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내 시위로 발생한 한인 상점 피해는 79건으로 집계됐다. 필라델피아 50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랄리 5건, 애틀랜타 4건 등이다.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8시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미국 내 8개 지역 총영사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차관은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한편, 한인 밀집지역 치안 강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현지에 주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 한인타운엔 시위대 폭력 및 약탈 방지를 위해 주방위군이 투입됐다고 LA 총영사관, 한인회 등은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3시 30분쯤 무장한 군 병력 수십 명이 웨스트 올림픽대로에 위치한 한인 쇼핑몰 갤러리아를 비롯, 3~4곳에 배치됐다고 LA 총영사관은 밝혔다. 한인타운 순찰도 진행되고 있다.
박영재 LA총영사는 연합뉴스에 “한인타운에 제2의 LA폭동 사태는 없을 것”이란 마이클 무어 LA경찰국장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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