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후' 송해 가요제 MVP 정동원…트롯맨 6인방 '감동의 무대'(종합)
1,258 13
2020.05.30 20:01
1,258 13
https://img.theqoo.net/jcWMO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정동원이 '불후의 명곡' 송해 가요제 MVP를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송해 가요제' 2부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트롯맨 6인이 등장했다.

이날 2부 첫 번째 주자로 미스터트롯 막내 정동원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생전에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하셨다. 뜻깊은 자리인 만큼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를 위해 이 곡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의 무대에 출연진 영탁은 "매번 무대를 같이 하는데 하루가 다르다. 늘 성장하는 것 같다. 오늘 무대에서도 못 보던 제스처와 눈빛이 있었다"라며 극찬했다.

임영웅 역시 "어린애 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진짜 잘한다"라며 "저런 감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동안은 진중하고 멋진 전통 트로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무대에서는 남자로서의 카리스마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정동원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이찬원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늘 선택하게 된 노래는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이다"라며 "송해 선생님께서 극찬하실 수 있는 무대 선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일편단심 민들레야'는 조용필 3집 앨범 수록곡으로 애잔한 멜로디와 잔잔한 노랫말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은 노래다. 6·25전쟁 때 납북된 남편의 귀환을 기다리며 30여 년을 홀로 살아온 70대 할머니의 자서전을 보고 감동받은 조용필이 작곡한 곡이다.

임영웅은 "내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는 시간이 흐른 후의 아픈 감정이었는데 찬원이는 지금 힘들어서 죽을 것 같은 감정으로 부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주자로 영탁이 무대에 올랐다. 영탁은 "지인들이 '불후'에 출연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부러웠지만 감히 내가 출연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그것도 송해 선생님 출연 편에 트로트 가수로서 '불후'에 출연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했다. 영탁은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라며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랐다. 아버지께서 몸이 안 좋으셔서 병원에서 요양 중이시다. 아버지에게 힘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영탁의 무대에 "노래 첫 소절 한두 마디만 해도 영탁이 모든 걸 다 보여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찬원은 "영탁이 '리듬타기'라는 별명이 있다. '영영'이라는 노래가 정통 트로트 곡인데 블루스 리듬을 넣어서 왜 '리듬탁'이라고 불리는지 보여줬다.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린 편곡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월드 스타가 콘서트를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임영웅은 진미령의 '미운사랑'을 선곡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이전에 유튜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었다. '많이 성장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찬원 "MVP 욕심을 냈었는데 그 발언이 경솔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라며 "이 자리를 빌려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양 사장님 감사하다"라며 KBS 양승동 사장을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송해는 "오늘 정말 놀랄 분들이 많이 나왔다"라며 "임영웅의 실력과 진정성에 눈을 떼지 못했다"라고 극찬했다.

트롯맨들의 무대가 끝난 후 송해가 직접 무대에 올라 '딴따라'를 부르며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송해는 "'불후'는 한 주만 안 봐도 보고 싶어지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트로트계의 빛나는 보물들이 나에게 노래를 바치는 기회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날 '송해 가요제' MVP는 정동원이 차지했다.



동원이 축하행!!!!!
https://img.theqoo.net/dCWwp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59 05.01 45,4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7,9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9,3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74,5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80,5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65,4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13,5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5,8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73,1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8,5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7,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77 유머 실눈캐가 눈을 뜨면 강해짐.jpg 10:02 121
2401276 정보 Kb pay 퀴즈정답 8 10:00 216
2401275 정보 주말에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1원 12 09:57 484
2401274 이슈 서강준 어린이 날 기념 new 과사 공개 11 09:56 882
2401273 이슈 역대급인파가 몰린듯한 마돈나 리오 데 자네이로 공연 2 09:55 334
2401272 유머 북부돼공의 수석 마술사 5 09:55 568
2401271 이슈 이탈리아 모델의 수학과 강사 시절.jpg 10 09:49 1,969
2401270 이슈 존예인 에스쁘아 듀라이크 젤로 에스파 윈터 새사진.jpg 14 09:48 1,562
2401269 이슈 서울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어"...'사직 강행'은 4% 9 09:46 934
2401268 이슈 행복한 햅삐판다 푸바오♥︎ 17 09:46 1,158
2401267 이슈 어제 실시간으로 팬들을 다 놀라게 한 라이즈 앤톤 편곡 음악 6 09:45 958
2401266 이슈 자의식과잉 케이팝 해외 팬들 볼때마다 어이없는 점.jpg 23 09:41 3,148
2401265 이슈 한창 트위터에서 핫했던 배추찜 레시피 25 09:41 2,320
2401264 기사/뉴스 정부24서 개인정보 유출…행안부는 규모·원인 등 '쉬쉬' 44 09:38 2,157
2401263 이슈 시청률 폭등한 이번주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35 09:36 4,155
2401262 이슈 마포 주공으로 보는 한국 아파트 선분양제의 기원 3 09:36 788
2401261 이슈 [해외축구] 2023-24 라리가 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 (36번째 우승) 3 09:33 315
2401260 이슈 키 182cm라는 임영웅.jpg 25 09:31 2,996
2401259 이슈 보기만해도 이쁜 아이돌 응원봉 커스텀 사진들 18 09:28 2,123
2401258 이슈 인사처, '가장 희귀한 공무원 직군' 필경사 채용 공고 9 09:28 1,836