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렛폼 + 컨텐츠 둘다 가지는게 CJ의 목표
영화판 = CGV + ENM
아이돌판 = Mnet + ??
컨텐츠를 가지고싶지만 역량이 부족한 CJ
아이돌산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1. 얼마나 좋은 원석을 끌어들이는가
2. 확보한 원석을 좋은 상품으로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을수 있는가
CJ는 1,2에서 기존의 기획사들을 이길수 없음
재능있는 연습생들은 우선 3대소속사의 문부터 두드리지 CJ에 안옴
재능있는 연습생들을 갈고 닦에서 시장에 내놓는 노하우에서 기존소속사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있음
CJ가 아무리 애를 써도, 원재료와 기술에서 상대가 안되는거임
플렛폼을 가지고있는 CJ와 컨텐츠를 가지고있는 소속사간의 알력싸움이 항상 벌어지고있는 상황에 불만을 가진 CJ는 자기들의 컨텐츠를 가지길 윈함
이상황에서 눈에 들어온게
'일반인'을 가지고 '춤과 노래 실력' 없이도 훌륭하게 수익을 뽑아내(고 있었던) 옆나라의 AKB48 시스템이었던것
왜 저 말도 안되는 시스템이 돈을 빨아들이는지 철저히 연구한 CJ는 큰 그림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게 됨
1. AKB 시스템
우선 kpop의 대뷔과정을 먼저 보겠음
(1) 재능이 있는 아이돌 연습생을 모아서
(2) 합숙과 트레이닝을 함
(3) 각 소속사기준의 평가기준을 받아서 (월말 평가등)
(4) 기준에 올라간 맴버들이 '데뷔'를 함
kpop은 1~3까지는 상품이 안됨. 4에 올라가서야 비로서 상품이 되고, 대중에게 공개가 되는것
반면 akb시스템은
(1) 아무것도 못하는 쌩 일반인을 뽑아서
(2) 극장에 투입해서 관객에게 선보임
(3) 그 관객의 눈에 들어오는 맴버가 있을거임. 그 맴버를 응원하는 방법은 CD1장을 사는것
(4) CD를 많이 판 맴버는 좋은자리로 올라감
(5) 많이판 맴버들중에 최상위권 맴버들이 TV로 진출함
1~5까지 모두 대중에게 공개가 되고, 그대로 상품이 됨.
우리로 치면 연습생단계부터 수익이 나는거임
또한가지 중요한건, 내 아이돌을 내가 데뷔시킨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점임
즉, 이 시스템의 핵심은 아무것도 못하는 일반인이 연예인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몰입을 이끌고
그에 따라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방식을 취하고있음
(이부분을 극단적으로 극대화 시켜서 실험한게 '프로듀스 시리즈')
문화의 차이가 아니라, 시스템의 차이
2. 소년24
akb시스템을 그냥 고대~로 따와서 만든 소년 24는 그야말로 쫄딱 망했음
쫄딱.
그야말로 쫄딱.
소년24로 데뷔한 인투잇 역시 거의 무관심속에 잊혀짐
이 소년24의 망함을 경험한 CJ는 교훈을 얻게됨
그리고 다음턴에서 방향전환을 꾀하게 됨
2탄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