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693197
순경 공채 체력 시험에서 팔 굽혀 펴기, 악력, 윗몸 일으키기 등 종목별 체력 시험이 사라진다. 대신 범인 추격, 피해자 구조, 장애물 코스, 범인 제압, 테이저건 격발 등이 포함된 순환식 테스트가 도입된다. 순환식 테스트는 남녀의 차등을 두지 않고 치러진다. 정해진 시간 내에 통과하면 모두 합격이다. 바뀌는 체력 시험은 2023년부터 경찰 공채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적용된다.
현행 순경 체력 시험은 1000m 달리기, 10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팔 굽혀 펴기, 좌우 악력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순경 공채시 남자와 여자는 다른 기준이 적용됐다. 팔 굽혀 펴기의 경우 남자는 1분에 12개 이하면 최소점, 여자는 10개 이하면 최소점을 받는다. 100m 달리기의 경우 남자는 17.0초, 여자는 21.6초가 최소점이다. 종목당 만점 20점, 총 100점으로 평가한다. 이후 최종 합격자 결정시 25점으로 환산돼 필기 시험 50점, 면접 시험 25점으로 합산된다.
남녀 통합 선발을 전제로 한 진행된 이번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경찰공무원임용규칙이 제정되면 2023년 순경 공채 때부터는 순경 체력 시험에서는 종목별이 아닌 순환식으로 수험생의 체력이 평가된다. 범인 추격, 모형으로 된 피해자를 일정 부분까지 옮기는 피해자 구조, 범인과 대치 상황을 가정한 밀고 당기기, 장애물 넘기, 테이저건 격발까지 정해진 코스를 일정한 시간 내에 통과하면 합격이다. 일정 시간 안에 이 테스트를 마무리하면 모두 합격돼 25점 만점이 부여된다.
체력 시험을 남녀 차등을 두지 않은 순환식 테스트로 바뀌는 데는 그간 성별에 차등을 둔 체력 시험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3년 순경 남녀 통합 선발이 예고되는 등 여자 경찰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도 한 요인이다. 경찰청은 현행 12%인 여경 비율을 2022년까지 15%로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