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창녕 9세 여 아동 … 파이프에 맞고 프라이팬에 손 지져
4,730 56
2020.06.06 23:02
4,730 56
경찰 2년간 상습 학대,화상 자국과 손톱 빠진것 확인

[이철우 기자(=창녕)(lchoulwoo@naver.com)]
경남 창녕에서 지난달 29일 아동 학대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창녕군 대합면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양(9)이 계부와 친모에게 2년간 지속해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후 A양은 가정에서 학대를 받아 인근 편의점으로 도망친 뒤 경찰에 신고했다.


https://img.theqoo.net/PBuzI
▲창녕 9세여아 아동학대 편의점 CCTV 화면 갈무리. ⓒ프레시안(이철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의 양쪽 눈과 몸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해 모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A양은 계부로부터 “쇠파이프로 머리에 맞았다”고 진술했지만 쇠파이프가 아닌 알루미늄 지지대로 보이는 막대로 경찰이 확인했다.

A양은 고문에 가까운 잔혹한 학대도 진술 했다.

익명의 목겨자는 “A양은 혹시라도 아빠한테 데리고 갈까봐 무섭다”면서 “아빠가 프라이팬에 지졌다”고, 손을 보여주는데 끔찍해서 보지를 못했다”고 전했다.

A양의 오른손 손가락에 화상 자국과 손톱이 빠져 있는 것도 확인했다.

6일 편의점 CCTV 확인 결과 양쪽 눈과 몸에 멍이 들어 있고. 머리에는 두 곳에 두개골 손상으로 피를 흘린 흔적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익명의 신고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손에 붕대를 감아 주는 등 30분 동안 응급처치와 A양을 안정시키는 장면도 확인됐다.

지난 5일 복수의 제보자로부터 A양은 계부와 친모가 지난 1월에 경남 거제시에서 창녕군 대합면으로 이사와 주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동센터는 A양이 계부와 친모와 함께 살며 2년여 동안 상습적인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황을 경찰에 알린 뒤 정확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A양 아버지는 아동학대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결과 친모는 수 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창녕경찰서 김광훈 여청계장은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지 모를 아동학대를 막으려면 주위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경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A양의 계부와 친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의 상해 혐의로 신변 처리 예정이다.

[이철우 기자(=창녕)(lchoulwoo@naver.com)]





미친 애비새끼
요즘 애들 학대 하는 부모들 기사가 자주 보여서 마음 찢어짐.. 이웃의 어른으로서 아이들을 눈여겨 봐야겠다는 결심이 든다ㅜㅜㅜ


http://naver.me/Fz9HKvW1
목록 스크랩 (0)
댓글 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59 05.03 42,15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98,7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35,5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5,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5,3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97,4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1,8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9,0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0,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3,1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320 기사/뉴스 6년간 매일 피자 먹은 남성, 건강은 괜찮나? 5 08:55 501
2402319 기사/뉴스 [단독] ‘컴백’ 아이브 안유진·레이, ‘런닝맨’ 뜬다..1년 4개월만 재출격 4 08:51 273
2402318 이슈 "무임승차에만 '행복하세요'…요금 다 내는 우리는?" 44 08:49 1,427
2402317 기사/뉴스 안내상 "김민기 노래 읊조리다 학생운동 투신, 후배 이한열 열사 사망에 오열"(학전) 4 08:48 629
2402316 기사/뉴스 "전세사기 당해 기분 나빠" 세살 장애아 '손찌검' 강사 송치 2 08:48 313
2402315 이슈 사실은 근육질인 아이바오 🐼 3 08:47 844
2402314 이슈 한글로 바꾼 경조사 봉투 10 08:46 1,616
2402313 유머 살다가 경찰차에 치여 보신분??? 9 08:43 1,783
2402312 이슈 [MLB] 오늘성적(4타수 4안타) 반영된 오타니 쇼헤이 2024 시즌 성적 11 08:38 390
2402311 기사/뉴스 '복면가왕' 규빈, '폭탄 세일'이었다..."50년 넘게 음악 하는 게 꿈" 08:37 893
2402310 이슈 머리가 너무 동글해요 10 08:33 1,944
2402309 이슈 팬싸 못간다고 한마디 했는데 배신감이 컸나 못온다며 4절까지 들음 20 08:32 2,908
2402308 이슈 내향인 외향인 관상 차이.jpg 11 08:18 3,463
2402307 기사/뉴스 "범죄도시4, 해도 해도 너무한다"…전주국제영화제서 '스크린 독식' 비판 28 08:17 2,337
2402306 이슈 F1 miami grand prix 경기에서 체커기 흔든 블랙핑크 리사 21 08:14 2,121
2402305 이슈 김이나&임영웅이 공동작사한 임영웅 신곡 '온기' 가사ㅜㅜ 10 08:11 1,498
2402304 기사/뉴스 김 여사 의혹 미적대던 검찰, 명품백 수사로 ‘리스크’ 덜어내나 4 08:11 539
240230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8:05 576
2402302 유머 츄르를 믿기 시작한 이유 25 08:05 3,429
2402301 이슈 다음주 빌보드 HOT100 초기예측 08:0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