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 희망…9월께 개최 추진(종합2보)
1,029 6
2020.05.31 15:28
1,029 6

호주·러시아·인도 등 4개국 초청 "대략적 말꺼내"…중국문제 논의 희망

"G10 또는 G11" 언급…G11 상시화 의중인지는 불명확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다음달로 예정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께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G7 형식은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면서 비(非) G7인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것(G7 정상회의)을 연기하려고 한다"며 "이는 G7이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적절히 대표하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기에 대해서는 9월 열리는 뉴욕 유엔총회 전후나, 그렇지 못할 경우 오는 11월 미 대선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임을 주요10개국(G10) 또는 주요11개국(G11)이라고 설명하면서 초청을 희망하는 다른 4개국 지도자들에게 대략적으로 말을 꺼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앨리사 파라 백악관 전략소통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래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전통적 동맹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향받은 국가들을 데려오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미국은 당초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터지면서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그러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6월 말 워싱턴에서 오프라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개최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프라인 회의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의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려 했지만 이것이 불투명해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프랑스 비아리츠 해변의 'G7 정상 초상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프랑스 비아리츠 해변의 'G7 정상 초상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최고의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을 말한다.

G7 정상회의는 1973년 1차 오일쇼크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옛 서독, 일본 등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것에서 잉태됐다.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며 G5 정상회의로 승격됐고, 이후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참여해 1976년 G7이 됐다.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인 1991년 준회원으로 시작해 1997년 정식 참여하면서 G7이 G8으로 확대됐지만 2014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외돼 다시 G7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입장이 G7을 탈피한 새로운 선진국 클럽 'G11'을 만들겠다는 의사인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G7 플러스 확대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인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다만 G7 체제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점에 비춰 다른 회원국의 동의가 있다면 한국을 포함한 새로운 선진국 클럽이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의 참여가 확정된다면 그만큼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긍정적 소식이자 외교적 쾌거가 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요20개국(G20)에 포함돼 있다.

손 흔드는 G20 정상들
손 흔드는 G20 정상들

(오사카=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6월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28 xyz@yna.co.kr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부분은 미중 갈등이 증폭되는 와중에 한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이 '신(新)냉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과 거칠게 충돌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고 압박하기 위해 동맹국을 끌어들이는 과정에 한국이 말려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다른 G7 회원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어 G11은커녕 트럼프 대통령의 희망대로 러시아가 이번 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있다.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 희망…9월께 개최 추진(종합2보) - 5

jbryoo@yna.co.kr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239 06.11 38,32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21,2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98,3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13,7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3,0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17,4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3,2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3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7,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5,1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5,7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409 정보 2️⃣6️⃣0️⃣6️⃣1️⃣4️⃣ 일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군체 4.4 / 토이스토리5 4.2 / 와일드씽 3 / 디스클로저데이 2.3 / 백룸 1.2 예매👀🍒🦅 00:06 8
3090408 이슈 썸 직전의 미묘한 공기 00:05 125
3090407 정보 네페 43원 5 00:02 802
3090406 이슈 NCT WISH 엔시티 위시 【YO-I-DON! / BOY MEETS GIRL】 Teaser Images ➫ 2026.07.15 Release 2 00:01 277
3090405 정보 2️⃣6️⃣0️⃣6️⃣1️⃣3️⃣ 토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군체 509.7 / 와일드씽 79.3 / 디스클로저데이 15.9 / 백룸 93.7 / 마이클 157.7 / 플레이브콘 3 ㅊㅋ🦅🍬👀 00:01 91
3090404 정보 네이버페이12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5원+10원+10원 12 00:01 660
3090403 이슈 LE SSERAFIM (르세라핌) x ILLIT (아일릿) x KATSEYE (캣츠아이) 'ICONIC BY MISTAKE' Dance Practice 13 00:01 366
3090402 이슈 RIIZE 라이즈 'Do your dance' MV Teaser ➫ 2026.06.15 6PM (KST) 29 00:00 702
3090401 유머 푸리베이터 타고 철창 내려오는 푸바오 ㅋㅋㅋㅋㅋㅋㅋㅋ 3 06.13 680
3090400 이슈 저렇게 칭칭 감아두면 익충이랑 해충 구분없이 끈끈이에 다 잡히고 (끈끈이에 잡힌 곤충 먹으려고 천적이 왔다가 잡히기도 함) 소형 조류도 끈끈이에 걸릴 수 있는데.....너무 무지한 방제다.....twt 06.13 682
3090399 유머 별안간 열차앞에서 몸푸는 아빠 06.13 511
3090398 유머 [흥미돋] 모두가 안정환, 김남일 좋아할 때 꿋꿋하게 황선홍 좋아했던 달글 42 06.13 1,675
3090397 이슈 김재중이 알려주는 주문 도입부 부르는법🎤🎵 5 06.13 554
3090396 유머 집안 서열 꼴찌인 허경환 아버지 5 06.13 1,155
3090395 이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르망24시 경기 차량 내부 캠(온보드캠)으로 중계중 6 06.13 737
3090394 이슈 한국한테 고맙다는 영화 감독...jpg 11 06.13 2,963
3090393 이슈 전참시에 나온 아이오아이 매니저 단톡방 상황 27 06.13 4,809
3090392 이슈 요즘 트위터를 (조금) 뒤집어놓고 있는 아기 19 06.13 2,907
3090391 이슈 거지답게 지내자는 LH 자치 회장 공지 15 06.13 2,441
3090390 이슈 드라마 참교육 연기 신들린 수준인 배우 두명 10 06.13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