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표 일본 걸그룹이 탄생한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소니뮤직과 협업해 진행했던 걸그룹 한일 합작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 최종 데뷔 멤버가 선발됐다.
JYP에 따르면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니혼테레비(NTV)와 동영상 플랫폼 후루를 통해 방영된 '니지 프로젝트' 파트2 마지막 화에서 최종 데뷔 멤버와 팀명 '니쥬'가 발표됐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함께 일본에서 걸그룹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해외에서 한국식 육성 시스템을 현지 문화와 접목해 아이돌 그룹을 키워내는 'K팝 인큐베이팅' 사례라고 할 수 있다.
JYP 본사에서의 트레이닝을 거쳐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최종 순위 순) 등 모두 9명이 신인 걸그룹 데뷔 멤버로 확정됐다.
이들의 팀명 '니쥬'는 무지개를 뜻하는 일본어 '니지'와 '유'(U)가 합쳐진 말이다.
프로젝트를 이끈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는 데뷔 멤버 발표 현장에서 팀명에 '니드 유'(Need You·당신이 필요하다)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은 절대 혼자서 성공할 수 없기에 여러분들은 서로가 필요하고 또 팬분들이 필요하다. 이 점을 꼭 기억해달라"고 멤버들에게 당부했다.
니쥬는 '걸그룹 명가' JYP가 그동안 탄생시킨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ITZY)의 히트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1위를 차지한 마코를 비롯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마코는 "데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니쥬로서 우리 멤버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하겠다. 꿈을 더 크게 펼치고 싶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마코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준 막내 니나까지, 모두가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원자들의 성장을 도운 박진영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니지 프로젝트'를 응원해 준 시청자 여러분과 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공을 돌렸다.
특히 이번 글로벌 오디션은 JYP의 미래 비전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전개 방식의 실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협업해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현지 유력 스포츠지도 '니지 프로젝트'의 완결과 데뷔 멤버의 면모를 집중 조명해 JYP 새 걸그룹을 향한 높은 기대를 증명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한국과 일본에서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 '메이크 유 해피'를 공개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도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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