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출연하는 유튜브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이 연기됐다.
유튜브 측은 6월 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예고 영상 'Dear Class of 2020 | Watch June 7'을 통해 당초 6일 열릴 예정이었던 'Dear Class of 2020'이 7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온라인 행사는 8일 오전 4시 시작될 예정이다.
유튜브 측은 6일 열리는 고(故) 조지 플로이드 추모 행사 여파로 'Dear Class of 2020' 연기를 결정했다.
'Dear Class of 2020'는 유튜브가 2020년 졸업하는 전 세계의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Dear Class of 2020'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 시민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출연한다. K팝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게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Dear Class of 2020'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레이디 가가 등과 더불어 특별 연설자로 나선다. 또 여러 아티스트들과 가상의 졸업식 애프터 파티에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무대 영상은 최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공식 예고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