뷔 준비를 하는 단계였는데 한성호 대표가 찾아와 “형님, 저에게 지분을 다시 파십시요”라고 하더라. 거기서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불렀는데 한 대표가 그 금액을 흔쾌히 내게 준다. 그리고 2년 정도 후에 상장하더라. 난 FNC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