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3일 에르메스 한국 온라인 공식 스토어 전격 오픈...첫날부터 주문 많고 품절 발생 ]

에르메스 Herbag Zip 31 Retourne 백/사진=에르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Hermes)가 3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오픈 첫 날부터 한국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며 인기 상품은 품절됐다.
3일 루이비통, 샤넬과 더불어 글로벌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는 한국에서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20대~30대의 온라인 명품 구매빈도가 급격히 높아지자 콧대 높던 에르메스도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대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앞서 에르메스는 유럽, 미국, 중국, 일본에서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었는데 한국에서는 매장에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온라인몰 오픈 첫날부터 명품 소비자들의 주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매장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가든파티 30 가방이나 로데오 참 등 소품 등도 입고돼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200만원~300만원 가량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에르메스 가방(가든 파티 등)들은 첫 날부터 재고가 동났다.
다만 초고가 제품이자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가방인 켈리백과 버킨백은 온라인몰에 입고되지 않았다. 수 천 만 원대 가격을 자랑하는 버킨백, 켈리백은 일정 구매실적을 쌓은 고객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르메스의 프랑스 공식홈에서도 켈리백·버킨백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행이 이어지고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한국에서 온라인 몰을 통해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샤넬도 2018년에 화장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지만 가방, 지갑 등 잡화는 온라인에서 팔지 않는다.
에르메스의 공식몰 오픈으로 한국 소비자들은 이제 에르메스 부티크의 유명한 '오렌지박스'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다만 반품의 경우 단순고객변심에 따른 반품은 반품비를 받는다. 구매 상품이 100만원 이하일 경우 1만2000원부터, 200만원 초과일 경우 상품 가격의 1%를 지불해야 한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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